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4차 부산23산우회 낙동강 둘레길/물금-화명/2022.10.15
천고마비 ..
삼만보 할배들 핑크뮬리 억새풀 노랑코스모스 국화꽃 갈대숲 그리고 많은 가을의 야생화로 가득한,
눈부시게 아름다운 천국의 화원같은 물금 황산공원을 시간 가는줄 모르게 걸었습니다.
1. 모임 : 구포기차역 10시반
2. 출석/11명 : 호창 윤종 상영 승국 무열 현구 덕규 성규 영기 상운 충송
3. 코스 : 물금역 - 황산공원 - 팽나무 쉼터 - 화명 생태공원 - 화명역
4. 거리 : 11키로 5. 시간 : 놀멍쉬멍 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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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역에서..
낙동강 너머 멀리 김해 산들이 한장의 그림같이 한눈에 다 들어온다.
돛대산 신어산 까치산 백두산 장척산 동신어산 ....
구포기차역 ..
오늘은 성규아제가 제일 일찍 출근했다 ...
" 할배들 집에 있으면 걸거치는데 일찍 나와야제 ... 총무야 나가 오늘 일등이제 ? ㅎ "
오늘의 비상식량(술빵과 커피빵) 운반조도 도착하고 ....
" 운반조 대장아 ... 오늘 제일 빨리 온 나에게 비상식량 한개 더 안주나 ? ㅋ "
성규 람보 해암 추산 수문장
오늘도 변함없는 비상식량 감사합니다.
구포를 출발한 기차 물금역에 도착 ..
물금역
황산공원
우와 꽃밭이다 !!!!!!!
멀리 동신어산이 보이고 ...
단체 사진을 남기고 ...
노랑 코스모스 밭 ...
삼만보 할배들 발걸음도 가볍게 ...
꽃밭에서 ...
단체로 꽃밭에서 ....
헌병 무열 상영 수문장 추산 해적
댑싸리밭
물감 들였나 ???
댑싸리 설명판을 읽어보고 ...
댑싸리 ...
어릴적 우리집 대문가에 심어논 기억이 난다.
빗자루로 만들어서 학교에 가져가곤했다.
멀리 오봉산이 마치 힘차게 달려오는 기차처럼 보인다.
황산공원
노랑 코스모스밭
피리부는 여인 ..
불국사 석가탑
쉼터에서 ...
억새밭을 지나고 ...
넓은 잔디밭을 걸어가는 나들이객들 ...
꽃사슴도 뛰어 다니고 ...
양들의 침묵 ...
동심으로 돌아가서 ..
양도 타고 ..
주유시간 ...
칙칙폭폭 열차가 지나간다.
우리 할배들에게 손을 흔들고 우리는 박수를 친다.
" 총무야 우리도 칙칙폭폭 열차 타자 ... "
가을이다. 천고마비 ...
단풍 나무가 붉게 물들고 있다.
다음주 설악산 단풍 산행이 기대된다.
널은 들판을 가로 질러서 .... ㅎ
메뚜기들이 이리저리 날라다닌다.
황산사막을 횡단한다 ㅋㅋㅋ
오늘도 낙동강은 말없이 흐르고 ...
시원하게 불어오는 강바람에 발걸음도 가벼워진다.
핑크뮬리밭에서
푸른히늘 초록의 산 그리고 분홍색의 핑크뮬리
핑크뮬리 밭을 지나고 ...
핑크뮬리
핑크뮬리와 댑싸리
강한 색갈에 눈이 부시다
낙동강 강바람에 ~~~~
할배들 노래소리가 강가를 맴돈다.
강가의 나들이객
멀리 백양산 그리고 구덕산 승학산이 가마득히 보인다.
원래 오늘 산행을 승학산으로 할려다가
낙동강 핑크뮬리가 한창이라는 소식에 물금으로 왔는데 잘 온것같다.
철새 도래지 ...
곧 가을이 깊어지면 수많은 겨울 철새들이 이곳에 날아들것이다.
팽나무 쉼터
늦은 점심을 이곳에서 한다.
오랜만에 송다방 문을 열었다.
라면을 끓이고 ....
그런데 우리 사랑하는 새끼마담 최마담이 오늘 결석을 해서 송마담 혼자서 바쁘다.
" 역시 뜨거운 라면 궁물이 최고여 ~~~ "
지상 최고의 궁합 !! 생탁과 라면오뎅 궁물 ...
어디선가 사마귀 한마리가 날아와서 춤을 춘다.
오늘은 송다방 풀서비스 !!!
뜨거운 커피도 끓이고 ...
부산의 진산 금정산을 바라보고 따신 커피를 한잔하니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잠이 살살 온다.
청산은 벌써 잠이 들고 ...
여도 누버자나 ?
오늘도 삼만보 ...
한숨자고 다시 걷는다.
다리를 건너고 ...
멀리 금정산 고당봉과 장군봉이 보인다.
무열 성규
아싸아 ~~~
억새풀 입에 물고 ...
산우회 수문장님 !!!
역시 우리들 수문장 이다. 힘찬 기가 팍팍 뿜는 것같다.
산우회 삼할배
갈대숲을 지나고 ...
수크렁
큰 강아지풀 ????
길위의 할배들 ....
이데로 백살까지 쭈욱 갑시다.
억새풀 모자에 꽂고 ...
" 사우야 며누리야 우리도 아직 청춘이란다.. 우리도 이렇게 멋을 낼줄 안단다 ㅎㅎ "
우리 할배들 발걸음이 지나가는 자전거 라이더보다 더 힘이 넘친다.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이 별거있드나 ?
오늘 낙동강 길보다 더 아름다운 길이 이 세상에 또 있드나 ?
팽나무 언덕을 올라서 ...
발랜타인30년이 별거있드나 ?
여기 나무 그늘에 시원한 강바람 마즈며 친구들과 마시는 생탁이 최고제 ....
" 고래.. 생탁아. 노래 한곡조 해바라 ... ㅎ "
그림같은 팽나무 언덕
두 할배 ..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이 되었버렸다.
할배나무들 반상회 중 ...
" 어이 삼만보들 ... 언제든지 여 오거라. 우리는 천년이 지나도 여기서 느그들을 기다리마 "
길 ...
오늘도 우리 할배들 서로가 서로의 네비게이션이 되어서 길을 걸어갑니다
젊은 할배들 ..
생탁 추산
성규 현구 덕규 윤종 무열 호창 상영 승국
외로운 쟈칼 ...
낙동강 너머로 신어산에서 장척산을 지나 동신어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멋지게 하늘금을 그린다.
마지막 주유를 하고 ...
멀리 오봉산 너머로 원동 토곡산이 보인다.
할배들 유격훈련하러 토곡산 한번 갈까 ?? 흐흐흐
화명 생태공원에 들어선다
스치는 바람에 하얀 머리칼을 휘날리는 억새풀들이 길양편에서 손을 흔든다.
화명 생태공원 도착
오늘도 먼길을 걸어왔다.
오늘 산행은 이곳에서 끝이나고 ...
오랜만에 화명동 갈비집에서 저녁 식사를 한다.
주인이 오랜만이라고 무척 반가워한다.
생탁은 엄나 ? ㅎㅎ
" 전하 ... 아직도 저에게는 3척의 배가 남았습니다 "
" 이거 먹을때는 전하도 나를 부르지 마시옵서소 ㅋㅋ " 오늘 산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