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팔용산(328m) - 봉암저수지 둘레길
일시 : 2021년 4월22일 목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팔용산돌탑공원 입구"를 쳐서 팔용산 돌탑공원 주차장을 찾아감.
산행코스 : 팔용산 돌탑공원 주차장 - 탑골 - 능선갈림길 - 바위능선 - 불암사 갈림길 - 불암사 - 사각정자쉼터 - 능선합류 - 팔용산(328m) - 체육관 갈림길 - 상사바위 - 봉암저수지 둘레길 - 팔용산 정상 둘레길 - 천호정 - 잇단 갈림길 - 이정표 사거리 - 241m 갈림길 - 용선대바위 - 241m 갈림길 - 잇단 갈림길 - 동부경찰서 갈림길 - 마산동부경찰서 - 도로길 - 팔용산 돌탑공원 주차장.
교통 :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팔용산 돌탑공원 주차장에 차량주차. 원점회귀 산행.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통합 창원시의 중심부에 자리한 창원 팔용산(328m) 탑골공원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정성스럽게 쌓은 돌탑문이 반겨주는 팔용산 돌탑공원 입구에는 주차장, 화장실, 에어건 등이 있어 산행을 시작하기엔 딱인 곳입니다.
탑골공원 주차장에서 창원 팔용산(328m) 탑골 "돌탑가는길"로 오르면 이내 성황당 돌탑이 돌탑의 영지로 들어왔음을 알립니다.
이어, 애기돌탑을 지나면 전북 진안군 마이산 돌탑을 창원에서 만나는 듯한 착각을 주는 1000기의 돌탑 계곡에 이르러 감탄합니다.
전북 진안군 마이산 탑산사를 연상시키는 돌탑군은 마산의 무학산, 돝섬 해상유원지 등과 함께 마산9경에 들어 전국적인 명소로 꼽힌답니다.
창원 팔용산 돌탑의 장관은 창원시 양덕동에 거주하는 이삼용씨가 남북통일을 기원하면서 1993년부터 쌓기 시작한게 1천여기에 달하는 돌탑군으로 변모했답니다.
팔용산 탑골의 감동을 품은 걸음은 체육시설 갈림길을 지나 능선 갈림길에 이릅니다.
능선 갈림길 : 팔용산 정상1.1km - 팔용산돌탑공원 입구0.6km - 봉암수원지1.9km - 창신고등학교0.7km
능선 갈림길에서 넓고 뚜렷한 산길은 반질반질한 바윗길로 이어집니다.
바윗길 능선은 멋진 전망대로 창원 도심이 잡힐 듯 가까이 자리하고 도심 너머 창원 대곡산(517m) - 무학산(760m)이 조망됩니다.
창원 팔용산(328m) 정상을 향해 트인 능선을 이어가면 오른쪽으로는 마산만의 돝섬 유원지와 마창대교가 희미하게 조망됩니다.
앞에는 가야할 송신탑이 보이는 창원 팔용산(328m) 정상과 오른쪽 상사바위가 가까이 다가옵니다.
능선의 불암사 갈림길에서 오솔길같은 산사면 등산로를 따라 창원 팔용산(328m) 불암사로 향합니다.
이어, 팔용산 불암사 전에 "정상 가는길" 갈림길을 확인하고 팔용산 동굴기도도량인 불암사(010-9750-2332)에 이릅니다.
창원 팔용산 불암사 동굴법당 위에는 "관음마애보살상"이 있어 자연석굴 법당과 함께 관음마애보살상으로 유명한 기도사찰입니다.
창원 팔용산(328m) 불암사(233m)에서 정상 가는길로 오르면, 불암사 뒤로 마산만이 펼쳐집니다.
또한, 불암사 전망바위 오른쪽으로는 창원 팔용산(328m) 상사바위 너머 창원 춘산(298m)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불암사에서 팔용산(328m) 정상으로 오르다가 왼쪽에 자리한 사각정자쉼터를 만나면 팔용산 주능선과 다시 합류합니다.
사각정자쉼터에서 올라온 낮은 능선 뒤로 창원 무학산(760m)을 봅니다.
능선에서 잠시 가파른 데크계단을 오르면 작은 송신탑과 묘지,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창원 팔용산(328m) 정상에 이릅니다.
팔용산 정상 : 복지회관2.1km - 탑골1.9km - 수원지0.75km
창원 팔용산(328m) 정상에서 하얀 바위로 다가오는 용선대바위 뒤로는 진달래 산으로 유명한 창원 천주산 용지봉(639m)이 창원시 구암동 뒤로 펼쳐집니다.
창원 팔용산(328m) 정상 산불감시초소에서 마산만을 내려다 보며 잠시 쉬어갑니다.
창원 팔용산(328m) 정상에서 봉암수원지 방향으로 잠시 내려서면, 산상의 실내체육관 갈림길에서 상사바위로 향합니다.
산상 실내체육관 갈림길 : 수원지0.7km - 상사바위0.3km, 자연동굴법당 불암사
이어, 뚜렷한 산길은 해병대 유격훈련장과 암벽 등반지로 이용되는 상사바위 전망대(263m)로 오릅니다.
상사바위에서 지나온 팔용산 자연동굴법당 불암사 너머 창원 무학산(760m)을 봅니다.
또한, 상사바위 전망대에서 마산만을 봅니다. 창원 팔용산(328m)은 해발고도는 낮지만 산이 갖추어야할 고산준령의 풍모까지 느껴지게 하는 신기한 산입니다.
또한, 상사바위에서 가야할 봉암저수지와 저수지를 품고있는 춘산(298m) 능선을 봅니다.
봉암저수지는 창원 팔용산(328m)과 춘산 사이에 포근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늘 봉암저수지 둘레길을 돌아보고 춘산 능선을 이어가려 합니다.
선답자들의 시그널을 따라 상사바위 옆으로 조심스레 바위 내림을 하면 누군가가 갔다놓은 듯한 멋진 입석바위가 발길을 잡습니다.
뒤돌아 지나온 상사바위를 올려다 봅니다. 창원 팔용산(328m)은 야트막해도 8마리 용이 꿈틀대듯 험한 산세입니다.
상사바위 능선에서 계곡으로 내려온 산길은 선답자들의 시그널을 따라 봉암저수지 제방이 보이는 주등산로와 만나 제방을 건너갑니다.
봉암저수지 제방을 건너며 한폭의 그림으로 다가오는 창원 봉암저수지를 봅니다.
봉암저수지는 일제강점기 때 마산거주 일본인과 일제부역자들에게 물을 공급하기 위해 만들었답니다.
봉암저수지 제방을 건너 "팔용산 정상 둘레길" 갈림길을 지나 시계 역방향으로 봉암저수지를 한바퀴 돌아봅니다.
팔용산 정상 둘레길 갈림길 : 팔용산 정상 둘레길6km - 수원지둘레길1.5km
요즘, 봉암저수지 둘레길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한방향 걷기를 하고 있습니다. 호수너머 창원 팔용산(328m) 상사바위를 봅니다.
봉암저수지를 따라 걷는 걸음은 한폭의 그림같은 이층 정자쉼터를 봅니다.
계곡물이 들어오는 곳에서 봉암저수지가 방향을 바꾸면 2층 사각정자쉼터와 너른 잔디밭이 있는 웰빙광장인 "너른마당"에 이릅니다.
봉암저수지(해발90m)에는 계곡물이 들어오는 곳마다 나무다리가 설치되어 있고 둘레길1.7km 곳곳에 정자쉼터가 있어 휴식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두 줄기 계곡물이 들어오는 너른마당 앞에는 커다란 비단잉어와 산천어가 떼를 지어 놀아, 산책객들의 발자국 소리가 나면 먹이를 주나 싶어 몰려듭니다.
너른마당에서 방향을 바꾼 봉암저수지 둘레길은 산을 품은 잔잔한 호수 풍경에 힐링되는 듯 합니다.
봉암저수지 둘레길을 걷다보면 방향에 따라 물에 잠긴 또 하나의 창원 팔영산(328m)과 춘산(298m)을 보게 됩니다.
봉암저수지 둘레길을 한바퀴 돌아본 걸음은 다시 제방을 건너 춘산(298m) 방향의 산으로 오릅니다. 봉암저수지 제방 이정표 : 팔영산 정상0.75km
봉암저수지 제방을 다시 건넌 걸음은 "팔용산 정상 둘레길" 갈림길에서 춘산(298m) 방향의 산으로 오릅니다.
팔용산 정상 둘레길 갈림길 : 팔용산 정상 둘레길6km - 수원지둘레길1.5km
이어, 팔용산 정상 둘레길의 뚜렷한 산길로 오르면 "천호정" 정자쉼터(120m)를 지납니다.
팔용산 정상 둘레길은 춘산(298m) 능선으로 오르지 않고 산사면길을 따라 둥치가 가는 편백나무숲을 지납니다.
이어진 산사면 오솔길은 서광아파트 갈림길(220m)을 지납니다. 서광아파트 갈림길 : 서광아파트 - 정상 - 팔각정자
이어진 산길은 한차례 팔각정자 갈림길을 지나 통나무쉼터인 수원지광장 갈림길에서 양덕/구암동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팔용산 정상 둘레길을 걷다보면 수원지쪽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많은데 팔용산 정상 둘레길을 이어가려면 수원지 방향을 피해야합니다.
수원지광장 갈림길(243m) : 수원지광장 - 양덕/구암동 - 서광아파트
낮은 산인 창원 팔용산(328m) 정상 둘레길을 걷다보면 울창한 숲으로 오지의 깊은 산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통합 창원시의 도심 정중앙에 있는 창원 팔용산(328m)은 공단이 많은 창원시에서는 창원의 허파 역활을 해 보배같은 산입니다.
이어진 산길은 약수터 갈림길과 폐헬기장인 172m 봉을 지나 굵직한 바위 능선을 지납니다.
굵직한 바위능선을 지나면 오른쪽 나무사이로 창원시 구암동 너머 천주산 천주봉(484m)과 구룡산(432m) 사이의 잘록한 굴현고개를 봅니다.
이어, 185m 봉을 지나면 평상쉼터가 있는 이정표 사거리(164m)를 지납니다. 이정표 사거리 : 정상/양덕 - 팔용동/동서식품 - 수원지 - 둘레길
이정표 사거리에서 체육시설과 247m봉 갈림길을 지나면 팔용산(328m) 정상 뒷쪽이 보이는 용선대바위에 이릅니다.
조망이 좋은 용선대바위(해발254m)에서 다시 창원 무학산(760m)을 봅니다.
내려갈 능선 뒤로는 창원 팔용초등학교가 보이고 창원시 구암동 뒤로는 창원 천주산 용지봉(639m)을 향한 낙남정맥 능선이 펼쳐집니다.
용선대바위를 둘러본 걸음은 다시 247m봉 갈림길로 되돌아와 삼성병원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247m봉 갈림길 : 삼성병원 - 구암마당 - 정상0.75km
계단길로 가파른 내림길은 잇단 체육시설과 팔용초등학교 갈림길을 지나 동부경찰서 갈림길에서 동부경찰서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동부경찰서 갈림길 : 동부경찰서/밤골0.37km - 정상1.32km - 우리누리 청소년문화센터0.3km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마산동부경찰서 입구로 내려서면 S-OIL 뒤로 낙남정맥이 가까이 다가옵니다.
창원시 양덕동 마산동부경찰서에서 약5시간의 산행을 마감하고 양덕동 1.5km 정도의 도로길을 따라 돌탑공원으로 원점회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