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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물 게시판! 제주대학교/한국근현대철학/철학과/2022101245/오지효
오지효 추천 0 조회 42 24.10.28 05:52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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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0.28 06:47

    첫댓글 반불이냐 친불이냐 하는 태도의 문제도 이미 현대적 가치에서는 옳고 그름이 판단될 여지가 있습니다. 종교일치주의, 곧 모든 종교가 선성을 지향한다는 점에서는 모두가 가치를 가진다는 인식이 시작된 것은 오래되었습니다. 따라서 본문에서 인용한 작품에서도 이러한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교적 관점에서 불교를 비판한 것은 현세가 아닌 초월적인 이상을 강조한다는 데 있었고, 특히 과보사상을 통해서 마치 선성을 획득하는 것이 보상을 전제로 한 것이라는 문제의식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불교 이해는 오늘날의 관점에서 볼 때 잘못된 것이라고 할 수 잇습니다. 불교에서는 현실을 초월하랴고 하지 않으며, 또한 과보도 인과율에 기초한 합리성을 강조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유교에서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물론,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현실의 종교로서 불교를 본다면 비판할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 또한 그러한 관점이 유효하게 작동하는 불교신자들을 고려한다면 그것 또한 선을 추구하는 한 방편으로서 허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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