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파일 공급과잉 지속으로 단가 하락
- 2014년부터 시작된 주택건설 경기 호황으로 콘크리트 파일업체들 역시 큰 폭의 실적 성장을 보여왔음. 전방산업 성장으로 대다수 업체들의 설비증설도 동시에 이루어져 공급과잉 상태가 2017년에도 지속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콘크리트 파일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부진이 지속되고 있음
- 동종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였던 동양파일도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을 피할 수 없었던 것으로 판단, 2017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43.9% 감소한 14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6.3% 감소한 10억원을 기록
- 부진한 실적은 공급과잉으로 인한 가격 하락이 주요인으로 판단되며 당분간 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부진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
콘크리트파일 업계의 치킨게임 진행 중
- 공급과잉에 의한 가격하락이 지속되고 있어 제조업체는 일부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면서 생산량 조절을 시도하고 있음. 하지만 건설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수익성 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됨
- 희망적인 부분은 신정부의 공공주택 100만호 건설 계획이 수요 측면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음
- 2016년 중소업체들의 PHC파일 가격 담합으로 중소업체의 관급공사 입찰이 제한되면서 동양파일에 수혜로 작용할 것으로 보였으나 중소업체들의 가처분신청을 통해 현재 중소 업체의 입찰 제한 결정이 미지수 상태임
- 관급공사 물량은 연간 2천억원 규모로 중소기업의 입찰제한이 결정되면 매출 성장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됨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하자
- 건자재 주식은 2018년 건설경기 정점에 대한 우려로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졌으나 신정부의 공공주택 100만호 건설을 비롯해 SOC투자 예산 증가 등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을 가능성은 충분할 것으로 판단됨
- 콘크리트 파일은 현재 공급 과잉상태이나 업체들 간의 생산량 조절을 통해 가격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며 최악의 국면은 통과 중인 것으로 판단
- 2017년이 실적 바닥일 가능성이 높으며 2018년부터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