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의 남편이 위드미 요양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그곳으로 가기 전에는 안 가겠다고 해서 설득을 하느라고 제가 엄청 애먹었는데
요양병원에 가 보니 일반 병원과 별로 다름이 없고
입퇴원도 자유롭고
많은 의료진과 직원들이 합심해서 치료를 도와주어
당사자도 좋아하고, 가족들도 맘이 놓입니다.
시설 좋고 친절하고...
요양등급이 있는 이들은 비용 본인 부담이 20% 라 많이 저렴하더군요.
요양병원이 요양원 쪽에 가까운 게 아니고 재활병원 쪽에 가까운 병원인데
하필 요양이라는 글자가 들어있어서 많은 이들이 요양원과 혼동을 하고 있는 듯합니다.
일부 요양원에서 환자를 학대하거나 쌍발차기로 올려 차 쓰러트리는 등의 일이 어쩌다 일어난 것을
퍽이나 자주 일어나는 것처럼 자꾸 티브이에서 보여주어서
환자들이 요양이라는 문구가 들어간 곳에 가기를 엄청 꺼립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원은 전혀 다릅니다.
맹구씨도 요양원 같을까 봐, 죽어도 안 가겠다도 엄청 버텼는데...
입원해 보니.... 의사에게 쉽게 치료도 받을 수 있고
물리치료도 매일 받을 수 있고, 운동도 할 수 있고
오락이나 게임도 할 수 있고...
간호사들이 수시로 살펴주고 간병인이 24시간 옆에 있어서
집보다 안전하고 지내기 좋다 합니다.
처음 입원하던 날, 맹구씨는 엠블란스에 타고 앞에 가고
저는 모르는 길이라 제 차를 운전하고 뒤따라가는데,
병원차는 차선을 바꿀 때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달리더군요.
앞차가 차선을 바꾸니 저는 그 차 멀리 떨어질까 봐 바짝 따라가려고 차선을 바꾸다가 뒤차에 받칠 뻔도 하고
다음날은 맹구씨가 빨리오라는 말에 달려가다가 13만 원짜리 딱지도 떼었습니다.
좀 혼란스럽지만 정신을 잘 차려야겠습니다.
첫댓글 당황하면 손에 익은것도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찬찬히 다니세요.
감사합니다.
저희남편은 요양병원은 아니었지만
한달 입원하고 요양병원으로
갈까 하다가 안가긴 했습니다만
집보다 병원이 더 안전하고
또 가족들 힘안들고 여러모로
좋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병원생활 한달하고
물리치료 다녔지요.
급할수록 천천히
안전운전 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입원 시켜드리면 당분간은 환자도 적응해야하고 보호자도 힘들지만 차차 나아지더라구요~
그동안 집에서 얼마나 힘드셨을지ᆢ
겪어보지 못했지만
정말 애 많이 쓰셨어요
환자도ᆢ
보호자도ᆢ
이제 조금씩 받아들이며
선생님도 좀 쉬엄쉬엄하세요~~
병나실까 걱정입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각자 적응하느라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의 엄마도 요양병원생활을 6년하시다가 돌아가셨습니다
저도 다른생각하다가 13만원짜리 하나끊겼습니다
교통법치금통지서입니다
ㅎㅎㅎ 어린이 보호구역내에서 신호위반 하셨군요..제일 고액의 범칙금...
쌤한건 하셨네요.
제남편도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저거
한건 해왔더라구요
구박많이 받았습니다. ㅎ
빨리내셔요.
감면되오니 저도 빨리냈답니다.
에고~13만원
저는 꼬리물기로
7만원 끈은적 있어요.
수영장 3.5kg사이
학교가 있어 30km로 다니죠.
맹선생님~ 맹구님
보살피시느라
여러가지로 수고
많이 하셔요.
맹선생님 본인 건강도 돌보셔요
맹구씨에게 메일로 저거 보여주면서 나 좀 자구 부르지 말라고...
거기 가다가 자꾸 사고 내고 있다고 그랬습니다.
@맹명희 병원에 입원중
가족면회가 환자로썬 자랑스럽죠~
그래서 원하시는 거예요
악몽같은 기억으로 지금도 요양원은. 무조건 부정적 시각으로 보고 있었어요
쌤 글을 읽고
그간 많은변화가 생긴건지
아니면 나만 부정적인 환경을 보고 그틀에 갇혀있던건지..
다행입니다 환경이 좋다하시니요
요양병원과 요양원을 혼동하셔서 그렇습니다. 요양병원은 일반병원과 똑같이 진료와 치료가 가능하고 입원이 가능한데 일반 병원과 다른점은 장기 입원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요양병원은 재활병원과 같이 생각해야 되는데 요양이라는 글자가 들어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요양원과 혼동을 해서 그렇습니다.
대찬병원 등 일반 병원에서는 수술 끝나면 잠시만 머무를 수 있지. 오래도록 입원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요양병원은 장기 입원이 입원이 가능한 병원입니다.
요양원과는 전혀 다른곳입니다.
요양원은 옛날 말로 하면 양로원이고 요양병원은 장기 입원이 가능한 병원입니다.
@맹명희
ㅎㅎㅎ
뭐 보고 놀란 가슴 뭐 보고 놀란다고
요양자만 보고 이렇게 흥분을 하네요
요양원과 요양병원 다르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선생님 말씀 맞습니다
요즘은 대학병원 암수술하고도 2박3일 퇴원 시키면 암환자전문 요양병원가서 진료와 치료하고요
집에선 먹는음식 신경쓴다해도 골고루 해먹기 쉽지않은데 요양병원에선 영양사분 계셔서 암환자를위한 영양식도 골고루 잘나오고요 실비적용되어 자부담만 하면됩니다 선생님 말씀데로 많은사람들이 요양원과 혼동 하지요.
요즘 우리나라에선 요양원은 죽어서 나오고, 요양병원은 살아서 나온다는 말이 있다네요.
요양병원은 시설도 참 좋고 의사 선생님들도 많고 물리치료사, 운동 보조 선생님들도 많아 환자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곳이지요.지인이 있어, 가 봐서 잘 알지요. 맹선생님, 안심 하시어요. 요양병원 참 좋습니다.^^
그렇군요
요양병원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봅니다 ~~~
요양병원에 계시는군요
마음고생이 많으시겠습니다
쾌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선생님 고생하시네요.
어여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저희올케도 요양병원에 일년넘게 계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