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케도니아 터키식 돌다리 스톤 브릿지
바르다르 강 위의 구시가와 신시가를 연결해 주는 다리다. 15세기 오스만 투르크 제국이 재건설한 터키식 돌다리 스톤 브릿지다. 이 나라에서 부르는 이름이 까멘로스뜨인데 돌다리란 뜻이다. 아치형으로 아름답다. 이 다리는 고대 동로마 제국의 유스티아누스 황제 때 처음 만들었고 오스만 투르크 시대에 보수하여, 1555년의 대지진과 1944년의 테러사건 등 여러 위험한 상황을 잘 견뎌온 스코프예의 상징물이다. 65만 명의 사상자를 낸 1963년 대지진 때에도 이 다리와 보드노 산의 칼레성만이 온전했다. 강변에는 마케도니아 애국자들 동상 4명이 서 있다.
마케도니아 시내의 기념비적인 이 돌다리를 건너면 현대적인 스코프예 신시가지에서 오스만 투르크의 유적이 남아 있는 구시가지로 간다. 다리를 건너가자 키릴 문자 창시자 성키릴과 성메토디우스 형제와 키릴문자 창제에 공헌한 제자 2명의 동상이 있다. 마케도니아는 키릴의 고향이다. 키릴 문자는 슬라브권의 종교전파를 위해서 만들었다. 러시아, 불가리아, 세르비아, 마케도니아 모두 키릴 문자의 뿌리는 동일하다. 조금씩 변형해서 사용하고 있다. 유사한 언어로 발칸은 다 통합이 가능하다. 발칸 전쟁 후 마케도니아 지도가 만들어졌다. 다리 건너에서 신시가지를 바라보니 마케도니아 광장 전경이 보이고 알레산더 대왕의 동상이 더욱 위용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