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100프로 한글화 되니 대사들도 다 읽고 더 재밌게 플레이할순 있더군요.
다만 번역의 미흡 (계급에 어긋난 반말, 여성무장의 딱딱한 말투 등등...)이 너무 아쉬웠고요,
대사를 다 읽으면서 플레이하니 이번작 오리지널서 아쉬운 점이 전작처럼 대체역사를 지원 안 하는 점이더군요.
전작에서는 원소로 플레이하면 관도대전서 분기선택 잘 해서 오히려 조조를 엿 먹이고 관도서 대패시키는 플레이도 가능했는데(심배의 말을 듣지 않고 허유의 진언대로 허창습격 - 조조가 관도대전서 대패하고 조조 전 도시 병력 급감함 ㅋㅋㅋㅋㅋ) 이번 작에서는 플레이어가 원소를 잡으면 아예 관도대전 후반부 이벤트가 뜨질 않게 막아져있더군요. 이벤트로 인해 플레이어가 심한 패널티 먹는걸 막으려 해놓은듯. 그리고 영걸전은 11의 전술시뮬레이션 모드랑 다르게 완전히 역사 속의 전투만 플레이할수 있게 해놔서 전투하는 맛만 있고 시나리오 즐기는게 너무 재미없습니다. 관우 죽는 시나리오 영걸전 했더니 일단 플레이어가 전투를 끝까지 깨기 더럽게 힘들게끔 적이랑 병력차 자체부터 엄청나게 많이나고 유투브 공략 봐가면서 힘들게 포위하고있는 오군 5배나 되는 병력들 다 전멸시켰는데도 강제이벤트로 결국 관우는 죽고 ㅠㅠ 참 허무합니다.
10이랑 11 전술시뮬레이션 모드는 환전히 대체역사 제공해서 시나리오 즐기면서 게임하는 맛이 진짜 끝내줬는데말이죠.
특히 개인적으로 10에서 조조로 적벽대전 플레이할때 감택과의 설전에서 이기고 황개의 고육지책을 거꾸로 이용해 유비손권 연합군을 거꾸로 적벽에서 괴멸시키는 짜릿함이란 크~
그리고 관우의 형주공방전에서 관우로 어떻게든 시간끌면 유비와 제갈량이 촉에서 대군 이끌고 관우 구하러 나타나는 장면도 진짜 감동적이었었다는 ㅋㅋ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지만 pk에서는 대체역사이벤트도 많이 도입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강릉공방전에서 끝나는 역사이벤트도 그 뒤로 많이 추가해주고말이죠~ 전 12에서 반동탁연합군 시나리오의 유비로 시작해 평원 땅 하나에서 역사콜라보레이션 이벤트로 입촉 후 한중공방전까지 이어지는거 보고 굉장히 감명받았는데 pk에서 이 부분도 신경 써 주었으면 좋겠네요.
ps. 공부하다 슬럼프와서 또 3일 날림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수험생활에 있어서 여름에 오는 슬럼프는 피하기 정말 힘든 강렬함이 ㅋㅋㅋ 뭐 내일부터 다시 불붙여 하기로 -_-ㅋㅋ
ps2. 전국입지전처럼 이벤트작성기능이 들어가있으면 진짜 재밌을거같습니다. 중반 넘기고 현탐올때 대규모 반란이벤트라던가 아니면 대전에서 대패하는 이벤트 넣어서 스텔라리스처럼 후반위기 즐기는 플레이 하게요 ㅋㅋ
첫댓글 원래 게임을 하면 공부는 포기해야 합니다
ㅇㅇ 진짜 게임 끊어야겠음요 -_-
삼국 상태에서 사마의 픟레이햇눈데 천통 세시간 전 한거없잌
전에 화내던분 말대로 코에이 삼국지팀은 개발력 자체가 실종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