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제가 삼한건철이라는곳을 통해 17평형 농가주택을 2년전에 지었답니다.
외양이 마음에 들어, 평당 가격도 싼듯해서 계약을 하고, 집을 의뢰했었지요.
그런데 삼한건철이라는곳이 참으로 대책이 없는 회사인것을 나중에 알고
후회가 막급이라는 사실과, 이 회사의 고객에 대한 태도에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몰라 고견 듣고자 질문 올려봅니다.
계약당시 17평집을 짓는데 테라스 확장과 정화조, 전기공사는 따로 금액을
넣다보니 결국 애초에 말하던 평당가격과는 거리가 멀더군요.
결국 4500만원에 계약을 하고선, 약 1.5개월의 납기로 예약을 했습니다.
그러나, 계약납기하고는 애초에 거리가 멀어지고, 2개월이 훨씬 넘어서나
완성이 되었답니다.
하지만, 그것도 외부만 완성이었고, 내부적인 부분들은 일주일에 두세번씩
직원이 나와 또다시 보수를 해나가는걸 지켜보며, 한숨을 쉬었던 기억을
납니다.
어쨋거나 직원은 그래도 열씸히 해주려 했으니까요.
그후 겨울철 감당해야할 엄청난 기름값과(삼한건철식 공법은 일반적인
주택보다 2~3배 정도 기름이 소모됩니다.) A/S 요청을 해도 올까말까한
회사의 대응에 진덜머리를 내며 2년여 세월이 흘렀습니다.
2년이 채 안된 지난달 비가 많이 내린 어느날 잠을자고 있는데 거실창으로
비가 엄청나게 들이치더군요.
비가 새는 정도가 아니라 콸콸 들이치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볼 방도가 없이
밖에서 집을 비닐로 덮어주었더니 그나마 덜 새어 들어오더군요.
다음날 삼한건철에 전화를 걸어 A/S 신청을 했지요.
비가 새들어오니 보수를 해달라고..
그러나 불안한 마음에 비가 샐만한 곳에 실리콘으로 임시방편 조치를 취하고,
연락을 기다렸으나 연락은 없었습니다.
바쁘게 지내다 보니 저도 잊었었구요.
이후 이번 장마에 시골집을 가보질 못하고 있다보니 2주정도를 못가보고
지난주 주말에 다녀왔더니, 마루가 흥건한채로 방석이며 이불이 모두 곰팡이에
찌든채로 젖어 있었습니다.
화가나서 즉각 삼한에 연락을 취해 A/S 신청을 하고 또다시 연락을 기다렸지요.
온라인, 유선상으로 보수신청을 해놓고 기다렸지만 역시나 묵묵부답.
그래서 다시금 전화를 걸어, 도대체 언제 보수를 해줄거냐며 했더니 직원왈,
"A/S 보증기간은 1년으로 알고 있는데요.." "언제 보수하러 갈수 있을지
모르겠으니 근처에서 사람을 불러 보수하는게 빠를겁니다"라는 무책임한
대답을 듣고선 정말이지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습니다.
이런게 주택을 지어 판매하는 회사의 태도인것인지..
사장 핸드폰을 알기에 전화를 했으나 받지도, 답변이 오지도 않습니다.
열받아서 삼한건철 온라인 게시판에 그간의 사정을 써놨더니 계속 삭제해
버리는군요.
이런 회사의 대응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물론 보증기간은 1년이라지만, 이렇게 자신들이 판매한것에 무책임하게
해도 되는것일까요?
궁금합니다.
이럴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지금도 안성집에선 비가 새고 있겠지요..ㅠㅠ
허허... 드디어 사장한테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게시판에 계속 글을 올리면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하는군요..허허.. 게시판이 왜 있는지와 삭제이유를 말해달랬더니 답변은 못하면서 말이죠... 있는사실을 게시판에 올려놨더니만 명예훼손에 해당하는거라며 조치할거라 하네요... A/S 는 비가 그치면 드디어 해준다 하구요...헐.... 이거 저도 맞대응해야 하나요?
첫댓글 참 대책없는 회사군요. 회사에 성의있는 조치가 없으면 불매운동 한다고 경고하구요. 여기저기 위에 글 많이 올리세요. 그럼 뭔가 답이 있지 않을까요?
허허... 드디어 사장한테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게시판에 계속 글을 올리면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하는군요..허허.. 게시판이 왜 있는지와 삭제이유를 말해달랬더니 답변은 못하면서 말이죠... 있는사실을 게시판에 올려놨더니만 명예훼손에 해당하는거라며 조치할거라 하네요... A/S 는 비가 그치면 드디어 해준다 하구요...헐.... 이거 저도 맞대응해야 하나요?
절대로 명예훼손이 않이죠.법 좋아하면 법으로 망하죠.
제2제3의 피해자가 나오기 전에...글 많이 써서 여기저기 글 많이 올리시는게.... 그리고 후기 계속해서 올려주세요...요즘 세상에 저런 기업이 있다니 흥부가 기가막혀.....
기본적인 철학도 없이 집을 만드는.....에이.....못된 삼한......초록밭님 속이 검은밭 되셨겠습니다. 꼭 확실하게 A/S 받으시길 바랍니다.
맘고생 많이 하셨겠어요 이런일 생기면 참 많이 속상하죠 사람이 어려울때 보아야 제대로 본다는데 어쩌면... 정 힘들게 하면 기관같은곳에 억울함을 호소해 보세요 도움 받는방법이 있을껍니다 일이 잘해결 되셨음 합니다
삼 한 건 철 = 나 쁜 기억으로 새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