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 탄신일인 14일 구미 생가에서 제94회 탄신제와 함께 박 대통령 동상 제막식이 열린다.
박 대통령 탄신제에 유족으로 박근혜 전 대표가 해마다 참석해 왔거니와, 올해 기념행사는 최근 민감한 정치 이슈가 잇따르는 가운데 열리게 되어 특히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탄신제는 생가 추모관에서 생신상 제례 의식인 숭모제를 진행하고, 동상 제막식은 생가 옆 공원부지에서 갖게 되며 제막식에 이어 기념식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날 기념식은 도립국악단의 식전공연, 박정희 대통령 영상 상영, 기념사, 축사, 유족대표 인사, 구미시립무용단과 합창단이 준비한 기념공연으로 진행되어 박정희 대통령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린다.
탄신제와 더불어 공개되는 박정희 대통령의 동상은 선진부강 대한민국의 초석을 다진 위업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9년 구미시 새마을회를 중심으로 27개 시민단체들로 건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되고 뜻있는 시민들의 성금으로 조성되어 김영원 작가(홍익대학교 미술대 교수)에 의해 제작됐다.
동상은 양복차림의 박 대통령이 경제개발 5개년계획이 담긴 두루마리를 쥐고 서 있는 모습으로, 소박하고 서민적인 대통령상을 원하는 유족 측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미 생가에서의 기념행사에 이어 박근혜 전 대표는 오후 2시부터 박정희 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정수대전 시상식에 참석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정수(正修)대전은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나라사랑을 예술적 가치로 승화시키고 그 뜻을 되새겨보기 위해 열리는 문화예술제로 미술, 서예, 문인화, 사진 등 4개 부분에 대한 전국 규모의 공모전이다.
응모 작품과 초대작가 작품을 합쳐 모두 616점이 접수된 올해 정수대전에서는 문인화 ‘태평성대’를 출품한 정완택씨(52ㆍ인천시 남동구 간석4동)가 대상을 차지, 상금(1천만원)과 함께 대통령상을 받게 된다. ◎
[좋아하는 사람들 편집국]
첫댓글 호친멘의 머리맡에 두고 읽은 책이 정약용의 '목민심서' 였던 것처럼, 러시아 현 실권자들이 경제발전의 지침서로 박정희 대통령에 관한 서적들이라는데 우린 너무나 훌륭한 지도자의 피 땀으로 일군 나라의 백성임을 자랑으로 살아 갑니다.
박정희대통령 동상제막 좀 늦은감이 있어요^&^
왜 이런 민감한 시국에 저런 거창한 행사를 하는걸까?
대대적인 행사에 대한 부담감이 큰 것도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