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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보내노라
출 3: 1-15
430년간 애굽에서 종살이하는 이스라엘백성들을 구원하는 일은 중요한 일이며 하나님이 계획하신 뜻입니다. 이 일을 이루기 위하여 하나님의 사람 모세를 부르시는 내용입니다. 하나님이 그 계획을 이루시려면 먼저 사람을 구별하고 준비시키는 것입니다. 40년을 애굽의 왕궁에서 학문을 광야에서 양을 치며 40년을 민족을 인도할 지도자로 연단으로 훈련하였습니다. 어느 시대에나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사람을 부르셨습니다. 웃시야 왕이 죽은 어지러운 때에 누가 나를 위하여 갈꼬 할 때 내가 여기 있습니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자원했던 이사야처럼 애굽의 왕궁에서 미디안 광야에서 훈련한 모세를 부르시는 장면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일을 위하여 어떠한 과정을 통하여 보냄을 받았는가를 상고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통하여 우리들도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귀하게 아름답게 쓰임을 받기를 바랍니다.
1.부르심과 응답입니다.(1-4)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것을 가리켜 `부름, 소명(Call)`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일꾼으로 사용하기 위해 `먼저 부르십니다`. 하나님은 먼저 아브라함을 부르셨고, 하나님은 먼저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부름은 곧 사명을 위한 부르심`입니다. 사명에로의 부르심`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 세상에로 부르시는 부르심입니다 40년을 왕자로 살았고 40년을 목동으로 제사장이며 장인인 이드로의 양 무리를 치던 모세를 하나님은 그를 민족을 인도할 지도자로 세우시기 위하여 그를 부르셨습니다.
가시나무 불꽃 중에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목적과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사람을 준비시키시고 부르시는 것입니다. 렘1:5절에 에레미야를 부르실 때 내가 노를 복중에 짖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구별하였고 너를 열방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셨습니다. 가시나무 불꽃 중에 모세야 모세야 하고 부르셨습니다.
모세가 응답하기를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나님의 사명자는 부르실 때 내가 여기 있나이다 라고 응답한 사람들입니다. 아브라함도 야곱도 사무엘도 모두가 부름에 응답을 받아 쓰임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부르실 때 응답하느냐 아니냐에 달려 있습니다.
지금도 주님은 이 세상을 향하여 누가 나를 위하여 갈꼬 하시면서 보낼 자를 찾고 계십니다. 그 부름에 응답하는 사람을 놀라운 일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교회의 여러 가지 일이 있는데 가시기 바랍니다 나는 못 갑니다. 보낼만한 사람을 보내소서라고 거절한다면 중요한 헌신의 기회를 놓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작거나 크거나 하나님의 거룩한 일을 위하여 부름을 받았습니다. 부르심에 응답하여 하나님께 쓰임을 받기를 바랍니다.(355장)
2.네 발에 신을 벗으라(5-8)
주님의 부름을 받아 응답한 모세의 두 번째 준비는 네가 선 땅은 거룩한 땅이니 신을 벗으라는 것입니다. 40년을 살아온 땅인데 거룩한 땅이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양 무리를 치던 땅이지만 이제는 민족을 구원할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이룰 땅이라는 것입니다. 성지라고 부르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메마른 땅 사막과 광야지만 하나님이 역사하신 땅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광야가 성지이고 이스라엘 땅이 성지입니다.(성물, 성도, 성전)
그리고 신을 벗으라는 것은 너는 거룩한 사역을 감당할 일꾼이니 네 자신을 위하여 지탱하면 의지하던 신을 벗으라는 것입니다. 부름을 받았다고 금방 거룩한 일꾼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벗을 것을 벗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내 마음대로 살아왔고 내 뜻대로 살아 왔다면 이제는 주님을 가라시면 가고 오라면 올 사람은 과거의 삶을 정리하여야 합니다. 벗을 것을 벗어야 순종할 수 있습니다.
이제 모세는 하나님의 거룩한 목적과 뜻을 따라 구원의 사역을 감당할 일꾼입니다. 애굽에서 고생하는 민족의 고통의 소리를 들으시고 그들을 가나안으로 인도하는 거룩한 구원의 사역을 하려면 철저한 준비가 자기 준비가 필요한 것입니다. 주님의 일을 위하여 부름을 받은 자들이 실패하는 중요한 이유는 자기 준비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벗어버리지 못한 것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무모하게 시작하는 것은 용기는 좋지만 자기스스로 무너지고 마는 것은 자기를 비우고 벗는 준비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옛것을 벗고 새 옷을 입음 같이 자기를 버리는 준비가 필요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벗을 것이 없습니까? 정리할 것은 없습니까?
3.너와 함께 가리라는 약속입니다.(9-15)
애굽의 있는 자기 민족을 구원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당시 세계 최강국에 가서 내 백성을 내어놓으라고 하는 일은 생명을 가는 무모한 일입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이렇게 말합니다. 나 같은 것이 어떻게 바로에게 가서 이스라엘 백성을 내어놓으라고 합니까? 하나님이 내어놓으라고 하면 하나님이 누구냐고 하면 어떻게 대답합니까? 그들은 여호와를 모르지 않습니까?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하나님을 다른 신들과 같은 존재로 이해하는 그들에게 대답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함께 있으리라 이것이 보증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보내놓고 구경만 하시는 분이 아니라 그와 함께하셨습니다. 가라고 하시고 함께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다만 가라고 하면 순종만 하면 됩니다. 나 혼자는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주님과 함께라면 모든 것이 가능한 것입니다.
마28:20 나가서 복음을 증거하라고 하시면서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 있으리라. 그것은 놀라운 약속입니다. 우리의 보증은 사람의 힘이나 능력이 아니라 주님이 함께 하심의 증거입니다.
신31:23 여호와께서 또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너는 이스라엘 자손을 인도하여 내가 그들에게 맹세한 땅으로 들어가게 하리니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라 하라
이 말은 하나님은 과거의 하나님이 아니라 지금도 살아 계신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그 하나님이 출애굽부터 마칠 때까지 언제나 동행하시고 구름 기둥 불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먹을 양식을 주시고 대적을 물리쳐주셨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이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드와이트 무디는 모든 것이 다 보잘 것 없었던 신발 외판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어느 날 건초장에서 열린 기도모임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설교자의 말에 도전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에는 아직 온전히 헌신된 한 사람이 없습니다. 그 온전히 헌신된 한 사람이 나타나면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서 그와 함께, 그를 위해, 그 안에서 일하실 것입니다" 설교자의 말씀이 무디의 가슴에 박히고 말았습니다.
<그렇다! 단한 사람이라고 하셨다. 교육수준도 그 무엇도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오직 헌신된 한 사람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무디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용하실 것을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하나님께서는 무디를 통해서 놀라운 일들을 이루셨습니다.
모세는 살아가던 삶의 현장 속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놀라우신 계획을 듣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합니다. 이제는 양을 치던 지팡이가 민족을 지휘하는 지휘봉이 되었습니다. 물론 우리들 모두 다 모세와 같은 삶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이 같을 리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때나 지금이나 하나님의 자녀들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방법은 동일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우리들을 향하신 하나님을 뜻을 알기에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하나님께 귀기울이고 기도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깨닫게 된 하나님의 뜻에 우리의 삶을 온전히 맡겨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의 삶에 승리가 주어지고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받으시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의 외침을 우리의 마음에 깊게 새겨져야 합니다. 1요2: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하나님의 부름심에 응답하여 쓰임을 받는 다고 하는 일은 매우 복된 일입니다.
부족한 나를 쓰시기 원하시는 하나님
출 3: 1-17
자기 얼굴에 대하여 만족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자기 얼굴을 고치고자 성형수술을 받는 사람들이 늘어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성형수술을 받은 후에도 자기 모습에 대해 여전히 불만인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맥스웰 멀쯔는 사람들은 두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는 외형적인 얼굴인데 이것은 사람들 앞에 나타나 보이는 외모의 얼굴입니다.
또 하나는 내면적으로 감추어진 얼굴인데 이것을 가리켜 자화상이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자기 얼굴인 자화상에 의해 영향을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어떤 자화상을 가지고 살고 있는가?"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나를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 주셨기 때문에 늘 감사하면서, 자족하면서 살아가야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때로 우리는 자기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나는 부족한 사람이며, 가치 없는 사람이며, 쓰임 받을 수 없는 사람이다" 고 생각하면서 열등의식 속에서 살 때가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본문 말씀에서 자기 자신을 부족한 사람이며, 자격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깊은 열등의식과 패배 의식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한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그 사람은 모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나이 80살이 되었을 때 모세를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는 지도자로 쓰시려고 미디안 광야로 찾아 오셨습니다. 그런데 모세는 하나님께서 자기를 쓰려고 찾아 오셨을 때 '나는 하나님에 의해 쓰임 받기에는 부적격자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들도 때때로 모세처럼 "나는 쓰임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라고 스스로 생각하면서 주님의 일을 행하기에 자신 없어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부족한 나를 쓰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저는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들은 왜 하나님이 쓰시기에 부적격자라고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Ⅰ.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에 집착하기 때문입니다(1절).
"모세가 대답하여 가로되 그러나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하리이다"(1절).
지금 모세는 하나님께서 자기를 쓰기 원하신다는 말씀을 거듭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모세의 마음속에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뭐라고 말씀하셨는가?" 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지금 뭐라고 말하고 있는가?"를 더 비중 있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모세는 지금 "하나님께서 아무리 나에게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신다 해도 다른 사람들은 나를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나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라고 말하였던 것입니다.
우리가 나는 할 수 없다는 열등감과 패배감을 갖게 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신 말씀보다 이 세상 사람들이 나에게 하는 말을 더 비중 있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40년 동안 애굽의 왕실에서 자랐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나이 40살이 되었을 때 자기 백성을 도와주려고 하다가 애굽 사람을 살인하게 되었고, 이스라엘 백성들로부터도 거절당하여 미디안 광야로 도망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모세는 자신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실패자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모세는 40년 전에 맛보았던 기억하기 싫은 뼈아픈 실패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흔히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사람들은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실패를 경험하게 되고 그러한 실패를 반복하게 되면 그 실패로 인하여 위축되고 좌절하면서 자신감을 상실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은 그 실패 속에서 교훈을 받고 다시금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시도하려는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말입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우리의 부족하고 연약함으로 인하여 모세처럼 실패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지난날의 실패로 인하여 "나 같은 사람이 무슨 하나님의 일을 행할 수가 있단 말인가?" 라고 생각하면서 이제는 더 이상 하나님의 일에 관심을 가지려 하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에 의해 쓰임 받았던 사람들은 모두 다 실패했던 경험과 약점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모세는 살인을 하였고, 다윗은 간음을 하였으며,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였던 모두 다 실패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실패한 사람들을 다시 빚으시어 모두 다 귀하게 사용하셨다는 것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사람들은 실패한 사람은 쓸모 없다고 거절하면서 버립니다. 그렇지만 우리 하나님은 실패한 사람을 빚어 다시금 귀하게 쓰십니다.
관찰1. 모세는 왜 자기 자신은 하나님께서 쓰시기에 부적격자라고 생각했습니까?(1절)
Ⅱ. 내가 나 자신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에 집착하기 때문입니다(10절).
"모세가 여호와께 고하되 주여 나는 본래 말에 능치 못한 자라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하신 후에도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10절).
모세는 애굽에서 바로의 양자로 자라면서 애굽의 모든 말과 행사를 익혀 모든 면에서 갖추어져 있었던 뛰어난 사람이었습니다. "모세가 애굽 사람의 학술을 다 배워 그 말과 행사가 능하더라"(행7:22).
그러던 모세가 미디안 광야로 도망 와서 40년 동안 매일 양들을 돌보면서 지내다 보니 언어를 잃어버리게 되었고, 자신감을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자신이 어떻게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있는가?"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모세의 문제는 하나님의 능력을 바라보지 않고 자기 자신만을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이란 말 그대로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모세처럼 하나님을 믿고 바라보는 대신에 자기 자신을 바라보면서 살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열등감을 갖는 이유는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나 자신만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한 주간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 많은 실패를 하면서 살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실패했을 바로 순간에 하나님을 다시 바라보면서 죄를 자백하고 겸손히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게 되면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다시 승리하게 됩니다. 그런데 실패했을 그 때에 자기가 행한 실패만 바라보게 되면 열등감을 가지고 더 깊은 절망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여러분은 신앙생활을 하다가 실패했을 때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다시금 일어나 승리를 경험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계속 내가 행한 실패만 바라보면서 좌절과 패배감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발명왕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하려다가 5만 번이나 실패를 경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때 한 친구가 에다슨에게 "너는 전구를 아직까지도 만들지 못하였고 지금까지 5만 번이나 전구를 만들려다가 실패한 사람이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때 에디슨은 그 친구를 향하여 이렇게 대답하였다고 합니다. "나는 한번도 실패한 적이 없네. 나는 이렇게 하면 전구를 만들 수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는데 5만 번이나 성공한 사람이라네."
관찰2. 모세는 왜 자기 자신은 하나님께서 쓰시기에 부적격자라고 생각했습니까?(10절)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할 때 실패에서 다시금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고,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삶을 살 수 있습니까?
Ⅲ. 우리는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보고 계시는가에 집착해야 합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뇨 누가 벙어리나 귀머거리나 눈 밝은 자나 소경이 되게 하였느뇨 나 여호와가 아니뇨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11,12절).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입이 뻣뻣한 자이고 지난날의 실패로 인하여 깊은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자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계셨습니다. 모세의 부족함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서 이제 큰 능력으로 함께 하면서 모세를 쓰시기 원하셨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모세는 부족한 자이고, 약점이 많은 자이고, 실패한 자입니다. 그러나 모세와 함께 하신 하나님은 부족함이 없으신 분이시며, 한번도 실패하지 않으신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쓰시기 위해서 찾아 오셨을 때 모세가 실패한 사람이고, 연약한 사람이고, 열등의식 속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모르시고 찾아오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너무나도 잘 알고 계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능력으로 모세와 함께 하시면서 모세를 사용하시기 원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를 쓰시려 할 때 우리의 부족함과 실패함과 연약함을 모르시는 것이 아닙니다. 실패와 약점을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의 일에 쓰임 받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일은 재능과 능력이 많은 사람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된다면 하나님의 일을 이루고 난 후에 내가 행한 일로 인하여 교만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보아도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는 부족한 사람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일을 이루게 되면 그 사람은 "이 일은 전적으로 다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가?"를 지나치게 의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한 "나 자신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에도 신경을 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평가하시는가?"에만 초점을 맞추고 관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실패하고 부족한 모세를 쓰시기 원하셨습니다. 그리하여 모세는 나이 80세라는 노년에 하나님에 의해 위대하게 쓰임 받는 복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였고, 성경 중에서 가장 중요한 책들인 창세기와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5권을 기록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나는 하나님의 일에 부적격자다. 나는 하나님에 의해서 쓰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 열등의식이 있는 사람, 하나님을 섬기다가 이미 많은 실패를 하였던 사람에게 찾아오시어 바로 그런 사람을 다시 쓰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도 모세는 하나님께서 모세의 실패와 부족함을 다 아시면서도 다시금 모세를 쓰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끝까지 "나는 쓰임 받을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보내달라"고 말합니다. "모세가 가로되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13절).
여러분, 하나님께서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를 쓰시기를 원하실 때는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는 힘도 함께 주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쓰시려고 할 때 계속 거부하고, 변명을 하면서 미루어서는 아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통해서만 이루실 수 있는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새롭게 하나님께 나아와 "과거에 실패한 제가 여기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기에는 부적격자인 제가 여기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저를 쓰시기 원하시는 줄 압니다. 저를 취하여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해 주옵소서"라고 헌신하시기 바랍니다(17절).
관찰3. 우리는 하나님께 쓰임받기 위해 누구의 말에 초점을 맞추면서 살아야 합니까?(11,12절)
적용과 나눔
1. 오늘 말씀을 통하여 개인적으로 깨닫게 된 교훈이나 축복된 말씀이 있었다면 그것을 서로 나누어 봅시다.
2. 나는 하나님의 일에 쓰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면서 자기 자신을 변명한 적이 있었다면 언제, 왜 그랬는지 서로 나누어 봅시다.
3. 하나님께 계속 능력 있게 쓰임 받기 위해 부족한 나를 다시 쓰시기 원하시는 주님 앞에 나아와 헌신하면서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회복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