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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파이 작품 계약 없이 임대했음>
정상 고지를 탈환하라! (수락산 산행기)
청구특공대 동지 여러분! 고맙습니다.
희생자 한명 없이 작전(作戰)을 무사히 성공적(成功的)으로(?) 수행 하였습니다.
이러한 결과(結果)(?)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동지 여러분들이 평소에 갈고 딱은 노력의 결
정(結晶)이며 피와 땀의 결실이라 생각 됩니다.
자! 동지 여러분들!
오늘의 노고를 치하(致賀)하며 우리 청구특공대의 단합(團合)과 내일의 발전(發展)을 기약하고 나와 가족들의 건강을 위하여 건배 합시다.
위하여!!!
위하여!!!!!
우렁찬 청구특공대원들의 건배의 외침이 하늘을 가른다.(지붕 날아갈 뻔했네(?)
청구산악회 특공대원들의 2005년2월 음력 신년 산행의 작전명령은 “정상 고지를 탈환(奪還)하라”다
나는 이미 인터넷으로 접선하여 작전명령을 지시받고 마지막 임무를 기다리며 매일 저녁 산을 타고 담력도 키우며 맹훈련중이다.
정보에 의하면 이번 수락산 고지를 탈환(奪還)하기 위하여 많은 대원들이 속속 자원하고 있다는 낭보(朗報)도 접하니 어깨도 무거워지며 임무 또한 궁금해진다.
드디어 D-Day 날은 밝아오는데 작전명령에 지시된 집결지인 수락산역 그다음은 1급 비밀이다 넘어가고 작전 끝난 후 궁금하면(?) 알려주겠다.
아침 일찍 등산복으로 위장(?) 하고 의연한 자세로 집을 나섰다.
집사람 얼굴을 쳐다보니 평소의 내 모습 그대로인 듯 전혀 눈치를 못 챈다.
나는 내 신상에 중대한(?)변화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할 수가 없었다.
아침이 일러 그런지 작전 때문인지(?) 차량들이 적어 보인다.
일단 작전지역으로 가기위해 지나가는 차량을 얻어(?)타고 달린다.
다행히(?) 의정부 방면으로 가는 차였다.
원당을 지나 벽제화장터 부근에 다다러서 는 다시 한번 죽음을 각오(?)하고 작전에 임(任) 해야겠다고 스스로 다짐해 본다.
송추 부근을 지날 즈음 지난주 정예(?)특공대원으로 지원(志願)하려하니 작전참모부에서 눈치 채고 차출(差出)해줘 첫 도봉산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임무를 완수 할 수 있었다는 것이 나에게는 더욱 자신감을 갖게한다.
달리는 차창 밖에 비쳐진 오른쪽 산을 바라보니 도봉산 작전을 수행하며 잠시 휴식 중 나의 가슴속에 신비함을 선사했던 다섯 개의 암(岩)으로 명명된 오봉의 뒤 사면이 눈 안에 들어오고 또 다른 모습으로 스쳐지나니 변화무쌍한 자연에 스스로 머리 숙여지며 다시 한번 감회가 새롭게 느껴진다.
잠시 후 사패산을 우측으로 끼고돌아 의정부에 다다르니 집결지까지의 시간은 넉넉한데 어떻게 잠입을 하느냐가 작전성패에 영향이 미칠 수도 있기 때문에 몹시 조심스러웠다.
평소 두 번을 갈아타고 수락산역으로 가던 것을 오늘은 우회하여 세 번을 갈아타고(?) 집결지에 잠입하여 청구특공대본부의 아지트를 들어서니 싸늘한 느낌이 드는데 책임자인 특공대장 대연과 작전참모 현희 반갑게 맞으나 안색이 썩 밝아 보이지 않는다.
“날씨도 좋고........”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으나 별 반응이 없다.
대원들의 낮 익은 얼굴들이 보이지가 않아서인가 보다 평소보다 잠입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하며 지하철로 들어가 화장실벽에 몸을 숨기고 정황을 살피며(?) 볼일을 보았다.
가벼운 마음으로 바람같이 내달아 특공대 본부에 나타나니 그새 많은 대원들 땅에서 솟았나 하늘에서 떨어 졌나 왁자 지껄이다 대원들 나를 보며 서로가 반갑게 인사하며
“고도끼 양반은 못되겠는데(?)”
“하!하! 하! 하! 맞아 맞아..”
라며 여기저기서 기를 죽인다.
중요한 작전만 없었다면 내 성질에(?)...
앞에서 보았겠지만 일주일 이상 야간 산악 훈련 등 맹훈련으로 자신감이 넘치고(?)
다리에 알이 오르니 충분히 일당백으로 붙어보겠지만 (야! 인마 그런데 약은 왜 먹어¿
응 주둥이 놀리지 말어) 워낙 중요한 작전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내가 참고(?)
내색하지 않으려고 표정 관리하며 반가운 듯 악수 나눈다.
많은 대원들 참석 하여 본부 분위기 상승 곡선 그리며 치솟는다.
고도끼 참석해서 그런가(?)
전번 주 토요일 기우회 모임 때도 참석 인원 최다였다고 소문(?) 났던데
망설이지들 말구 모임에 나와!!!
얼굴 못 알아보기 전에......
자! 그러면 지금부터 참석한 대원들 면면(面面)을 살펴보자.
(맘에 안 들어도 넘어가 정말 기분 나쁘면 메일로 몇 자 적어 보내 내 ID에다@hanmail.net 이야 ID는 현희 에게 물어보고. 실명이라 성씨(姓氏)는 뺏어 순서는 無순이야 기분 나쁘면 또 메일 보내 그 대신 이유가 타당해야 돼 <예. 반에서 번호가 앞 이였다 뭐 이런 이유..>)
묵묵히 실천하며 바르게 처신하는 대연 대장,
훈훈한 정 느끼며 대원들 걷어 먹이느라 노심초사 병호 부대장,
열과 성을 다하며 자기 일보다 더 신경 쓰며 열성 보이는 현희 참모,
솔선수범하며 살신성인(?)하는 것이 천성인 광현 대원,
담배 끊으며 의지 뽐내고 믿음직한 의리의사나이 문재 대원,
항상 미소 지으며 대인관계 너무 좋아 호감 가는 멋진 사나이 승호 대원,
핫핫핫 웃음웃는 호탕한 성격의 ××철학 독학파의 거두 태희 대원,
머리이야기 나오면 이유 없이(?) 정기보다 먼저 발끈(?)하는 멋쟁이 동진 대원,
묵묵히 실천하며 모범 보이는 로맨스 그래이 영국신사 해돈 대원,
연대 신방과 합격한 아들자랑에 큰 박수 받고 싱글 벙글 입 벌어진 용조 대원,
씩씩하고 강철 같이 단단하나 두꺼비에 물러지는 보현 대원,
도장밥 들고 후다닥 결재하나 해병장교 근성 보이는 인주 대원,
지하철 안타고 복분자주 걷어차며 솔선수범하는 모범교사 정기 대원,
보스 기질 있으나 안 시켜준다고 불평 없는 재윤 대원
참새 방앗간 졸업하고 동료간에 가교되어 모범 보이는 덕수 대원
이론으로 무장 하고 앞에 안 나서는 지혜의 보고 제갈공명 영현 대원
전국의 산과 바위를 나딩굴며 심신 체력 단련한 불멸의산악인 학서 대원
백두산이 내 것 인양 닉네임으로 찜 해버린 자칭 우리들의 행님 노원 대원
만능 스포츠맨 이나이에 마라톤 대회 참석하여 산악자전거 상품받은 중희 대원
우리에게 미소와 겸손을 보여주나 가볍게 보면 큰코다치는 천하장사 헌순 대원
철인 삼종경기 출전하여 완주 경력 뽐내며 체력 키워 철인28호 꿈꾸는 순화 대원
불청객으로 끼지 말래도 눈총 받으며 적극적 인 것 빼면 無 라며 딴소리하는 고도끼대원
그밖의 대연 현희 재윤 덕수 병호 학서 부인대원들 작전에 참여하여 긴장감이 감돈다.
D-Day H-hour 작전개시, 작전지시가 급박하게 내려지고 작전명령 접수한 문재 대원, 은밀히 사전 통보된 선발특공대원 들에게 눈짓하며 조용히 대원모아 쥐도, 새도 모르게 출발 하는데 눈치 빠른 고도끼 낌새를 알아채고 따라 붙으니 작전 노출될까 두려워 오지 말란 소리도 못하고 죽을 지경이다.(또 불청객 이네 )
다행이 선발 특공대에 차출 됐으나 잠입에 실패하여 시간 지연된 대원 덕에 쪽수 채우느라 쫓겨나지 않고 합류 할 수 있었다.
부지런히 정상고지를 탈환(奪還)하기 위하여 비밀리에 떠난 대원은 미주아파트를 우회하여 수락산 공원관리소 앞을 지나고 시립 양노원 을 빠져나가 계곡에 다다르니 번개산행인지 번개작전인지 문재 대원 보기와는(?) 달리 계속 선두잡고 리드하며 미끄러지듯 흐르고 해돈, 승호, 태희, 용조. 고도끼,대원과 병호 부대장 등7명 바람같이 나르는데 고도끼 대원 멀리서 보니 보조 맞추느라 땀 뻘뻘 흘리며 따라 붙는다.
이때무전 연락이 왔다 지원조 정기 대원을 선두로 인주 대원 등8명 같은 코스로 돌격하다 깔딱 고개에서 우회하여 협공하기로 약속을 하고 계속치고 나간다.
작전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 되가는 것 같다
한편 선발특공대 출발 할 때까지 본부에 도착하지 못한 대원들이 궁금하긴 했으나 중대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사적인 감정이 모두를 어둠의 구렁텅이로 몰고 갈수도 있다는 교훈을 머리에 떠올리며 부지런히 계곡의 돌계단을 올라 깔딱 고개로 향하는데 산은 암(岩)으로 나무는 듬성듬성 성글게 자라있는 협곡으로 아늑한 감을 느낀다.
두 갈래길 우측으로 진로를 변경 하여 적을 혼란시키며 숨을 고르고 오르는데 승호 대원 좌측을 가리키며 청구 산악회시산제 터를 알려주기에 바라보니 한눈에 좋아 보이나 방향이 맘에 걸리고 큰 바위가 버티고 있는 곳은 반드시 피하여 제를 올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병호 부대장 에게 무전이 왔다.
대원들 긴장하며 귀 기울이는데 덕수 대원 한가하게 술 생각나니 죽이 맞는 병호 부대장 소재를 파악한 것 같다.
선발 특공대원들 위치가 노출된 것 같은 예감 들이 드는지 걸음들이 빨라진다.
양 갈래 길에서 한 이십분 올라와 누군가 적의 눈을 피해 쉴 것을 제안하니 문재 대원 조금 더 올라가면 샘이 있고 그곳에서 쉴 것을 대원들에게 알려 모두가 눈빛으로 동의 한다.
선발 특공대원들 다운 행동 들이다. 적진 깊숙이 침투해서 정숙은 대원들 모두가 피나는 훈련 끝에 몸에 베인 생활의 일부 같이 느껴진다.
가파른 고개를 조금 오르니 여러 명이 쉬어갈 수 있는 샘터가 나온다.
특공작전 지역기호 E-6 위치명 절터 샘이다.
칼로 벤 듯 매끄럽게 면이 반듯한 거대한 바위 앞에 절이 있었나?
절터 샘 약수 한 모금으로 조갈을 달래고 돌 뿌리에 걸터앉아 사주경계하며 작전지도 펼쳐놓고 루트를 확인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이때 문재 대원 태희 대원의 이상한 낌새를 재빨리 눈치 채고 비상시에 쓰려고 간직했던 알콜도수 45도 꼬냑을 꺼내 권하며
“태희 한잔 할래”
“핫 핫 딱 한잔만 마셔볼까 하하핫”
눈빛이 맑아지며 생기가 되살아나는 듯하다
이런 광경을 목격한 용조 대원 슬쩍 한번 웃고 어제 과음했던 속을 독주로 달랜다.
나머지 승호, 해돈, 고도끼 대원은 귤 한쪽으로 당분을 섭취하며 병호 부대장에게 귤 하나 입가심 하라고 권하여도 대원인솔(?) 책임감 때문인지 마다한다. (누가 누굴 인솔해(?) 승호가 다른데 못 가게 꼭 붙들고 오던데.)
잠시 후 절터 샘을 뒤로하고 본격적인 깔딱 고개 루트에 들어섰다.
가파른 급경사면의 계단을 한발 한발 옮길 때마다 호흡은 거칠어지고 다리는 천근이 되는데 이럴 땐 마음속으로 의지를 불태우니 땀은 등 뒤로 흐르지만 정신은 의욕을 되살리고 머리는 더 맑아지는 것 같다.
대원들 잘도 오른다.
병호 부대장 대원들 낙오하면 부축하고 보호하려는지(?) 제일 뒤에서 낙오자는 없는지 두 눈을 크게 뜨고 두리번거리면서 호흡을 고르는데 대원들 다 올라 왔는데 누굴(?)보호하고 찾겠다는 건지 알 수가 없다.
정상을 탈환하기 위하여 능선을 타려는 순간 45도 꼬냑의 약발을 받았는지 태희 대원 리프트 타고 올라 왔나 눈썰매 타고 미끄러지겠단다.
뭔가 착각 하고 있다.
정상을 한두 번 갔냐는 둥 안 가본 고도끼나 가래는 둥 (인터넷 카페도 안 들어 가냐 현희 섭섭하게 아차 나 좀 봐 수호천살 빼 먹었네 두 분의 노고에 감사하려면 하루에 한번은 크릭 해야지 그리고 자료실 기본앨범 글번호221 라이파이가 올린사진 잘들여다 봐 누구있나) 분열 일보직전에 대원들 의견모아 사태는 겨우 수습되었다.
오늘은 산행이 아니라 작전명 “정상 고지를 탈환 하라” 인데 잘나가다 삼천포로 빠질뻔 했다.
각설하고 승호 태희 문재 해돈 용조 고도끼 대원 병호 부대장 전열을 재정비 한 후 정상을 향하여 능선을 타고 가는데 발들이 안보이게 먼지 날리며 번쩍번쩍 나르는데 124군부대 저리가라다.(밑에서 볼때 산불 난줄 알았을 텐데 흙먼지가 연기같이 일었거든)
능선을 따라 크고 작은 바위들을 우로 감고 돌고 돌다 번쩍하며 좌로 감고 돌아 사라지며 현란하게 산을 누비고 태희 대원 고도끼 병호 부대장 이끌고 험한 바위루트로 유도하여 오르는데 위에서 등산객 하나가 바위루트에서 미끄러지며 위기를 맞았으나 태희 대원 멋지게 구출하며(사실은 그냥 놔둬도 상관없음) 등산객 장비 제대로 갖추라고 호통을 친다.
고도끼 대원 병호 부대장 완전 주늑 들어 눈치만 본다.
하는 수없이 고도끼 대원 병호 부대장 암벽에 붙었다 정말로 가관이다.
남들은 다 서서 걸어가는데 두 사람은 네 발로 기어가니 (선발 특공대 맞아?) 태희 대원 뒤에서 쳐다보며 미소 짓는다.
겨우 편편하고 안정된 곳에 도착한 두 대원 이를 갈며 식식거린다.
주의를 둘러보니 사방이 탁 트여 봉우리 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펼쳐진 봉우리마다 바위가 개성 있고 아름답다.
철모바위 위로 정상이 보이고 아래쪽은 남근바위 그럼 여기는 하강바위가 아닌가. ...
특공작전 지역기호 E-13 위치명 하강바위
작전지도에 지뢰 표시된 지역이다
아뿔싸! 걸렸구나 하는 예감이 들어 얼른 우회하여 돌아 나가려는데
“고도끼 어디가”
하는 낮 익은 목소리에 정신 차려 본다.
우회하던 대원들 모두 올라오고 있는 중이다.
대원들 코껴 버렸다.
이제는 올라 갈수가 없다?(왜? 바위가 하강바위 잖아 잘됐지 뭐 태희는 좋겠네?)
선발특공대원들 어이없어 하며 하염없이 정상 쪽만 바라본다.
지원조인 정기, 인주, 학서 대원 등 나머지 대원들의 활약을 기대할 수밖에 도리가 없다.
정상의 태국기는 이러한 이유를 아는지 모르는지 바람에 힘차게 펄럭이니 안타까움만 더해가고 기운은 빠지는데 병호 준비해온 커피를 한잔씩 돌린 후 각종전, 두부부침 등 정성스레 마련한 음식을 펼쳐놓으니 진수성찬 이라 태희는 문재의 눈치만 살피는데 문재 웃으며 45도 꼬냑을 아예 넘겨주니 태희 희색이 만면해지며 목을 적신 후 싱글 벙글 이다.
용조 바위 꼭대기에 올라 구름에 걸린 바위 모습 연출하느라 애쓰며(?) 연기 뿜어댄다.
대원들 모여앉아 음식을 맛나게 먹으니 작전은 머리에서 사라진지 오래다.
승호가 가져온 시원한 배 한쪽으로 입가심 한 후 하산하는데 바위와 나무들이 낄낄대며 손가락질 하는 듯 쓴 오이 꼭지 씹은 맛이다.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내디디며 패잔병마냥 터덜터덜 능선을 타면서 다음을 기약했다.
능선을 오르락내리락 우회하며 주의를 둘러보고 경관을 감상하니 기분조금 풀린다.
한참을 내려와 또 다른 수락산 들머리 팔각정에 배낭을 풀어 놓고 휴식을 취하며 이야기 꽃을 피운다.
혼자서 생각 했다.
지원 조 선두가 정기니 믿을 만 한 것 아니냐 매일 계양산 오르는 실력 인정하니까.
하며 위안 했다.
예약된 식당을 들어서니 어색한 기운이 느껴진다.
아니나 다를까.
방문을 열고 들어서며 몸이 굳어 움직일 수가 없었다.
믿었던 정기 인주 등등 칠, 팔 명이 주거니 받거니 얼큰하게 올라있다.
정상을 탈환 했냐고 묻지 들도 않는다.
멤버가 멤버니 만치 당연하게 생각 하나보다.
속으로 외쳤다 실패다 실패 오늘의 작전은 실패라고!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를 곱씹으며 자리에 앉았으나 좌불안석이다.
다시 생각해보니 내 생각이 잘못됐다.
더욱 중요한 우리의 목표가 절반의 성공을 보여 준 것 아니냐
회원들 참석이 정상에 오르지 않았느냐
오늘의 작전은 실패가 아니다.
목소리 크게 외쳐라 성공(成功)이라고.
모이자 모여!
우리들의 친구여!
우리들의 벗들이여!
청구산악회 로
기우회 로
4월의 함성 청구회로
일요일이여 깨어나라 벗들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게.....
외로운 삶을 던져버리고
고독한 삶도 함게 나누며
즐거울 때도 같이하고
슬픔도 같이 나누며
뛰어가자 우리 다같이 지구의 끝이라도 좋다.
우리들의 존재를 확인 해보자.(너무 흥분 했나 나도 모르겠네?)
음식이 들어오니 두꺼비도 일거들 겠다며 따라 들어와 혼나고 있다.
백두맨 수락산 안가고 백두산 갔다 왔나 왜 이제 들어와?
한 순배(巡杯) 돌아가니 광현이 벌떡 일어나 큰소리 꽝 꽝친다
알고 보니 자기네 동네라나 그럼 멀리서온 정기 순화 고도끼는 뭐야
술도 적당히 자제들하며 들고 식사들도 맛나게 먹고
오늘 하루도 즐거웠고 아쉽지만 헤어질 시간이 된 것 같으이
조심해서 잘들 가게나
See You Again..................
2005. 2. 15 고 도 끼
첫댓글 정말 여러분 수고많았습니다 이날 산행은 28명( 남22명여6명 )모두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멋있고 재미난 글을 올려주신 고도끼 만세 ! ! !
난 참석자중 기억못한 친구 있을까 걱정 많이 했는데 그런 불상사는 없으니...............
우리 산악회에 특별대원 <기자 >대원 탄생 .....추카 합니다 ...건강하세요 ...^^고도끼님 ...!!!홧팅 !!!
온통 칭찬 일색 아냐! 이거... 잘 찾아봐 어딘가 찾아보면 흠집도 있을꺼야. ㅎㅎㅎ...
키키키 녀석 기억력 알아 줄만하다 절대 한승호는 본인이 인솔했다. ......... 본사람없다. 아니면 말구 그리고 nero는 도끼에게 알려주는데 흠집 w이다.
아니면말구
난 죽어도 고도끼가 누구인지 몰라 ... 또한 나의 작품 무단복제 고소 할까 말까 (일단 생각해보고) ..그리고 병호군.. 아니면 말구 뜻이 뭐야!!! 흠집 w 은 또뭐고 ?
답이랄것도 없이 흠집2배,아니면말구는, 네로녀석 흠집 없으면 말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