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릉 핸드폰이
울렸다
무심코 받아보니......^^
어머나 너무 반가운 목소리였다
고등학교 동창이
용평 스키장에 왔다가
만나자고 한다
그것도 웰리 힐리까지
와서 전화를 했다
멀리서 왔기에 둔내로 나가
38년만에 반가운 동창 친구 둘을 만났다
참고로 우리는 남녀 공학 학교로
같은반으로 편성된 학교였다
해마다 스키를 타러 이곳을
지나기에 그동창이 한번쯤 만남을
원했지만 이런 저런 사정으로
선뜻 만나지 못하고
그냥 " 다음에 한번 보자"
이렇게 말하고 나는 포기상태 였다
그러나 그날은 웰리 힐리까지 일부러 왔는데
만나는 것이 도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새벽5시부터 스키를 타서
우선 배고파 죽겠으니
밥부터 먹자고 너스레를 떤다...^^
그래서 둔내에서 내가 아는
한 식당에서 만나기로 하고
약속 장소로 향했다
만나자 마자 우리들은
얼마나 반가운지 한 시간을 밥이
어디로 들어가는지 모르게
이야기꽃을 피웠다....^^
한명은 대학 피아노 교수고
한명은 사업가 인데 다들 나름
출세가도를 달리는 친구들이다
그중에 교수 친구는
말을 얼마나 잘하고 웃기는지 한 시간 동안 웃다가 왔다.....^^
그친구 때문에 다른 한 친구는
말 할 사이도 없이
빙그레 웃기만 했다.....^^
만나자마자 솔직한 몸짓 언사를
쏟아내는데 와~~ 역시
어릴때 그대로의 마음이었다
역시 어린시절 순수했던 그시절의
동창 친구는 교수든 사업가든 주부든
상관 없는 소중하고 추억하며 따뜻한 존재 그 자체임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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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38년만에 고등학교 남자 동창과의 만남
달님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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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79
16.02.29 17:15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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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반가웠겠네요
서로 알아볼수나 있었을까 ?
근디 나는 친구라 하길래
당연 여자로 생각 했드만
남친이구만요
38년이라면 인생나이 반평생을 훌쩍 넘어서
한창 꿈 많턴 고교동창을 만났으니 감회가
깊었겠네요..아스라히 동감해 봅니다~^*^
남 녀 공학 동창들이 더 우정이
깊은가 봐요!!
허물없는 고등학교 동창들의
만남 보기 좋네요!!
동창을 만나면 반갑고 즐겁지요.
즐거운 만남이었네요
동창생들이 만나면 얼마나 반갑고 즐겁게서요
긴세월이 흘렀어도 마음만은 고교생의 순수함으로 돌아가네요!^^
즐거운 만남 반가운 대면 감사합니다!!!
매일의 삶이 최상의 행복한 일로 충만하기를 축원드립니다!!!!
와! 강산이 네번이나 바꿨으니...
충분히 공감 합니다
이젠 청춘 그풋풋한때는 다보내고
긴세월돌아서 수십년만에 만나니.... "인생 뭐 별거아니죠~?"😊
행복한 만남이었네요^^
학창시절 특히 고교시절 친구는 특별하죠
성적도 비슷했다면 더욱이.....^^
기막힌 만남의 시간이였군요
훤하신 모습 아주 보기 좋습니다
반가운 만남을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셨겠어요!!!
참으로 행복한 만남이 였네요~*-*
축하해요
이렇게 멋진 만남이!!!
그대의 과거의 삶이 참말로 더 멋졌구랴~
시방?나도 그런 친구로 좀
그대와 함께 낑겨줄라우?ㅋㅋㅋ
와 고교 그것도 남동창들 고교시절 인기가많으셨나봐요ㅋ
오랫만의 귀한 동창들과의 행복한 만남 축하해요~~~달님미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