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치어디바닷가넙치고인의 의견이 젤 중요하겠죠 울 아빤 유언을 남길 시간도 없이 홀로 회사에서 당직서다 돌아가셔서.. 평상시에 땅에 들어가기 싫다 하셔서 화장을 하긴 했는데 화장하고 나온 아빠 뼈만 봐도 충격이..ㅠㅠㅠ 뭐든지 고인의 의견이 젤 중요하고 본인이 그렇게 원한다 하면 하는거겠지만.. 볼때마다 넘 생각날거 같아 일상생활이 안될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ㅠㅠ
저는 좋은 것 같아요~ 고인이 원치 않는다면 안해야겠지만... 돌아가시기 전에 미리 화장 / 묘 상의하지 않나요? 저희 할아버지 경우 화장은 절대 싫다셔서 묫자리 알아보고 다니시다 장례치르고 봐놓으셨던곳으로 모셨는데... 미리 상의해두는게 좋은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가족들이 원치않으면 안해더 상관은 없지만 보석으로 남겨두고 보는거 좋은 것 같아요.
폐암 말기셔서 병원에 계시는 동안 갑자기 건강이 악화되셨을 당시에 이 글을 보고 본문 업체에 의뢰 했는데 친절하게 유골보석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나는 뭘 준비하면 되는지 알려주더라고요
가족들과 자연장을 의논했던 터라 시간이 지나면 아빠의 흔적이 사라진다고 생각하니 뭐 하나는 남기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어서.. 결과적으로는 아주 만족하고 있어요 자연장이라 지금은 흙에 분해되고 없겠지만, 아빠의 흔적을 남겼다는 생각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가끔 꺼내보며 울기도 하네용..
전 여자고, 아직 어린 나이에 아빠를 보내면서 나중에 결혼할 때 아빠 손 못잡고 들어갈 테니 목걸이로 걸고 같이 입장하고 싶고, 좋은 곳 여행할 때도 같이 다니고 싶어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순 있지만 저걸 하면 죽은 사람이 못떠나겠네, 두 번 죽이네 하는 얘기는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런 생각이면 안하면 그만이고, 이미 유골보석을 한 사람들과 할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너무 상처되는 말이에요
첫댓글 친구가 어머니 돌아가시고 분골로 다이아 목걸이 만들어서 가족들끼리 하나씩 나눠가지고 자기도 죽으면 다이아로 만들어달라고 얘기하고 다니는데 진짜 다이아처럼 생겨서 첨엔 안믿겼어요 ..
음...울 아버지 2년전에 돌아가셨지만..고인은 떠나보내는게 맞는듯..아버지도 원치 않았을거 같아요
고인은 편히 보내드리고 마음으로 그리워 하는거 아닐까요..
안그래도 화장한다고 그 뜨거운 불에 계셨는데 또 더 뜨거운 불에 지져서 보석으로;;
무슨의미가 있을까 싶어요
저도 그런생각이 들었었는데,
또 땅에 묻어드리면 갑갑하다고 생각하실수도, 화장해서 바다에 뿌리면 축축하다,...
돌아가신분의 마음을 어찌 읽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과연 정답은 없는거 같아요.
개인차죠뭐
@C발라먹어 그렇겠죠
@염치어디바닷가넙치 고인의 의견이 젤 중요하겠죠
울 아빤 유언을 남길 시간도 없이 홀로 회사에서 당직서다 돌아가셔서..
평상시에 땅에 들어가기 싫다 하셔서 화장을 하긴 했는데 화장하고 나온 아빠 뼈만 봐도 충격이..ㅠㅠㅠ
뭐든지 고인의 의견이 젤 중요하고 본인이 그렇게 원한다 하면 하는거겠지만..
볼때마다 넘 생각날거 같아 일상생활이 안될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ㅠㅠ
부모님 걸을 수 있을때 여행 다니고 맛난거 사드리고 자주 찾아가는게 최고. 돌아가신 다음에 저러는게 무슨 소용. 그냥 내 마음 편한라고 하는거지. 저리해서 마음의 평안을 찾는다면 뭐 그건 그 사람 자유니 뭐라 할 수 없지만.
저는 좋은 것 같아요~ 고인이 원치 않는다면 안해야겠지만... 돌아가시기 전에 미리 화장 / 묘 상의하지 않나요? 저희 할아버지 경우 화장은 절대 싫다셔서 묫자리 알아보고 다니시다 장례치르고 봐놓으셨던곳으로 모셨는데... 미리 상의해두는게 좋은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가족들이 원치않으면 안해더 상관은 없지만 보석으로 남겨두고 보는거 좋은 것 같아요.
어우 전 싫네요..
저는 좋을 것 같아요. 엄마랑 늘 각별했는데 돌아가시 후에도 같이 있는 다는 느낌이 들어서. 저로 만들어도 괜찮을 것 같고. 사실 장례는 죽은 사람이 아니라 산 사람을 위해 치르는 거니까 남은 사람이 원하는 방식대로 하는게 맞는듯
고인이 원하는 방식대로 해야지 자기몸이니.
난 그냥 유품으로도 충분할듯. 고인은 좋은곳에 안치하고 보고싶을때 보러가면 되고
난 강아지 유골도 선산에 뿌렸는데. 평생 집에서 살았는데 죽어서까지 집에 가둬두고 싶지 않았음.
나도 해야겠다..
2년 전에 아빠 돌아가시면서 유골보석 했어요
폐암 말기셔서 병원에 계시는 동안 갑자기 건강이 악화되셨을 당시에 이 글을 보고 본문 업체에 의뢰 했는데 친절하게 유골보석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나는 뭘 준비하면 되는지 알려주더라고요
가족들과 자연장을 의논했던 터라 시간이 지나면 아빠의 흔적이 사라진다고 생각하니 뭐 하나는 남기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어서..
결과적으로는 아주 만족하고 있어요
자연장이라 지금은 흙에 분해되고 없겠지만, 아빠의 흔적을 남겼다는 생각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가끔 꺼내보며 울기도 하네용..
전 여자고, 아직 어린 나이에 아빠를 보내면서 나중에 결혼할 때 아빠 손 못잡고 들어갈 테니 목걸이로 걸고 같이 입장하고 싶고, 좋은 곳 여행할 때도 같이 다니고 싶어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순 있지만 저걸 하면 죽은 사람이 못떠나겠네, 두 번 죽이네 하는 얘기는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런 생각이면 안하면 그만이고, 이미 유골보석을 한 사람들과 할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너무 상처되는 말이에요
멍냥이들도 가능해요///
저도 그래서 우리 아기 이제 10년차라서 만약 마음의 준비를 해야한다면 해주려고요
물론 비용은 좀 있지만...첫째 보낼때처럼 후회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무지개 다리 건넌 울 냥이...해야겠다
우리집 냥이 무지개 다리 건넌날 저렇게 할까 했는데. 떨어트리거나 부딪혔을때 잘 깨진다고, 깨졌을때 마음 찢어진다고 두번 죽는 느낌이라는 얘기듣고 안했음..
어차피 죽으면 다 똑같고 사후가 있는 것도 아닌데 알아서 지내면 될 일…
환경 파괴도, 땅덩어리 차지도, 관리도 모든 면에서 괜찮아 보이는데
각자의 생각은 다르들이
누구의 생각도 존중하는게 .....
글쎄...판단은 각자의 몫이지....
난 울엄마 저렇게하고 싶은데 또 울 엄마는 어디 갖혀 있는것보다 많이 돌아다니고 구경하는거 젛아하는 사람이니까 수목장같은것도 좋을 것 같고... 하아 생각이 많아진다 ㅠㅠㅠㅠ
나 이거 왜 올렸지 ㅠㅠㅠㅠㅠㅠㅠ
쓰니 덕분에 모르던 거 알게됐어요! 괜찮은데요?!!
저는 고인이 평소에 원하던 방식의 마무리가 있던 것만 아니라면 이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저 보석을 지니고 함께 여행을 다니면 어떨까요? 몇개는 지니고 평소 가보고싶어하시던 곳에 하나씩 묻어드리는 것도 방법이려나요..!
@피카쮸 좋은 방법 이에요!! 여행을 많이 못다녀봐서 엄마 살아있을때 많이 하고 돌아가시면 상심이 크긴 하지만... 또 돌아다니시는거 좋아 했으니까 저도 더 여행을 하려고 할테고!! 굿 아이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