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3일 인시기도 회향글로 처음 인사드린
(무지막지한)부자 엄마(가 될) 입니다.
여러 법우님께 제목에 칭찬해달라고한건 열살짜리 우리 큰아들입니다.
요즘은 숙제하는 아들앞에 앉아 지장경을 독송하곤 하는데,어제는 큰아이가 슬며시 제 옆으로 오더니 어깨너머로 지장경전을 소리내어 읽어봅니다.
제가,"왜~??"
하고 물으니 요즘 엄마가 너무 열심히 읽는책이 궁금해서 본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읽어볼래?"
하니 선뜻 대답을 안합니다.
소원지를 가리키며,
저기 있는 소원 다 들어주시는 분 이야기책이야~~
이러니까 저를 이상하게 봅니다^^
소원지 4번, 우리큰아들 학업성취,건강발원,키크고 살빠지게 해주세요!!
를 빠르게 성취할수 있는 절제절명의 기회를 놓치면 안되겠기에, 평소에 아이들이 독서를 20권씩 할때마다 주는 엄마쿠폰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그 쿠폰은
학원 하루안가기,게임시간추가,숙제면제,치킨주문 등등 3학년이 딱 좋아할 것들로만 되어있어
거절하지 못할거라 확신했습니다.
제가 독송하는것보다 본인이 독송하는것이
훨씬 효과가 크다고 하셨기에!!!
"4품씩 끝날때마다 쿠폰 1장지급할께~"
하니 고민합니다.눈빛이 흔들립니다.
"책 20권 읽는거보다 훨씬 쉬울테데ᆢ"했더니
하겠다고 합니다.야호!!야호!!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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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소원있으면 그거 빌고 읽으면 다 들어주신대~"
하니 소원은 저더러 빌라고합니다.
본인의 목적은 쿠폰이니까,더 얘기하면 안될것같아서 일단 후퇴합니다.제앞에 앉아
경전을 펴고 또박또박 소리내어 읽는 열살짜리 우리아들 모습에
지장보살님,우리 아들 진짜 잘되려나봐요!!
벌써 지장경독송을 하다니,큰인물되려나봐요!!
하고 속으로 얼마나 감격스러웠는지요.
이거보다 더 큰 가피가 있을까요?
1품을 읽고나서
"어때?"하니
"동화책이네, 지옥얘기~"
이럽니다.
"재밌어,엄마.조금 더 읽을래"
그러길래
"늦었으니 자고 내일 또 읽자,
그런데 너 키작은거 고민이잖아,요즘 살 많이 찐거도 고민이고ᆢ키크고,날씬하게 해달라고 빌면서 읽으면
진짜 그렇게 돼~!!소원 적어볼래??"
하니까
"그럼 지장보살님이 지니(램프의 요정) 같은거네~~
알았어,적어볼께"
합니다.
본인기도 본인이 한다합니다~~!!!!^^
수줍게 적어온 소원을 보니 또 뭉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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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는,내일 학교가서 읽겠다고 책꽂이에 꽂혀있는 만화로 만나는 지장경을 가방에 챙겨넣습니다.
지장경전에는 계속 본인책하겠다며 조그맣게
이름도 써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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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형아가 둘이서 쿠폰얘기하고,소원쓴다하니
작은아이도 슬그머니 제자리에 앉아
지장경을 들여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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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이 녀석
에이,재미없네!!
라며 곰방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한구절이라도 읽었으니 그걸로 족합니다!!^^
오늘 퇴근하고 집에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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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가 학교에서 다 못봤다며 만화지장경을 읽고있었어요.
그러다 아들이 제게 묻습니다.
"엄마,지장보살님 너무하셔,살빠지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줄넘기학원을 닫게 해버리면 어떡해!!
난 불경해(무슨뜻인지도 모르고 씁니다)"
오늘부터 부산에 거리두기가 2.5단계 격상이 되어
이번달말까지 줄넘기학원이 쉰다는 얘기에
쉬는동안 살이 더 찔까봐 걱정이 되는지
제게 푸념을 합니다.
갑작스런 질문에 아무말 대잔치ㅜㅜ
"에이,그 반대야~
이렇게 2.5단계 되서 줄넘기학원 못가는거
미리 아시고는, 더 살 안찌도록 돌봐주시려고 미리 기도시키신거야.두고봐, 진짜니까!!
설득력이 있었나봅니다.
"그렇군~"
합니다
그리고,조용히 자기책상앞에 앉아
씩씩한 목소리로 또박또박
어제 1품에 이어 2품을 읽습니다.
그리고는 두손을 모으고
"키크게해주세요,공부잘하게해주세요,
건강하게해주세요,살빼게해주세요,
우리가족들이 건강하게 해주세요~"
합니다.
지장보살님께서도 분명히 들으셨겠죠~??
너무 행복하고,
벌써 제 소원을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서
또 우리아들 허태훈(2011년 경인생/ 12.22)
허태이(2012년 임진생/윤3.20)
지장보살님께,법안스님께,그리고 선배법우님께
칭찬받고 싶어 긴 글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부끄러운 질문 하나 올리고
인사드리겠습니다.
"엄마,교회에서는 기도 끝나면 아멘~하잖아
절에서는 머라고해?
소원 말하고 머라고 해야할것같은데ᆢ"
라고 물어보는 아들에게 선뜻 답을 못했습니다.
나무아미타불!!하면 될것같은데
몇년만에 기도를 하는터라 부끄럽지만
저도 궁금합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모든법우님들 건강유의하시고,
법안스님, 저 100독 달성해서 꼭 뵙고 싶습니다!!!
첫댓글 지장경 경전에 있는 원이차공덕 보급어일체 아등여중생 당생극락국 동견무량수 개공성불도를 하세요.
한글로 풀면 내가 지은 이공덕을(경을 한 줄을 읽거나 염불 한 번만해도 공덕이 생깁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서
나와 공덕을 받은 사람들이 이번 생에 극락에 가서 아미타부처님을 뵙고 다 같이 성불합시다.
내가 기도한 공덕을 남에게 주면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내가 켜놓은 촛불에 다른 사람의 초에 불을 붙인다면 내 촛불이
꺼지는 것이 아니고 밝기는 2배가 되는 것과 같아서 내 복은 2배가 되고 받은 사람도 복을 받습니다.
소원 성취하시고 재벌되세요.
나모아미타불 _()_ _()_
네!!
감사합니다 ()
지장경 134쪽의 회향게를 소개해 주시고
그 뜻을 설명해 주시면 복을 받는데 도움이 됩니다.
훌륭하십니다 ~()
감사합니다 ()
아드님이 인물도 좋고 그기다 똑똑하기까지~ 선근 공덕이 있으니 나날이 창대하리라 쓰담쓰담 톡톡♡♡♡
감사합니다.
댓글도 아들과 공유하면 더 열심히 하겠지요~^^()
'부자될 엄마'가 아니라
'부자된 엄마' 이세요.
허태훈(2011년 신묘생/ 12.22)
허태이(2012년 임진생/윤3.20)
지장보살의 가피로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발원합니다.
두 자녀에게
칭찬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부처님표 필통 2개를 보내드릴께요.(사진 참조)
초록색 어린이용 럭키체인은 지장보살을 상징하는 색으로
팔목에 걸어주시거나 필통에 넣어 주시면
언제 어디서나 지장보살의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문자로 주소 보내주세요.
전화 : 010-7720-4774 최 영 근 선생님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2.1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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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감사합니다!!
아이들에게 잘 전달하겠습니다!!!
매일매일 행복과 행운이 제게 오는것은 기분만은 아닌것같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2.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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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엄마 부자 엄마 법우님
접수 완료
@최영근 선생님 아이들이 정말정말 좋아합니다.
보석팔찌라고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부자엄마 법우님 축하합니다~~^^
선근 공덕이 남다르군요~~
보아하니 아드님께서는
살이 그리 많아 보이지 않아서요...
그리고 살은 재물인데~~^^
무조건
빼는것에 기준 두기보담
속 살 꽉~찌어서
탄탄함을 자랑하는것이
어떨런지요^^
모쪼록 건강하시고
무량대복 받으세요~~~^^
아마도 제가 살이 많아서 아이에게
예민한거같아요^^
선배법우님의 댓글 보고 위안을 받는
아들보니 미안하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부자엄마 저는 아이들이 여럿 있는데
밥 그릇에 밥을 소복이 담아서
밥이 보약이라고 시시때때로
노래를 불럿더니
밥을 적게 먹고싶을때는
엄마 밥그릇에 수북이 올려놓고
밥이 보약이니 많이 드세요~
라고 씽긋 웃는답니다~~^^
아드님께서 위안을 받았다니
고맙습니다.
제 생각에
살은 많고 적음보다
탄탄하여 탄력있는것이
더 유익 하지 않을까 합니다~~^^
행복하세요~~^^
멋진 아들과 지장경 독송 축하드립니다~^^
꼭 소원이루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나모 대원본존 지장왕 보살 마하살
나모 대원본존 지장왕 보살 마하살
나모 대원본존 지장왕 보살 마하살_()_
축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감동적이고 생생한 글 감사합니다.
아드님이 너무 대견하고 예쁩니다.
부처님을 믿고 선근이 날카로운 아드님인 것 같습니다.
행복한 불자가족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미타불 🙏
읽어주시고 감동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선재선재, 나모아미타불!
큰스님!!
큰스님이신줄 몰랐습니다!!
행운 한가득인 날입니다!!!!!
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들이네요. 건강하게 잘 자라길 기원합니다._()_
감사합니다 ()
축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