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마오타이에서 술공장을 가다

[베가본드]

중국 마오타이]

물길따라 술길따라.

마오타이 인강주업 주창 참관 [2024.07.26]
https://youtu.be/VENl2id2sFY

중국 마오타이] 물길따라 술길따라.

마오타이진 티엔냥풍경구
인강주업 주창 참관
중국주문화성
1915광장

마오타이 "진"茅台镇의 마오타이와
마오타이 "주"茅台酒의 마오타이는
거의 같이 쓰이는 말입니다..

그냥 마오타이 라고 하면...
용도에 따라 대충 다 알아먹는....
그런 애매하면서도 분명한 단어입니다.

마오타이에서의 모든 장향형술은
통칭 장주(酱酒) 라고 부르고
국주 마오타이는 "마오타이" 혹은 "페이티엔(비천:飞天)"이라고 부릅니다.

국주 마오타이를 비롯한 대부분의 유명짜한 술공장은
술을 만드는 공법 뿐 아니라
술을 발효하는 교지의 크기와 위생규격
재료의 투입량과 비율등이
국가의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을뿐 아니라

심지어 술만드는 회사를 국유화를 하거나
이미 국유화가 된 마오타이 같은
큰 술회사가 지분을 인수하여 운영하면서
일반인들은 술공장에 얼씬할 수도 없습니다.

마오타이진에는 한때 3천여개의 술공장이 있었다고 하는데
엄격한 기준과 관리를 통하여
영세하고 위생기준에 맞지않은 공장들을 통폐합하여
현재는 1천개가 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마오타이의 술들은 일반적으로 장주(酱酒)라고 하며
장주의 제조 공법은 12987 곤사 공예(工艺) 라고 합니다.

1 은 1년동안
2 는 2번의 재료를 투입하고
9 는 9번을 찌고
8 은 8번을 발효하여
7 은 7번의 술을 내립니다.

9번을 찌는데 7번의 술을 내리는것은
맨처음나오는 술은 성분에 메틸알콜성분이 많아
사람이 마시기 어려운 술이며
마지막의 술은 향과 알콜 도수가 떨어져 술로 쓰기 어려워
술 담그는 용으로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현재 마오타이의 대부분의 술공장들은
교지를 4m*2.8m의 크기에 3m의 깊이로 규격화 하였고

투입하는 재료의 양,누룩의 비율, 발효의 온도,추출되는 술의 양등도
대부분의 공장이 대동소이 할 정도로
표준화와 규격화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1000여개의 술공장의 술맛은
같은것이 하나도 없다고 할 정도로 그 맛이 차이가 납니다.
같은 장주 이지만 각 공장의 미생물의 환경과
아주 미세하지만 제조의 방법과 발효환경이
그 맛을 만들어내기도 하고

각 공장의 술맛을 만드는 장인들의 솜씨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마오타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적수하는
단오 무렵이면 상류에 비가오기 시작하여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상류의 황토를 머금고 흘러
붉은 황토색이되며
점점 맑아지다가 음력9월9일 중량절이 되면
가장 맑고 영양이 풍부하여서
마오타이에서는 중양절에 취수를 하는일이
아주 중요한 일중 하나라고 합니다.

2024.07.26
마오타이에서
베가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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