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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유쾌방 스크랩 사진 유골로 만든 보석
방탄소년단지민 추천 0 조회 5,457 23.03.28 01:03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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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3.28 04:29

    첫댓글 친구가 어머니 돌아가시고 분골로 다이아 목걸이 만들어서 가족들끼리 하나씩 나눠가지고 자기도 죽으면 다이아로 만들어달라고 얘기하고 다니는데 진짜 다이아처럼 생겨서 첨엔 안믿겼어요 ..

  • 23.03.28 07:45

    음...울 아버지 2년전에 돌아가셨지만..고인은 떠나보내는게 맞는듯..아버지도 원치 않았을거 같아요
    고인은 편히 보내드리고 마음으로 그리워 하는거 아닐까요..
    안그래도 화장한다고 그 뜨거운 불에 계셨는데 또 더 뜨거운 불에 지져서 보석으로;;
    무슨의미가 있을까 싶어요

  • 저도 그런생각이 들었었는데,

    또 땅에 묻어드리면 갑갑하다고 생각하실수도, 화장해서 바다에 뿌리면 축축하다,...

    돌아가신분의 마음을 어찌 읽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과연 정답은 없는거 같아요.

  • 23.03.29 13:51

    개인차죠뭐

  • 23.03.29 15:32

    @C발라먹어 그렇겠죠

  • 23.03.29 15:35

    @염치어디바닷가넙치 고인의 의견이 젤 중요하겠죠
    울 아빤 유언을 남길 시간도 없이 홀로 회사에서 당직서다 돌아가셔서..
    평상시에 땅에 들어가기 싫다 하셔서 화장을 하긴 했는데 화장하고 나온 아빠 뼈만 봐도 충격이..ㅠㅠㅠ
    뭐든지 고인의 의견이 젤 중요하고 본인이 그렇게 원한다 하면 하는거겠지만..
    볼때마다 넘 생각날거 같아 일상생활이 안될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ㅠㅠ

  • 23.03.28 08:16

    부모님 걸을 수 있을때 여행 다니고 맛난거 사드리고 자주 찾아가는게 최고. 돌아가신 다음에 저러는게 무슨 소용. 그냥 내 마음 편한라고 하는거지. 저리해서 마음의 평안을 찾는다면 뭐 그건 그 사람 자유니 뭐라 할 수 없지만.

  • 저는 좋은 것 같아요~ 고인이 원치 않는다면 안해야겠지만... 돌아가시기 전에 미리 화장 / 묘 상의하지 않나요? 저희 할아버지 경우 화장은 절대 싫다셔서 묫자리 알아보고 다니시다 장례치르고 봐놓으셨던곳으로 모셨는데... 미리 상의해두는게 좋은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가족들이 원치않으면 안해더 상관은 없지만 보석으로 남겨두고 보는거 좋은 것 같아요.

  • 23.03.28 09:09

    어우 전 싫네요..

  • 23.03.28 10:10

    저는 좋을 것 같아요. 엄마랑 늘 각별했는데 돌아가시 후에도 같이 있는 다는 느낌이 들어서. 저로 만들어도 괜찮을 것 같고. 사실 장례는 죽은 사람이 아니라 산 사람을 위해 치르는 거니까 남은 사람이 원하는 방식대로 하는게 맞는듯

  • 23.03.28 12:40

    고인이 원하는 방식대로 해야지 자기몸이니.
    난 그냥 유품으로도 충분할듯. 고인은 좋은곳에 안치하고 보고싶을때 보러가면 되고

  • 23.03.28 12:42

    난 강아지 유골도 선산에 뿌렸는데. 평생 집에서 살았는데 죽어서까지 집에 가둬두고 싶지 않았음.

  • 23.03.28 13:23

    나도 해야겠다..

  • 23.03.28 14:04

    2년 전에 아빠 돌아가시면서 유골보석 했어요

    폐암 말기셔서 병원에 계시는 동안 갑자기 건강이 악화되셨을 당시에 이 글을 보고 본문 업체에 의뢰 했는데 친절하게 유골보석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나는 뭘 준비하면 되는지 알려주더라고요

    가족들과 자연장을 의논했던 터라 시간이 지나면 아빠의 흔적이 사라진다고 생각하니 뭐 하나는 남기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어서..
    결과적으로는 아주 만족하고 있어요
    자연장이라 지금은 흙에 분해되고 없겠지만, 아빠의 흔적을 남겼다는 생각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가끔 꺼내보며 울기도 하네용..

    전 여자고, 아직 어린 나이에 아빠를 보내면서 나중에 결혼할 때 아빠 손 못잡고 들어갈 테니 목걸이로 걸고 같이 입장하고 싶고, 좋은 곳 여행할 때도 같이 다니고 싶어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순 있지만 저걸 하면 죽은 사람이 못떠나겠네, 두 번 죽이네 하는 얘기는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런 생각이면 안하면 그만이고, 이미 유골보석을 한 사람들과 할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너무 상처되는 말이에요

  • 23.03.28 16:06

    멍냥이들도 가능해요///
    저도 그래서 우리 아기 이제 10년차라서 만약 마음의 준비를 해야한다면 해주려고요
    물론 비용은 좀 있지만...첫째 보낼때처럼 후회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 23.03.28 16:11

    무지개 다리 건넌 울 냥이...해야겠다

  • 23.03.28 19:20

    우리집 냥이 무지개 다리 건넌날 저렇게 할까 했는데. 떨어트리거나 부딪혔을때 잘 깨진다고, 깨졌을때 마음 찢어진다고 두번 죽는 느낌이라는 얘기듣고 안했음..

  • 23.03.29 00:26

    어차피 죽으면 다 똑같고 사후가 있는 것도 아닌데 알아서 지내면 될 일…
    환경 파괴도, 땅덩어리 차지도, 관리도 모든 면에서 괜찮아 보이는데

  • 23.03.29 07:25

    각자의 생각은 다르들이
    누구의 생각도 존중하는게 .....

  • 23.03.29 13:07

    글쎄...판단은 각자의 몫이지....

  • 작성자 23.03.29 16:23

    난 울엄마 저렇게하고 싶은데 또 울 엄마는 어디 갖혀 있는것보다 많이 돌아다니고 구경하는거 젛아하는 사람이니까 수목장같은것도 좋을 것 같고... 하아 생각이 많아진다 ㅠㅠㅠㅠ
    나 이거 왜 올렸지 ㅠㅠㅠㅠㅠㅠㅠ

  • 23.03.30 04:56

    쓰니 덕분에 모르던 거 알게됐어요! 괜찮은데요?!!
    저는 고인이 평소에 원하던 방식의 마무리가 있던 것만 아니라면 이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 23.03.31 23:38

    저 보석을 지니고 함께 여행을 다니면 어떨까요? 몇개는 지니고 평소 가보고싶어하시던 곳에 하나씩 묻어드리는 것도 방법이려나요..!

  • 작성자 23.04.01 16:09

    @피카쮸 좋은 방법 이에요!! 여행을 많이 못다녀봐서 엄마 살아있을때 많이 하고 돌아가시면 상심이 크긴 하지만... 또 돌아다니시는거 좋아 했으니까 저도 더 여행을 하려고 할테고!! 굿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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