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정 대상과 선정이유
내가 선정한 나의 롤모델은 백신의 어머니, 커털린 커리코이다.
커털린 커리코를 선정한 이유는 그녀가 연구에 고난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mRNA에 관한 연구를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녀는 연구에 계속 실패하고 심지어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정규 교수 임용에도 실패했음에도 끝까지 연구를 지속해 결국 코로나 백신을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했다. 나는 항상 끈기가 부족했는데, 커털린 커리코를 보면서 반성하게 되었다. 따라서 커털린 커리코처럼 끈기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 롤모델로 선정했다.
2. 성공사례
커털린 커리코는 헝가리의 가난한 시골에서 태어나 고국 헝가리에 있는 세게드대에 입학했다. 그곳에서 그녀는 평생의 화두인 mRNA에 처음 매혹되었고, 미국에서 mRNA에 대한 학계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커지자 연구를 위해 미국에 가야겠다고 결심했다. 1985년 미국 템플대에서 연구직 일자리를 얻은 그녀는 남편과 두 살 난 딸, 그리고 암시장에서 자신들의 차를 한 종잣돈 900파운드를 배 속에 집어넣은 곰 인형 한 개를 들고 미국 필라델피아로 이민하는 도전을 감행했다. 하지만 이후 mRNA가 동물실험 결과 체내에 들어가면 면역계의 염증 반응을 일으켜 동물이 즉사하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미국 내 mRNA 연구 열기도 얼어붙었고, 그녀의 입지도 위태로워졌다. 이에 1995년 무렵 펜실베이니아대 의대 측은 mRNA가 비실용적이고 그녀가 시간 낭비를 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최후통첩'을 내렸다. 게다가 같은 주에 암 진단을 받는 최악의 불운까지 닥쳤다. 그녀는 암 수술을 받으면서 자신의 진로를 고심한 끝에 하위 연구직으로 버티면서 mRNA 연구를 놓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러다 1997년 드루 와이스먼 교수를 만나게 되었고, 그와 연구 파트너가 돼 연구비 문제가 해결되었다. 이후 mRNA 백신을 개발하던 바이오엔테크의 스카우트 제안을 받아들여 20여년 이어진 연구 끝에 코로나 19 mRNA백신의 핵심 기술 개발자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또한 2023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하였다.
3. 자신의 의견
mRNA 연구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커털린 커리코가 정말 존경스럽다. 연구를 하면서도 이 길이 맞는 지 끊임없이 고민했을 텐데 결국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이 놀랍다. 정규 교수 임용에도 실패해 비웃음을 받을 때도 하위 연구직으로 박봉을 받으며 연구한 것은 경이로울 정도다. 또한 미국에서 헝가리 출신으로, 남초 연구직에서 여자로 차별도 많았을 텐데 이겨낸 것도 대단하다. 이러한 끈기, 인내력, 성실성을 나도 본받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현 시대는 바이러스의 시대로 바이러스의 백신을 개발해도 또 다른 변종이 생기고, 또 그 바이러스의 백신을 개발해도 또 다시 다른 변종이 생겨난다. 이 끊이지 않는 무한 굴레 속에서 나도 그녀처럼 포기하지 않고 나만의 연구를 계속해서 언젠가는 코로나19같은 바이러스의 치료법을 개발하고 싶다. 나는 지금까지는 그렇게 열심히 살아본적이 없었는데, 커털린 커리코를 보면서 반성하게 되었고, 내가 정말 하고싶은 것을 위해서라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 이 마음가짐을 잃지 않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