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러 갔다가 감자를 데려왔는데요...
그 감자가 이상하게 유독 맛있더라구요.
다른 날에 장보러 가서 또 감자 데려왔는데... 그것도 맛있고..
이제까지 먹었던 감자 맛이 아니여!!!!
요즘 감자가 대체로 맛있는 건지... 아님 제 입이 감자에 미쳤는건지 ....;;;;
어쨌든 오늘은 국민반찬 감자볶음에 카레가루를 넣어 볶아봤어요.
재료 : 감자 2개, 양파 1/2개, 당근 조금, 청양고추 2개, 카레가루 1.5Ts, 소금, 후추
※ 들어가는 재료와 양념은 기호따라 조절하시는 센~스 발휘해주세요 ^^* (계량스푼과 컵 사용. 스푼 사용 시 윗부분은 깍아내고 사용합니다.)
제 주먹만한 감자 2개 준비했어요.
감자는 채썬 후 찬물에 2-30분 정도 담궈뒀다 흐르는 물에 두어번 헹궈 물기를 빼서 준비합니다.
이렇게 해서 감자전분기를 빼줘야 감자채가 서로 엉겨붙어서 떡같이 되는 일을 방지할 수 있어요.
들어가는 채소들은 채썰어 준비합니다.
고추는 씨를 빼고 준비해주세요~
예열한 팬에 기름 넉넉히 두르고~ 감자와 당근을 넣어 중약불 정도에서 가볍게 뒤적이며 익혀줍니다.
너무 험하게 뒤적이면 감자가 으스러지니 가볍게 뒤적여주세용~
감자가 익으면 양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볶아줍니다.
양파가 투명해지고 익으면 카레가루를 넣고 골고루 볶아줍니다.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맞추구요 마지막에 후추 약간 뿌려 완성.
저는 ... 카레가루를 많이 넣으면 좀 텁텁하게 느껴져서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는 편이예요.
잘 볶다가 울컥하게 만드는 전화 받는 바람에 험하게 뒤적였더니 좀 으스러졌어요 ㅡㅡ+
어쨌든...언제 먹어도 맛있는 카레 감자채볶음이예요~
그냥 감자볶음도 맛있지만... 카레가루를 넣으면 카레향도 솔솔~
빛깔도 노란 게 또 색다르죠 ~^^*
밥에 비벼먹어도 좋고~
맨입으로도 계속 먹게되는 밑반찬 중에 하나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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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금)까칠한 깜부의 달콤살벌한 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까칠한 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