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샬럿과의 경기가 우리 홈에서 있었습니다.
경기 시작부터 어빙, 웨이터스, 탐슨 가리지않고 굉장한 야투율로 샬럿을 폭격하더니
이미 3쿼터에 65:100이라는 아스트랄한 점수차가 나버렸습니다.
디시젼 쇼 이후 우리팀이 쳐발리는것만 봤지, 이렇게 통가비지로 상대방을 보내버린 경기를 본 기억이 잘 없네요.
그래서 더욱 기쁘기도 하고 조금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오늘 재미있게도 웨이터스가 엄청 터지기 시작하니까 어빙은 웨이터스한테 볼을 주고, 자기는 슬슬 돌아다니면서
구석에서 3점도 쏘고, 컷인도 하면서 제법 괜찮은 오프더볼무브를 보여주더군요.
오늘 어빙: 22득 4리바 3어시(8/12)
트리스탄 톰슨: 17득 9리바 3어시(7/8)
웨이터스: 19득 1리바 5어시 (9/14)
스페이츠: 11득 10리바 (19분 출전 더블더블)
엘링턴: 16득 5리바 3어시(7/12)
오늘 뭐 주전은 30분 출장한 선수가 아무도 없고 거의 다 25분, 27분씩 출전해서 슬슬 뛰다시피 했습니다.
역시 벤치가 보강되고, 어빙 컨디션이 올라오니까 팀이 달라지는군요.
하루 쉬고 백투백경기인데 (올랜도-덴버) 남은경기도 부상 조심하면서 승리하길 기대해봅니다.
첫댓글 벤치가 강화되니까 팀 수준 자체가 달라지는군요 허허...남은 시즌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싶네요. 탱킹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이기는 경기를 더 많이 보고 싶어서 -_-;
멤피스와의 트레이드 이후 이기는 게임이 늘어나니깐 중계 챙겨보는 맛이 더욱 쏠쏠합니다.
시즌처음부터 이정도 로스터 꾸리는게 그렇게 어렵지 않았을텐데 이겨도 참 답답하죠
탱킹 워낙 좋아하는 단장인지라 스페이츠 파는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탱킹해서 잘뽑기나 하면 모르겠는데 탱킹안해도 뽑을 수 있는 선수들 뽑는게 함정이죠
스페이츠가 내년에 PO가 있어서 높은 확률로 FA시장에 나가긴 할텐데요.
지금 당장은 좋은 활약을 해주긴 하지만, 앞으로도 이렇다는 보장이 없기도 하니
스페이츠가 재계약비용을 너무 비싸게 부른다면 그냥 보내버리는것도 나쁘지는 않을듯 싶습니다.
어차피 앞으로 픽도 많은데 비싸게 잘못 잡았다가 유동성 꼬이는것보단 낫겠죠.
다만 문제는 앞으로 얼마나 픽을 잘 뽑아줄수 있느냐가 문제...
근대 오늘 모처럼 참 공이 잘 돌던데.. 이번시즌 클블경기보면서 마음편하게 푸듯해하면서 보는건 첨입니다. 어빙이야 이미 스타급이니깐 재쳐놓고.. 탐슨과 웨이터스가 다음시즌 어느정도 활약하느냐가 플레이오프행으로 가느냐 못가느냐가 결정될것 같네요. 오늘 경기만 보면 두선수 참 자신감있게 플레이하는게 맘에 들었음..
웨이터스가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하는걸 정말 오랜만에 본것 같네요. 탐슨은 슛이 조금씩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자신있게 들이대는게 보였는데, 웨이터스가 이렇게 과감하게 돌파-슛을 보여주는 경기를 시즌 초를 빼면 거의 못본것 같습니다. 경기 이후 더욱 잘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인터뷰를 했었는데 어제경기를 계기로 다시 폭발력있는 웨이터스의 모습을 볼수있길 기대해봅니다 ㅎ
존 루어로 벤치 뎁스가 이렇게나 깊어지다니... 감격입니다 ㅠ_ㅠ
요즘 경기 정말 볼맛나더군요. 벤치에서 일단 버텨주니 주전이 힘을 낼수가 있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