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일 • 목요일
태풍 피해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약속
성경읽기 : 창세기 4-6; 마태복음 2
새찬송가 : 346(통398)
오늘의 성경말씀 : 이사야 51:1-6
하늘이 연기 같이 사라지고… 나의 구원은 영원히 있고 (이사야 51:6)
허리케인 로라가 멕시코만을 지나 미국 루이지애나의 해안으로 향할 때 발령된 경보는 참으로 심각했습니다. 시속 150마일의 강풍을 목격한 한 경찰은 주민들에게 이런 충격적인 메시지를 전송했습니다. “대피하십시오. 만약 집에 머물러 있으려면 우리가 여러분을 찾지 못할 수도 있으니, 이름, 주소, 주민등록번호, 비상 연락처를 적어 비닐백으로 싸서 당신 주머니 안에 넣어 두세요. 그러나 이런 일이 없기를 기도합니다.” 허리케인 로라가 상륙하면 구조대원들은 그 어마어마한 파괴력을 손 놓고 지켜볼 수밖에 없다는 경고였습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자연재해나 영적 재앙에 직면할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보다 훨씬 확실한 소망을 주셨고, 파멸 가운데서도 주께서 함께하실 것을 약속했습니다. 하나님은 그 땅의 “모든 황폐한 곳들을 위로하여… 그 광야를 여호와의 동산 같게”(이사야 51:3) 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나아가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이 주를 믿기만 하면 반드시 구원과 회복이 뒤따를 것임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하늘이 연기 같이 사라질지라도…구원은 영원히 있고”라고 하셨습니다(6절). 어떤 피해가 닥치더라도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궁극적인 선하심은 영원히 변치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고난을 막아 주시지는 않지만, 재난을 극복한 회복을 약속하십니다.
당신은 어떤 재앙이나 재난을 겪고 있습니까? 재난 이후에도 함께하며, 치유하고, 회복하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어떻게 들을 수 있을까요?
사랑하는 하나님, 이 폐허는 너무도 참혹합니다. 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주님의 약속이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믿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