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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풀이로 수입 증가에 도움 될 만한 기념물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정복 우선 순위에 활용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 ABC 순서입니다.
* 3단계 기준, 수입과 관련된 효과만 기입하였습니다. 나머지 단계의 효과가 궁금하다면 게임 내에서 확인 혹은 Eu4 위키를 참고해주세요.
◎ 직접적인 수입 증가
(1) 아이트 벤 하도우 (Aït Benhaddou)
요구 조건
- 없음
수입 관련 효과
- 무역 효율 +10%
- 국가 무역력 +5%
- 캐러밴 파워 +33%
모로코에 위치한 기념물입니다.
요구 조건이 없으며, 무역 효율 및 국가 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캐러밴 파워도 늘려주긴 하는데, 무역력이 크게 늘어나는 건 아닌지라 보너스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무역 수입 비중이 높은 국가에게는 아주 매력적인 기념물.
(2) 세로 리코 (Cerro Rico del Potosí)
요구 조건
- 없음
수입 관련 효과
- 지역 상품 생산량 +3.00
- 해당 주에 속한 지역의 상품 생산량 +15.0%
페루 쪽에 위치한 기념물입니다.
3단계까지 올라갈 경우 금이 쏟아져 나옵니다. 포토시 지역 자체는 +3.00 효과와 +15% 효과가 더해지기 때문에 실제 상품 생산량 증가는 더 큰 편입니다. 포토시 외에도 주에 속한 지역에서 금, 구리, 소금이 생산되기 때문에 +15% 효과는 더욱 빛을 발한다고 할 수 있죠.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식민지 정부 지역에 속한다는 점?
(3) 네덜란드 간척지 (Dutch Polders)
요구 조건
- 지역의 문화가 네덜란드(Dutch), 플랑드르(Flemish), 프리슬란트(Frisian) 중 하나일 것
- 지역의 문화가 국가의 주 문화이거나 수용된 문화일 것
수입 관련 효과
- 국가 상품 생산량 +10%
- 시민 계층 충성도 수렴 지점 +15%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기념물입니다.
상품 생산량은 무역과 생산 양쪽에 영향을 주는 만큼, 그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국가 전체의 생산 개발도를 +10% 한 것과 동일 혹은 그 이상으로, 공장을 도배한다면 그 효과를 더욱 크게 할 수 있죠. 시민 계층 관련 효과 때문에 개발 비용까지 낮출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저지대 문화를 수용해야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만, 저지대 반란 이벤트 및 재앙을 막기 위해서라도 수용하는 쪽이 좋다는 걸 생각해보면 크게 무리인 조건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발도가 높아질수록 효과가 강력해지는 만큼, 냉정하게 계산기를 두드려보면 생각보다 별로일 수도 있습니다. 무지성 3단계는 피해야.
(4) 엘 에스코리알 (El Escorial)
요구 조건
- 지역의 문화가 이베리아(Iberian) 문화권일 것
- 지역의 문화가 국가의 주 문화이거나 수용된 문화일 것
수입 관련 효과
- 국가 관세 +20%
- 월간 자치도 변화 –0.05
- 보물선 수입 +20%
- 통치 역량 +10%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기념물입니다.
직접적인 수입 증가와 관련된 기념물에 넣긴 했는데, 좀 애매합니다. 솔직히 관세 수입으로 큰 수익을 올리기 기대하는 건 힘들다고 생각하고... 보물선 수입 효과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보통 카스티야-스페인으로 효과를 보게 될 텐데, 카스티야-스페인이라면 멕시코와 페루에서 유입되는 황금이 장난 아니기 때문이죠. 왕령식민지 및 보물선 관련 정부개혁 효과까지 곁들이면...
하지만 멕시코나 페루를 먹을 생각이 없거나 먹지 못했다면 굳이 문화칸 한 개를 써가며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스페인 전용이라고 봐도 무방한 기념물.
(5) 카팍냔 (Qhapaq Ñan)
요구 조건
- 지역의 문화가 카란(Caran), 차차포야스(Chachapoyan) 혹은 안데스(Andean) 문화권일 것
- 지역의 문화가 국가의 주 문화이거나 수용된 문화일 것
수입 관련 효과
- 무역 효율 +20%
현재 에콰도르의 키토에 위치한 기념물입니다.
무역 효율 +20%라는 아주 강력한 효과를 지녔는데, 조건이 좀 그렇습니다. 거기다가 식민지 정부 지역이라는 문제점까지. 식민지 정부가 형성 안 될 정도로만 먹은 뒤 활용해도 괜찮을 정도의 효과긴 합니다.
인티 종교를 요구 안 한 게 그나마 다행인 점.
(6) 베르사유 궁전 (Versailles)
요구 조건
- 지역의 문화가 프랑스(French) 문화권일 것
- 지역의 문화가 국가의 주 문화이거나 수용된 문화일 것
수입 관련 효과
- 국가 조세 변동치 +20%
- 속국으로부터의 수입 +20%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기념물입니다.
세금 수입을 깡으로 늘려주는 아주 단순한 효과의 기념물인데, 그만큼 강력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조세 수입을 좀 낮게 평가하지만, 개발도가 높다면 조세 수입만한 것도 없지요. 속국이 제공하는 수입을 늘려주는 건 덤입니다.
보통의 경우라면 프랑스 문화를 수용해야 할 텐데, 프랑스 문화 자체가 개발도가 높은 편이라 수용해도 아쉬움이 적다고 생각합니다.
무난하게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념물.
(7) 사카테카스 (Zacatecas Mine City)
요구 조건
- 없음
수입 관련 효과
- 지역 상품 생산량 +3.00
- 해당 주에 속한 지역의 상품 생산량 +15.0%
멕시코 북부, 사카테카스에 위치한 기념물입니다.
포토시와 비슷합니다. 문제가 있다면 사카테카스 지역 자체는 금 고정이지만 주에 속한 다른 두 지역은 미개척지라 상품이 뭐가 뜰지 미정이라는 것입니다. 낮은 확률로 금이나 소금, 커피가 뜰 수도 있지만 양모, 가축, 곡물이 뜰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포토시의 하위 호환이라 볼 수 있을 듯.
◎ 간접적인 수입 증가
(1) 밤 시타델 (Bam Citadel)
요구 조건
- 없음
수입 관련 효과
- 상인 +1
- 캐러밴 파워 +40%
이란의 밤 지역에 위치한 기념물입니다.
조건은 없는데, 효과 자체는 좀 심심합니다. 상인이야 다다익선이지만... 캐러밴 파워 증가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좀 애매한 효과입니다. 소형선을 통한 무역로 보호와는 다르게 최댓값이 정해져있고, 내륙 노드와 연관이 있을 때만 적용이 되기 때문이죠. +40%면 최대 +20(50 * 0.4)의 효과인 셈인데... 좀 약한 느낌입니다.
요구 조건이 없으니 돈의 여유가 있다면 올리던가 해줍시다.
(2) 바라 카트라 (Bara Katra)
요구 조건
- 지역의 문화가 동 아리안(Eastern Aryan) 문화권 혹은 힌두스탄(Hindustani) 문화권일 것
- 지역의 문화가 국가의 주 문화이거나 수용된 문화일 것
수입 관련 효과
- 상인 +1
- 무역 스티어링 +20%
- 선박 무역력 +30%
- 시민 혹은 자이나 계층 충성도 수렴 지점 +15%
벵갈의 다카 지역에 위치한 기념물입니다.
무역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침을 흘릴 효과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WC를 하지 않는 이상 무역로 보호를 돌리게 된다는 점에서 선박 무역력 효과는 아주 좋다고 할 수 있고, 스티어링 보너스는 얻을 구석이 한정적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 개의 효과가 서로 어우러지기도 하고... 이것이 오리엔탈의 힘?
문화를 수용할 필요가 있다는 게 좀 아쉽습니다만, 무역 뽕을 극대화하려면 문화칸 1개 정도는 써도 아깝지 않은 효과라 생각합니다.
(3) 벨렘 탑 (Belem Tower)
요구 조건
- 없음
수입 관련 효과
- 지역 무역력 +15
- 국가 무역력 +15%
- 국가 선원 변동치 +25%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기념물입니다.
무역력 증가라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효과와 더불어 선원의 숫자를 늘려줍니다. 많은 선원 = 더 많은 소형선이라는 점, 그렇게 늘어난 소형선을 무역로 보호에 투입하면 국가 무역력 +15% 효과로 무역 가치를 쏙쏙 빼올 수 있게 되겠죠.
요구 조건이 없기 때문에 활용하기 아주 좋은 기념물입니다.
(4) 카르타헤나 요새 (Cartagena de Indias Fort System)
요구 조건
- 없음
수입 관련 효과
- 선박 무역력 +30%
콜롬비아의 카르타헤나 지역에 위치한 기념물입니다.
바라 카트라의 하위 호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식민지 정부 지역에 위치한다는 것도 단점이라 할 수 있겠고요. 그래도 요구 조건은 없긴 합니다.
무역로 보호를 많이 이용한다면 식민지 정부를 안 필 생각으로 먹는 것도 방법.
(5) 엘 모로 (Fuerte del Morro)
요구 조건
- 없음
수입 관련 효과
- 해군 한계 +30%
- 종주국의 해군 한계 +30%
카리브해 푸에르토리코에 위치한 기념물입니다.
해군 한계를 늘려주는데, 특이한 점이 있다면 종주국의 해군 한계 역시 늘려준다는 점입니다. 다른 식민지 정부 지역에 위치한 기념물들도 좀 배울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 여튼 해군 한계가 늘어나면 더 많은 소형선을 뽑을 수 있다는 얘기와도 같죠. 선원 여유는 있어야겠지만.
종주국에게도 효과를 준다는 점에서 극호감 기념물.
(6) 황금 사원 (Harmandir Sahib)
요구 조건
- 지역의 종교가 힌두교 혹은 시크교일 것
- 힌두교 혹은 시크교가 국교거나 혼교 상태일 것
수입 관련 효과
- 월간 자치도 변화 –0.1
- 준주 최소 자치도 –15%
인도 북부 도아바 지역에 위치한 기념물입니다.
준주 최소 자치도를 내려주는 만큼, 무역회사 지역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문제는 조건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국가가 적다는 점.
(7) 후에 황성 (Imperial City of Hue)
요구 조건
- 지역의 종교가 불교 중 하나일 시, 해당 종교가 국교거나 혼교, 조화 상태일 것
- 지역의 종교가 유교일 시, 불교 중 하나를 조화 상태로 할 것
- 지역의 종교가 텡그리일 시, 불교 중 하나를 혼교 상태로 할 것
- 지역의 종교가 신토일 시, 신토가 국교일 것
- 지역의 종교와 국교가 힌두교일 시, 통치자가 부처 신앙을 개인 신앙으로 삼을 것
- 지역의 종교와 국교가 페티시즘일 시, 통치자가 붓다 다르마 컬트를 선택할 것
수입 관련 효과
- 준주 최소 자치도 –10%
베트남 후에에 위치한 기념물입니다.
조건이 혼란스럽기 그지없습니다만 효과 자체는 황금 사원과 비슷합니다. 한편 힌두교일 경우 황금 사원과 함께 사용 시 준주 최소 자치도 –25% 인 셈이고... 경제 패권 –20%, 확장 이념 –10%, 정부 개혁 –10%, 무역 회사 건물 –5%, 주 의사당 -10% 까지 적용한다 치면 최대 –80%를 할 수 있다는 놀라운 결과가! 그 경우 부처 신앙을 계속 써야한다는 사소한 문제가 있긴 합니다만.
힌두교 플레이할 일 생기면 황금 사원과 곁들어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8) 킬와 키시와니 (Kilwa City)
요구 조건
- 지역의 종교가 이슬람일 것
- 이슬람이 국교거나 혼교 상태일 것
수입 관련 효과
- 선박 무역력 +30%
- 상인 무역력 +4
동아프리카 킬와에 위치한 기념물입니다.
선박 무역력은 패스하고, 상인 무역력을 증가시켜주는 특이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인을 배치하면 +2의 무역력을 주는데, 그걸 +6으로 만들어주는 셈이죠. 와! 갱장해!
안달루시아나 구자라트가 쓰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9) 수키엔니체 (Krakow Cloth Hall)
요구 조건
- 없음
수입 관련 효과
- 해당 주에 속한 지역의 상품 생산량 +20%
- 상인 +2
- 국가 무역력 +10%
폴란드 크라코프에 위치한 기념물입니다.
상인을 무려 2명이나 주고, 국가 무역력도 상승시켜 줍니다. 또한 소폴란드 주는 소금, 직물, 철이 나오는 만큼 주에 속한 지역의 상품 생산량 +20% 효과도 괜찮다고 할 수 있습니다. 크라코프 자체는 농지 + 무역 중심지기도 하고, 최초 개발도도 높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고요.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념물.
(10) 마추 픽추 (Machu Picchu)
요구 조건
- 지역의 문화가 안데스(Andean) 문화권일 것
- 지역의 문화가 국가의 주 문화이거나 수용된 문화일 것
수입 관련 효과
- 중상주의 상승 비용 –15%
페루의 아방카이 지역에 위치한 기념물입니다.
이걸 넣어? 말어? 고민했던 기념물인데 어쨌든 무역하고 연관은 있기 때문에 넣어봤습니다. 중상주의 1% 올리는데 드는 외교 포인트 100에서 85로 줄여줍니다.
사실 수입 증대와는 크게 연관 없어 보이긴 합니다(...)
(11) 무루드-잔지라 요새 (Murud-Janjira Fort)
요구 조건
- 없음
수입 관련 효과
- 해군 한계 +30%
- 연간 해군 전통 +1.00
- 제독 고용 비용 –10%
인도 중부 샤울에 위치한 기념물입니다.
해군 한계는 넘어가도록 하고, 해군 전통이 높아지면 무역 스티어링과 선원 충원 속도가 증가한다는 점에서 무역과 일부 관련이 있습니다. 한편 제독의 기동 수치 1당 선박 무역력이 5% 증가한다는 사실도 있기 때문에, 제독 고용 비용 감소도 수입 관련 효과에 넣어봤습니다.
요구 조건이 없어서 무난하게 활용 가능한 기념물.
(12) 베냉 성벽 (Walls of Benin)
요구 조건
- 지역의 종교가 이교(Pagan)에 속할 것
- 이교(Pagan)에 속하는 종교가 국교거나 혼교 상태일 것
수입 관련 효과
- 소유 지역의 무역력 +20%
서아프리카 베넹에 위치한 기념물입니다.
소유 지역의 무역력 증가 효과는 다양한 무역력 증가 효과들 중에서 가장 효율이 떨어지는 효과라 봐도 무방하기에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그런 주제에 조건은 저 모양이라 쓰기도 어렵습니다.
사실상 페티시즘 전용 기념물.
첫댓글 무역로 보호를 많이쓴다면 식민지 안파고 먹을 가치가..
어째 누군가를 노린거같은 대목입니다
기념물 분석도 좋네요
개인적으로 베르사유 궁전이 조건 덜 타고 효과가 직관적이라 참 좋아하는 기념물 중 하나죠
베르사유 궁전 저런 효과였군요. 대단하네요.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힌두 무굴이 땡기네요
그러니까 조선으로 혼교플하면서 수도를 남아메리카로 옮기면 다 쓸 수 있다는거죠??
아, 혼교는 텡그리의 제 2종교 고르는 걸 말합니다. 유교는 조화고요. 혼교도 1개 종교밖에 고르지 못하니 사실상 다 쓰진 못하는거죠.
저도 처음엔 유교면 다 되는 건 줄 알고 명으로 신나게 동남아 정복했는데, 이슬람 조건 기념물들 안 켜지는 거 보고 알게 되었죠(...)
@페르이노 앗... 소새드...ㅠ
@페르이노 미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