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18일 9시 35분경부터 (조금 그 이전일 가능성도 높음) 9시 47분까지 수원시 정자동 상공
역시 날씨는 푸른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날임.(명심해라 이런 날은 아주 중요한 날이다)
아파트에서 쌍안경으로 탁 트인 하늘을 보고 있다가(북북서쪽 하늘임), 고도는 대략 35~38도 정도
흰 풍선 같은 것을 목격하게 됨. 이 자리는 지난 10월 6일 오전 11시 30분 경에 보았던
완전 붉은색 UFO 를 봤던 자리와 거의 동일함. 거리가 멀어서 육안으로는 안보임.
하지만, 풍선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음. 지난 6월 9일에 목격했던 것들과 비슷 함.
하지만, 그 때보다 훨씬 뒤에 있어서, 그 때보다 정확히 보지 못했음.
삼각대를 놓고 보려고 했으나 지난 10월 6일 삼각대 놓다가 놓친 기억때문에
쌍안경으로 계속 보기 힘들지만, 최대한 버티어 보겠다고 시선을 놓치지 않고 보고 있었음.
참고로 내 쌍안경 무게는 대략 1.3Kg에 가까움. 나중에 쌍안경에 땀이 흠뻑 배었음.
나는 혼잣말을 하기 시작했음. 예전부터 UFO를 보면 말해야지 하는 말들이었음.
만나 뵙고싶다는 말들과, 인류와 교류할 수 있게 해달라는 말들,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들의
고통으로부터의 구원과 그들을 행복하게 살게 해달라는 말들이었음.
그 말들을 한 이유는 그 분들의 정체를 난 모르기 때문이다.
라엘리안의 말들처럼 정말 그분들이 우리를 만들었는지 아니면 그냥 우주의 방문자인지 나로서는
어느 하나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만에 하나 정말 우리를 만들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나는 그분들에게 최대한 조심스럽게
여쭈어 볼 수 밖에 없었다.
내가 말을 하면서부터 잠시 뒤 알 수 없는 검은 물체들이 휙휙 지나갔지만,
여러 번의 경험으로 그 물체들을 쫓아가지는 않았다. 그 물체들은 아주 빠르기 때문에
시선이 유도된다는 사실을 지금까지 여러 차례 걸친 목격으로 이미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계속해서 같은 말들을 반복하고, 여쭈어보았다.
지금 목격한 일을 사람들에게 보고해도 되는지 안되는지를..
사실 난 예전에 이 카페에서 백금성이란 닉네임으로 가입했던 사람이다.
하지만, 사정상 카페를 탈퇴했었다. 그리고 얼마 전 다시 가입했다.
그러면서 많은 고민들이 있었다. 과연 내가 목격한 것들을 보고해야 할지 말아야 할 지..
왜냐하면, 이렇게 은밀하게(?) 출현 하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비밀스럽게 나타나야 할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아마도 많은 사람들에게 공식적으로 나타나야 할 텐데, 적어도 내가 목격할 때에는 다수가
함께 보거나 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나는 그들이 적어도 이 사실을 감추고 싶어할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분들의 사정을 알 길이 없었기에,
나는 물어볼 수 밖에 없었다. 대답을 듣던지 못 듣던지간에, 일단 물어봐야할 것 같았다.
지금 보고 있는 것을 보고해도 되겠습니까?
하지만 대답을 알 길이 없었다...
나는 역시 예전 처럼 동생에게 시간을 체크해달라고 부탁했다. 대략 9시 37분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 전부터 몇 분간 계속해서 보고 있었기 때문에 실제 시간은 이보다 몇 분 전이라고 본다.
나는 쌍안경의 무게 때문에 힘도 들고 혼잣말을 중얼거리고, 조금은 흥분도 하여서인지,
쌍안경이 매우 흔들렸다. 시간이 조금씩 지나면서, 버티기 힘들어졌다.
그래서 자세를 낮추면서 팔꿈치를 책상 위에 올려놓았다. 이제 훨씬 덜 흔들리고 힘도 들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무릎 꿇고 있는 발이 힘들기 시작했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났을 때 그 흰 물체는 대략 2006년 5월20일에 처음 보았던 UFO 의 이동경로와
동일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그 때 보다 훨씬 느린 속도이고,
마치 거의 움직이지 않는 속도인 것 처럼 움직였다.
여객기가 그 근처로 지나갔다. 그런데 항공기 보다 훨씬 뒤에 있는 지 앞에 있는지 구별하기가
어려웠다. 선명도를 봤을 때도 파악하기가 힘들었다. 만약 풍선이었다면, 초점거리 이상으로
쉽게 판별이 되었을 텐데, 판단하기가 어려웠다.
아마도 여객기 조종사가 목격했을 것이라는 심증은 있지만, 알 수는 없다.
역시 그 흰 물체는 예전부터 보아왔듯이, 명암이 없다는 특징이 있었다.
그냥 완전한 한 가지 색으로 고르게 분포되어있다. 그 안에서 명암을 찾기는 힘들었다.
한 참 뒤에 그 분들이 좋아하는 북극성 근처를 지나갈 무렵
(물론 아침이라 북극성은 보이지 않지만 그곳에 북극성이 있는 자리여서 알 수 있다)
잠시 뒤 조금 더 지나쳐서 동남쪽으로 지나 갈 무렵, 이 흰 물체는 여려 개의 조각으로
분열하게 되었다. (9시 47분) 마치 폭죽놀이를 하듯이 여러 개의 흰 물체로 아주 느리게 분열 하였고,
서서히 흐려졌다. 하지만, 다시 선명해지듯이 나타났다가 몇 차례 반복하다가 완전히 흐려지면서,
사라지게 되었다. 이 장면은 내가 10월 6일 완전 붉은색 UFO를 봤을 때랑 비슷한 증상이었다.
스르륵 흐려지듯이 사라졌다가, 다시 선명하게 나타나기를 반복했던 것이랑 아주 비슷한 증상이었다.
그 이유는 내가 마음 속으로 다시 한번 나타나 달라고 빌었기 때문이라는 심증은 있지만(타이밍상),
사람들이 믿어 줄리 없기에 그건 주장하지 않겠다. 물론 나도 그건을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이제 고민이다.
난 UFO를 목격할 때마다. 개인적인 목격담을 기록한다(비공개 포함).
기억을 정확히 하고 잊지 않기 위해서이다.
과연 내가 오늘 본 것을 보고해야할 지 말아야할지
정말 고민했다. 만약 UFO 측의 의도와 다르다면,
너그러히 이해해주셔서 내가 이런 고민을 했었다라는 사실을 이해해주기 바라는 마음뿐이다.
부디 그분들의 의도와 다르지 않기를 바라면서..
고심 끝에 글을 올린다.
2007년 11월 18일
첫댓글 구름한점 없는 날은 아주 중요한 날!! 가슴에 와 닿습니다
부러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