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onard Cohen / The Letters & So Long Marianne

[한누리]

  







(Dear Heather, 2004) 


The Letters - Leonard Cohen 


You never liked to get the letters that I sent
But now you've got the gist of what my letters meant
당신은 내가 부친 편지는 받고 싶어하지 않았지요
하지만 이젠 제 편지들의 요점을 다 파악했나 봅니다
 
You're reading them again the ones you didn't burn
You press them to your lips my pages of concern
태우지 않고 남겨 뒀던 편지들을 당신이 다시 읽고 있군요
마음가는 편지엔 입맞춤까지 하면서
 
I said there'd been a flood I said there's nothing left
I hoped that you would come I gave you my address
내가 이렇게 말한 적이 있었지요, 홍수가 나서 모든 게 다 쓸려가 버렸다고
내가 보내준 주소로 당신이 와 주길 바랬어요
 
Your story was so long the plot was so intense
It took you years to cross the lines of self-defense
당신에 대한 얘기는 아주 길었어요, 또 그 안엔 애절한 뜻이 있었지요
긴 세월동안 '난 아냐'하면서 당신은 내 편지에 X자로 긋곤 했었지요
 
The wounded forms appear the loss, the full extent
And simple kindness here the solitude of strength
통채 구겨져 없어진 편지도 있어요
단순한 친절속에 이루 말할 수 없는 내 고독이 있었는데
 
Said there'd been a flood I said there's nothing left
I hoped that you would come I gave you my address
내가 이렇게 말한 적이 있었지요, 홍수가 나서 모든 게 다 쓸려가 버렸다고
내가 보내준 주소로 당신이 와 주길 바랬어요 
 
You walk into my room you stand there at my desk
Begin your letter to the one who's coming next
이제야 당신이 내 방에 찾아와 책상앞에 서있군요
당신에게 찾아 올 다음 사람을 위해 이제 편지를 쓰세요



So Long Marianne - Leonard Cohen









Leonard Cohen 의 목소리는 삭막하고 건조한 느낌이 들지만 
그러나 그의 목소리는 차갑지 않고, 따뜻하고 구수하게 들립니다..

가수라고 하기에는 거칠고, 단조롭게도 들리는 그의 목소리가 가수로서는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아티스트로서는 전혀 부족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의 목소리는 금방이라도 흑백 사진의 한 귀퉁이를 뚫고 들려올 것만 같지요. 
단조로운 모노톤의 그러면서도 역시 그 만이 던져줄 수 있는 묘한 기품과 
깊이가 있지요. 세상에 음유시인이라는 명칭을 달고 있는 아티스트는 많으나 
그냥 명칭 뿐의 음유시인이 아니라 실제로 소설과 시집을 발표한 작가입니다. 
그의 작품을 교재로 사용하는 대학도 있습니다.

늙은 음유시인은 생의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음악 여행을  이 앨범을 통해서
차분히 마무리 해주고 있습니다. 그도 이젠 일흔을 훌쩍 넘긴 나이 (1934년생)..
이번 앨범의 아트워크는 Cohen 이 직접 그린 그림이랍니다..

 

[풀꽃향기]

비온날 아침에 어울리는 음악입니다..차분하니 좋습니다^^

[慧心鏡]

목소리 좋습니다. 느끼하긴 한데요... 특색있습니다.

[用 華 [경12]]

위에사진 배우 " 알 파치노" 닮았네요 음악을 하지않았다면 혹시 소설과 영화도.....

[꽃보다아름다워]

So Long Marianne 설연휴끝에 듣고 다시들어봐도 좋습니다.^^*

[채원(無生心)]

걸직한음에 여성의음이 들어가니 더 좋군요..즐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