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칠갑산七甲山(청양) 560m)】 「만물생성의 7대 근원 七자와 싹이 난다는 뜻」
2009년7월 개통한 출렁다리는 국내 최장이라 한다. 좌우로 30cm 정도 출렁인다. 청양고추를 상징한 교각에, 길이는 207m이다. 일요일 오후라서 그런지 천장호 출렁다리 관광객이 많이 붐빈다.
칠갑산에는 우산처럼 펼쳐진 7개 능선에 각각의 등산로가 있다. 천장로, 지천로, 사찰로, 휴양로, 산장로, 칠갑로, 도림로 등의 이름이 붙어있다. 봄철 시간을 내서 종주를 하면 칠갑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겠다.
칠갑산(七甲山, Chilgapsan)은 충청남도 청양군에 있는 산이다. 1973년 3월 6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백제는 이 산을 사비성 정북방의 진산(鎭山)으로 성스럽게 여겨 제천의식을 행하였다. 그래서 산 이름을 만물생성의 7대 근원 七자와 싹이 난다는 뜻의 甲자로 생명의 시원(始源) 七甲山이라 경칭하여 왔다. 또 일곱 장수가 나올 명당이 있는 산이라고도 전한다. 충청남도의 중앙에 자리잡은 이 산 동쪽의 두솔성지(자비성)와 도림사지, 남쪽의 금강사지와 천장대, 남서쪽의 정혜사, 서쪽의 장곡사가 모두 연대된 백제의 얼이 담긴 천 년사적지이다.
주병선이 부른 칠갑산 노래의 맨 앞부분에 '콩밭 매는 아낙네야'라는 가사가 나오고 '홀어머니 두고 사집가던 날 칠갑산 산마루에 울어주던 산새 소리만'이란 노랫말도 등장한다. 이 노래에는 화전민들의 애환이 여실히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