'광복절 특사' 조국, 11월 전당대회서 당대표 복귀?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조국 전 대표의 석방을 앞둔 조국혁신당이
13일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현 지도부 전원의 임기 단축 및
정기 전당대회 개최를 결정했습니다.
전당대회 시점은 추후
전당대회준비위원회에서 결정할 방침인 가운데
당내에서는 11월 개최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황현선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당무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무위는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최고위원 전원의 임기 단축을 결정했다"며
"최고위원들이 결단하고
당무위에서 전적으로 결정하고,
그 뜻을 비상한 각오로 추인 받았다"고 말했답니다.
이어서 "전당대회는 정기 전당대회로
개최키로 결정했다"며
"전국 지역위원회 구성, 지역별 전국대의원 선정,
시도당 개편(위원장 선출),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등을 제2의 도약 기회로
삼는다고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의
중대 당무 의결에 대해 주권 당원의 추인을 받기 위한
전당원 투표를 시작한다고 결정했다"며
"전당대회 관련 절차는 내일 최고위에서
프로세스를 밟아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답니다.
혁신당은 전당원투표를 시행할
선거관리위원회 설치를 의결하고,
구성은 최고위에 일임할 방침입니다.
혁신당은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된
조국 전 대표의 당대표직 복귀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보입니다.
윤재관 수석대변인은
"이번 개최될 정기 전당대회는 시도위원장,
최고위원, 당대표 등이 모두 새로 선출되는
전면적 재 세팅"이라며
"임기는 2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변인은
"전당대회 시기는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구성해서
그 시기를 논의할 예정이다. 확정되는 대로 말하겠다"며
"정해진 정치 일정, 추석 연휴 정기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최소한의 시간을 고려해서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혁신당 내에서는 추석 연휴와 국정 감사 등을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11월 전당대회 개최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한편 혁신당은 조 전 대표의 공백기 동안
당을 이끈 김선민 권한대행 대표 체제의 12대 성과로
▲"3년은 너무 길다" 달성 ▲12.3 불법 계엄 해제
▲국회 탄핵과 헌법재판소 파면
(천막당사, 삼보일배 등 거리 투쟁)
▲내란 종식과 헌법수호를 위한
개혁 5당 원탁회의 제안과 성사
▲개혁 5당 내란종식 민주헌정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 선언문 합의
▲연합정치 실현을 위한
야권 오픈 프라이머리 의제 공론화
▲조기 선거연대 전당원투표(98% 찬성) 통과
▲직접 민주주의의 혁신, 추첨 대의원제 실시
▲첫 지방자치단체장 배출(담양군수)
▲민주당과 선거연대, 선대위 조국혁신위원회 설치
▲검찰개혁 국정과제화
▲검찰독재 검찰권 오남용 피해회복 견인
(조국 전 대표, 노동자 등 사면복권) 등을 꼽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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