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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 희망복지지원단과 삼산1동행정복지센터는 31일 복지사각지대에 있던 위기가구를 발굴, 긴급 사례회의를 통해 ‘수요자 중심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벌였다.
삼산1동 20통 복지통장은 집안에 쓰레기를 방치한 채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김 모씨 사정을 알고, 삼산1동행정복지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삼산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맞춤형복지팀 등 10명이 31일 위기가구를 방문, 2t 가량의 쓰레기를 치우는 등 집안을 말끔히 청소했다. 구청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노후화된 도배·장판 및 조명 기구를 교체했다.
김 씨는 “혼자서 청소를 하려고 하니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공무원 및 협의체 위원님들이 이렇게 청소도 해주고 도배·장판·조명 교체뿐만 아니라 새 냉장고도 지원해줘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자립의지가 생겼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희망복지지원단과 동 맞춤형복지팀은 대상자가 위기를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2017년3월31일
엔디엔뉴스/안홍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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