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사랑은 이별이 있기에 아름답다.(이프온리영화를보고)

[보험왕]

사랑은 이별이 있기에 아름답다.


철저히 오열하고,
토해내는 슬픔은
널 더욱 그리워하게 되고,
너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닫게 한다.


죽음처럼
완벽한 이별은
천길 낭떠러지로 주저앉혀
시간의 절대성으로 부터 벗어나게 한다.


죽음은
사랑을 사진처럼 현재로만 찍어 버리고,
미움도,질투도,증오도 들어오지 못하게
순수한 사랑 결정체로만 얼려버리고,
마침표를 찍는다.


사랑에 이별이 없다면
사랑은 그리움을 모를것이다.

사랑에 이별이 없다면,
사랑은 소중함을 모를것이다.

사랑에 이별이 없다면,
사랑은 기쁨을 모를것이다.


그래서 사랑은 슬프지만 이별을 안고 찾아온다.

사랑은 이별이 있기에
오늘을 놓치면 안되고,

사랑은 이별이 있기에
눈물을 흘리게 해선 안되며,

사랑은 이별이 있기에
지금 고백해야 하는것이다.

사랑은 이별이 있기에
잊을수 없도록 아름답게 만들어야 한다.

[서현]

자작시라고요? 참 좋습니다...사랑의 정의..

[보험왕]

사랑의 정의는..너무 넓어서 ,,마치 동해도 바다고,,태평양 알려지지 않는 곳도 바다 인것처럼,,게다가 추상적이라서,,담는데로,,변해버리니..^^여튼 영화보고,,남자,,주인공이..사만다를 잃은후 오열하는 장면을 보고 문득 떠오르는 구절이..이거라,,집에와,,끄적끄적..적어보았군요^^

[cactus]

보험왕님 정모에서 뵈었지요.시 정말 잘 쓰시네요.이 영화 보고싶었는데 확실히 결정했어요.시 멋집니다^^~

[보험왕]

저도 반가웠습니다. 시게시판에서,,닉..본사람을 정모에서,만나기가 쉽지 않더군요,, ^^

[F.Love 민정]

헉!! 자자식였나요? 무심코 읽었는데 너무 좋아서 펌인줄 알았어요^^ 정말 잘 쓰시네요~ㅎㅎ

[보험왕]

^^별말씀을..사람은..역쉬..간사한가봐요,,몸에..좋은 약은 입에 쓰다고 했는데..입에쓴 약보다 달콤한 사탕이 좋으니^^

[토마토 날다]

왕~~~~~~~멋져여~~넘 좋아 저 아는사람들에게......보여줬는뎅~~~ㅋㅋㅋ 저 혼자 읽기는 아까와서리~~

[네티풀]

.... 너무 내용이 좋네요...... 저도 이정도만 쓸수 있을만큼 글솜씨가 생긴다면....

[세월지니]

팬클럽 만들어도 손색업게쓰무다^.^

[흐르는 강물처럼]

박노해의 시집 노동의 새벽이란 시집에 사랑이란 글 있어요^^

[보험왕]

찾아서,,읽어봐야..겠군요,,^^/세월지니님이..저의..첫번째..사탕이지요,,ㅋㅋㅋ

[세월지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