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뭔 날개를 달았다고?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기각 후 민주당 친명계 지도부와 개딸 팬덤들이 검찰과 비명계를 비난하는 것을 보면서 묻고 싶다.
이재명 대표가 당대표로서 리더십 증명한 적이 있는가? 자신을 위한 방탄외 무엇이 있었던가? 여전히 존재하는 사법리스크와 불신 여론을 직시하고 있는가?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이 무죄의 면제부인가?
가관이다 / 조명래
구속영장 실질 심사
불구속 사유 논조가
엇갈린 증언과 진술
직접적인 증거 부족
피의자 방어권 필요
인신구속만 아닌 걸
그걸갖고 죄 없는양
법죄혐의 없다 주장
반격의 기회가 온듯
기고만장 하는 꼴이
퇴행한 정치 실종에
민초들만 고통 받네
♡-------♡-------♡
작금의 대한민국 일부 판사(判事)는 그야말로 판사(板死)가 되었다.
“직접증거 자체는 부족하다" “관여가 있었다고 볼 만한 상당한 의심이 (든다)”고 하면서도 판결은 그렇게했다. 과연 일반인들도 똑같은 판결을 받을 수 있었을까?
이재명 대표가 공직을 방탄으로 사적으로 이용한다는 의심은 대선 패배 직후 서둘러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당대표 선거에 출마했을 때부터 나왔다. 의심을 확신으로 만든 것도 이재명 대표 자신이다.
체포동의안 부결을 호소함으로써, 국회에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한 국민과의 약속을 석 달 만에 뒤집고 3주간의 단식 명분마저 훼손했다. ‘못 믿을 정치인’이란 불신은 정점을 찍었다. 돌이켜 보면 당대표로서 그는 국민과 약자를 대변하는 헌신, 당을 통합시키는 리더십, 타협을 끌어내는 정치력을 보인 적이 없다.
김남국 의원 코인 논란과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선 자정능력 부재를 드러냈고, 당 혁신이라는 절호의 기회는 ‘이래경 논란’을 자초하고 '김은경'도 그저 얼굴 마담이었다.
2월 첫 체포동의안 투표 땐 이탈표 색출을 자제하라면서 사실상 부추기는 듯한 발언을 내놨다. 지금 체포동의 여부를 밝히라며 십자가 밟기를 종용하고 분열은 심각해진 민주당 분위기에 이재명 대표의 책임은 없는가?
검찰의 수사가 심하다 해도 부당성을 반증하기 위한 존재로서의 당대표는 무의미하다. 냉정하게 보면 이재명 대표가 아니면 안 되는 이유를 찾기 어렵다. 당내 부정 부패를 외면하고 분열을 방치하는 당대표가 없으면 민주당은 혼란에 빠질까? 다양성과 민주주의가 실종되고 다수 국민의 눈높이에서 멀어지는 정당이 강성 지지층만 끌어들여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는 걸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와 정권 심판론이 있는데도 민주당이 대안으로 꼽히지 않는 이유는 이토록 결함 많은 당대표가 자리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