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진짜 골때리는 문제인데, 미군조차 사실상 피임약 연속 복용으로 생리를 억제하는 걸로 때우고 있음. 근데 그 피임약 접근부터가 엉망임.
배치 전에 군의관이랑 피임 상담을 한 번도 못 했다는 여군이 절반 수준
배치 중 피임약을 새로 시작하거나 리필해야 했던 사람의 절반이 "어려웠다"고 답함. 예약 잡기 힘들고, 배치 기간 분량을 한 번에 못 받는 게 주된 이유
오지 배치지에선 원하는 약 자체를 구할 수 없고, 다룰 줄 아는 의료진도 부족함
성희롱까진 아니어도, 군 의료 시스템에서 "평가당하는 느낌" 때문에 말 꺼내기 꺼려진다는 증언이 꾸준히 나옴. 성생활 때문에 처벌받거나 낙인찍힐까 봐 안 간다는 경우도 있음
그래서 66%가 생리 억제를 원했는데, 배치 중 실제로 연속 복용한 사람은 21%뿐이었음. 안 먹은 이유를 물어보면 몰라서(35%), 매일 챙기기 어려워서(44%)가 컸고, 85%가 "제발 교육 좀 의무화해 달라"고 답함. 약이 없어서라기보다 시스템이 아예 안 챙겨준 거임.
생리 억제가 그냥 편의 문제도 아닌 게, 철결핍성 빈혈 위험이랑 과다 출혈로 인한 후송까지 줄여줌. 즉 전투력 문제임.
미군에서 여군 비중이 현역 18%, 예비군 21%가 넘는데도 이 꼬라지임. 30년 넘게 여군을 대규모로 운용한 미군도 이런데, 전쟁 터지고 나서야 급하게 여군을 늘린 우크라이나가 어떨지는 각도 안 나옴.
(단, 생리 억제를 해법으로만 볼 수는 없다는 반론도 있음. 생리가 "작전에 방해되는 것"으로 규정되면 억제가 선택이 아니라 여군의 의무가 돼버린다는 비판. )
그럼 반대로 이런 질문도 가능함. 전쟁에서 원하는 대로 되는 거 아니니가 밥은 콘돔 섞인 돼지 죽으로 먹고, 흙탕물을 마시고, 풀뿌리 캐먹고 한 한달 정도 빤스 안갈아 입고 싸우는게 상식인가 하는 점.
어차피 사람 데려왔으면 싸울 수 있는 환경, 장비, 체제를 구축하는 거는 당연한 거임. 구 소련은 애초에 인간의 희생을 감내하는 구조니 이걸 씹고 그냥 밀어 붙인거였지 그게 좋다는 건 아니었음. 기술 발달로 여군이 전투에 도움 안된다는 건 맞지 않고. 여군을 쓸려면 거기에 맞는 인프라를 도입하고 쓰는게 맞다는 이야기임
물론 이런 이야기에 결론은 다들 "그러니까 군대는 남자만 가는 거고, 군대가는 남자를 우대해야 한다"로 나는게 씁쓸하지만
PS. 여군 "비율"은 오히려 떨어졌음
전쟁 전에 우크라이나군 여성 비율이 23%라는 기사가 돌았는데, 지금 공식 수치는 7~8%임. 얼핏 보면 여군이 줄어든 것 같지만 실제론 정반대.
숫자 자체는 2배 가까이 늘었음 전면전 직전인 2021년 여군은 약 3만 명이었는데, 2026년 9월 기준 군인 신분 여군만 5만 7천 명이고 그중 2만 명 넘게 전투 보직임. 사관학교 신입생도 22.5%가 여성.
비율이 떨어진 건 남자가 훨씬 더 많이 들어왔기 때문 전쟁 전 우크라이나군은 대략 20만 명대였는데 2024년 초 88만 명까지 불어남. 남자는 총동원으로 끌려오고 여자는 지금도 징집 대상이 아니라 전원 자원임. 분모가 몇 배로 커지니 비율이 떨어지는 건 당연함.
23%라는 숫자도 원래 부풀려진 거임 그때 23%의 절반 가까이는 군인이 아니라 경리·행정 같은 민간 직원이었음. 군 규모가 작던 시절에 민간 인력까지 합치니 비율이 크게 나온 것.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지금 우러전 전장 환경 생각해보면 여군이 전투병력으로 무조건 무쓸모일 리도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