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 덥다 덥다를 외치면서도
밥 시간만 되면 더운 생각은 까무룩~
오늘은 또 뭘 해 먹지...? 머리를 굴립니다.
당장 달려나가 줄을 한 20여 M 서더라도 잘한다는 오장동 냉면을
곱배기로 먹고오고 싶은데...
맘 먹은김에 냉면을 만들어 봅니다.
집에서 냉면 만들자면 부족된 한 두가지 재료때문에 서운도 하지만
그래도 양것...원하는대로 믿고 만들 수 있어
두말 할 필요가 없지요.
더운날 냉면 한그릇...
오늘은 우리집 대문을 활짝 열어 놓습니다.
어서들 오세요~
매번 마음만 가득이지만 날짜 기약없는 약속 한가지...
모든것 털고 지방으로 내려가면 꼭 모든 이들에게 초댓장 날랄께요~
한모금 마셔주면 등골까지 서늘 해 질 수 있도록 냉동실
얼기 직전에 꺼낸 육수를 부어주고 고명 살짝 올리니
오장동 부럽지 않네요.
오이와 무는 식초 물,설탕을 1:2:1 비율대로 한 20분정도
숨을 죽이면 냉면과 곁들이기 좋은 상태가 되구요.
냉면 빼는 기계가 없으니 면은 일반 시중면으로...
끓는 물에 살짝 삶아 얼음물에 급하게 씻어 내면 다 먹을때 까지
불지 않고 쫄깃거리는게
냉면만들기 하나의 팁이라면 팁이지요.
물끼밴 냉면을 담고 만들어 둔 무우와 오이 계란을 올려주면 끝~
아니죠~ 아니죠~
편육도 몇점 올려줘야 하는데... 없시유~ ㅋ
걍.. 집에서 만드러 그러려니 하시구요.
동치미 국물과 소고기 삶아낸 육수를 1:1로 섞어 면보에 걸러준
육수를 부어주면 보는것 만으로도 체증이 내려갑니다.
자~ 다들 모이세요~
이리 한그릇 드시고들 하세요~~!!
그리 소리치고 싶은데 집이 좁은 관계루다 대표로 제가 먼저....
전 계란 노른자 육수에 풀어 주고 식초 한방울...
그리해서 먹습니다.
그저 포스팅 올리는데만 급급하지만
늘 마음 한편엔
진수성찬은 아니지만 한상 걸판지게 차려놓고
초대를 하고 싶은데...
그저 마음만 느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더운 여름이지만
늘 건강하시고 먹거리 꼭 챙겨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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