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 발톱.........................
뭔 제목이 엄지 발톱인감 엄지 공주도 아니고
충주 마라톤 전날 근께 2월 하고도 28일 날 밤 정확히 비가 주룩 주룩
내리는 밤이다. 저녁 먹고 내일 충주갈 준비를 하고 있는 나에게
마뉼님 하는말쌈 " 당신 마라톤 신발 새로 사야 되잔아 ? " 한다
나 " 응 당신이 하나 사줄래 ? " 하자 울 마뉼님 말쌈 " 그래 "
순순히 대답을 한다. 아니 자린고비 울 마뉼님이 왜일이지....
" 당신 운동화 하나 사 줄려고 십만원짜리 수표하나 꼽쳐두었지 ...."
해서, 마석에 있는 프로스펙스 매장엘 갔는데 맘에 드는 타이어가 없는거지요..
우씨 해서 마라톤양말하나 달랑 사고 (그돈은 내가 냈다) 말았다.
충주에서 잘 뛰고 중간에 약간 발톱에 신호가 오고 있지만 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 그냥 골인.....
헌데 이게 갈수록 아프다. 집에 도착하여 목욕하고 잘 보니 아니 발톱이
색갈이 틀리고 만져보니 넘 아픈거다. 마뉼님 " 그 엄지 발톱 빠지겠네.."
한다. 아이고 동아가 2 주일 밖에 안 남앗는데....
오른쪽 발 엄지 발톱이 왜 이모양이 되슬까 ?
운동화를 살펴보니 오른쪽 신발 앞부분 가죽댄 곳이 다 닳아서 지탱을 못해
엄지 발톱을 쓰친 것이다. 넘 오래 신어서....
아님 자세가 약간 앞으로 숙여서 뛰어도 그런 증상이 발생한다고 천마산약국
주인장 말쌈 ( 테리우스님인가 ? )
무지개 색깔나는 5개의 약이 한 봉지로 4일치 지어서 왔다.( 정말 곱다 ...
먹기가 아까울 정도로...)
3..4 일은 목욕도 하지 말고 술도 마시지 말고...내가 무슨 스님인감 ?
오늘이 드디어 5 일 째다. 냉장고에 있는 와뚠지 막걸리 부터 마셔봐야지...
3월 1일 마뉼님이 내가 충주 마라톤 완주했다고 축하한다고 산 막걸리인데..
고놈위 발톱 땀새 못마신거다. 찍기님, 천리마님 , 산성님 , 알토님, 들소님,
형설공님 부부 마석 지부모임해도 되는데 고놈의 와뚠지 막걸리로....
2004년 3월 5일 눈땀시 집에 안가 맛이 약간 간, 인간... 상선 약수..
(깨고락지 날뛰는 갱칩날 .....얼러죽겠당 그 깨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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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발톱
상선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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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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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눈 많이오면 공식적인 외박 그것도 좋네요^^..여자친구도 없나? 꼬랑지~~
와뚠지 막걸리 쉬면 펄펄 끓여드시면 되는거 아닌감요?? 우헤헤헤~
와뚠지막걸리 계모임합시다.
찬성이요..
그렇게 맛잇는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