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련된 이날 개소식에서는 장애인스포츠 발전을 격려하고 지난 5일 개최된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서의 용인시 종합 준우승의 성과를 치하했다.
김학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준결승을 일궈낸 장애인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 지난해 장애인체육회를 9번째로 발족해 늦은 감이 있지만 이곳에서 조직과 체계를 잘 갖추고 스포츠를 통해 기량을 당당하게 펼쳐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이우현 용인시의회 부의장은 “그동안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양극화로 기형적인 발전이 이뤄졌다면 이번 장애인체육인들이 거둔 성적이야말로 생활체육의 복지가 무엇인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장애인체육회의 발전을 격려했다.
장애인체육회는 처인구 용인종합운동장 내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볼링, 골볼, 육상, 탁구, 테니스, 골프, 게이트볼, 당구, 축구 등 현재 9개 가맹단체와 임원 87명, 선수 170명이 등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