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순면(면장 송만식)은 5월 중순에서 6월에 걸쳐 금림리 금양저수지 일대에서 관내 초등학생 및 유치원 원아, 산악회원들을 대상으로 모내기 체험 및 우렁이 방사체험을 무료로 진행한다.
우렁이 방사 체험은 매년 금림리 일대에서 친환경 작목반 주관으로 진행해 왔으나, 우렁이를 방사하는 친환경 논에 모내기 체험도 자라나는 아이들과 바쁜 현대인들에게도 함께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영순면에서 무료 진행한다.
모심기 체험은 모내기 계절인 5월 중순에서 6월 초순까지 진행하며, 모내기 체험이 끝난 무논에 우렁이를 방사하는 체험은 5월 말에서 6월 초까지 진행한다.
먹을거리가 풍부하지만 건강한 먹거리가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건강한 먹거리가 어떻게 생산되는지 자연에서 직접 체험하며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영순면에서 생산되는 무농약 친환경쌀인 ‘새재의 아침 쌀(영강영농조합)’은 금양저수지 일대에서 겨우내 키워 모내기 철에 방사한 우렁이가 제초제 대신 벼를 건강하게 키워낸다. 또한 매년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잔류농약을 검사해 조금도 검출되지 않아 야 획득할 수 있는 친환경 인증의 새재의 아침 쌀은 『2012년 경상북도 친환경 쌀 품평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송만식 영순면장은 “먹을거리가 넘쳐흐르는 현대인들에게는 얼마나 먹느냐 보다는 어떻게 잘 먹느냐가 더욱 중요하고, 100세 시대를 맞아 수명은 연장됐으나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생태체험을 통해 자연과 조금이나마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어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했다.
따뜻한 봄날 가족들과 함께 모내기와 우렁이 방사 체험을 하며 봄을 만끽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무료체험 문의 : 054-553-3233
문경인터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