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엔 사장님 캐리커쳐가 들어가 있는데 실물이 더 낫냐구요?
글쎄요. 노코멘트 입니다. ㅎㅎ
얼마전에 재개발 한다고 이전을 해서 인테리어가 확 바뀌었더라구요.
무엇보다 화장실이 많이 깔끔해져서 같이간 여친이 많이 좋아하더군요. ㅎㅎ 이전에 있던 곳은 좀 그랬거든요.
고깃집에 가면 옷에 냄새 베는게 참 골치아픈데요.
보시는 것처럼 의자 안에 수납공간을 만들어져 있어요. 굿 아이디어~!
외투나 머플러 가방 등 소지품을 냄새 안 배게 의자 뚜껑 속으로 쏙~ 넣으면 되니 정말 좋더라구요.
보시는 것처럼 메뉴가 벽에 걸려 있는데요.
제가 여친 다음으로 뽈살을 좋아하는지라 뽈살만 보이더군요. ㅎㅎ
바로 뽈살로 주문했습니다.
뽈살에 윤기가 좔좔 흐르는데요.
고놈 참 먹음직스럽게 보이지 않습니까?
파와 떡사리는 그 주변에 조연으로 등장해 주셨네요 ㅋㅋ
고기는 남자가 굽는거라며 친절(?)하게도 집게를 들려주시네요. 거기에 제 폰으로 인증샷까정 ;ㅁ;
한두번도 아니고 뭐 저야 시키면 그냥 할 뿐이죠 ㅋㅋ
능숙한 손길로 불판에 뽈살을 쫙~ 깔고 열씨미 고기를 구웠습니다.
저렇게 육즙이 줄줄 흘러나올 때까지 구워줘야 제대로 구워진거죠~
맛있게 구워진 고기를 이곳 특제 소스에 한번 찍어서 입안에 쏙~!
오물오물 입안에 넣고 씹다 보면 크흑 ㅜㅡ 소소한 거에 인생 참 햄볶아 지네요...
아이구 내 배살... 버뜨 다시봐도 침이 고이는건 함정 ㅜㅡ
뽈살은 비계가 없는 살코기인데도 퍽퍽하지도 않고 쫄깃쫄깃해서 씹을때 육즙이 좔좔~ 흐르는게 정말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수가 없어요.
뽈살 한점이면 술이 정말 술술 들어갑니다.
기본 상차림으로 제공해주시는 매콤한 김치수제비와 구수한 우거지 된장국 입니다.
아무리 맛난 뽈살이라도 계속 고기만 먹으면 좀 느끼한 감이 있는데요.
이럴 때 얼큰한 수제비나 우거지 된장국을 중간 중간 흡입하세요.
뽈살과 궁합이 잘 맞아서 자연스레 중간 중간 떠먹게 되더라구욤.
앞에서도 말했지만 100% 국내산 고기만 사용한다고 해요.
주위를 둘러보니 어느새 손님들로 꽉 찼네요.
역시~ 맛집은 자리 찾기 힘들다는 공통점이 있는것 같아요.
이럴줄 알고 일찍 왔기에 망정이지 ㅋㅋ
남양주 덕소에 가시면 덕소맛집 덕붕뽈살에 꼭 한번 가보세요.
정성껏 글을 썼지만 맛은 글로 옮겨적는데 한계가 있는것 같아요.
직접 체험해보시면 그 맛에 아마 깜짝 놀라실거에요.
[덕붕뽈살]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473-6번지 (예전 위치에서 덕소삼거리 방향으로 100m 정도에 있어요)
예약전화 031-521-8819 (영업시간은 오후 4시 부터 랍니다)
첫댓글 글이 참.. 맛깔스럽습니다... 보기만 해도 침이 꿀꺽...^^
뽈살이 몬가했네~~함 먹어바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