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받는 남아 10세인데 안구 주변에
버킷림프종 2기 판정받았습니다.
다행히 전이가 없어 해당 부위만 항암제 치료하면되는데
부위가 눈 주위고 뇌와 가까워 위험도는 높다고 하시네요.
이제 곧 항암치료 시작하는데 2주 항암 후 2차 항암 시작전
3주간 회복 및 외래치료 기간동안 머무를 곳을 찾다가
인근 포레스트 한방병원을 가려합니다. (집이 지방입니다)
포레스트에서 본원에 외래다녀오는것은 문제없다고 하는데
입원을 위해서는 반드시 치료가 병행되어야 입원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담당 전임의께서는 일체 어떠한 치료도 받지않는게 좋다고하시는데 사정상 노모께서 아이를 봐주셔야해서
일반 숙소에서 집안일 및 음식을 항암에 맞게 아이에게 해주기가 어려울것같아 고민이 많습니다.
일단 진료기록을 가지고 포레스트에 상담 예정인데
다른분들께서는 한방요양병원에서 항암 치료중 단기 입원시
치료받는것에 대해서 어떻게 하시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집에서 휴식하는것이 가장안정적이고 편안하고 산책하기좋고 지루하지않고 가족들 돌봄속에 휴식하는게 이상적인것같아요 저희역시 집에서 햇습니다
대구에서 여의도성모 까지 기차타고 왓다갓다 햇습니다
아이는 부적절해 보여요. 불필요한.치료를 받으라 해서요
요양병원 별로예요.... 게다가 거기서 치료라니요... 말도 안되요..
요양병원에서 보통 권하는 치료는 주로 온열치료로 알고 있는데 이는 림프종에게는 부적합합니다. 아이에게 가장 편안한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의견들 감사드립니다. 포레스트 광화문에 세브란스 혈액종양내과 출신 원장님이 계시고. 저희가 부산에서 이틀에 한번씩 오가야되다보니 집에서 다니는것은 아이에게도 무리가 될것같고. 단기 오피스텔을 구하려니 노모께서 아이 케어가 힘들것같아 포레스트에 1인실에서 보호자와 같이 머무는걸 고려중에 있네요. 상담을 받아보고 치료항목을 본원 담당의께서 반대하시면 일반숙소나 레지던스 호텔로 들어가는수밖에 없지싶네요.ㅜㅜ
일반 숙소 에어비앤비등 잡는 것이 나을것 같아요
즤딸도 서울대 다녀요..
지방에서 오시는 분들
보니 인근에 쉼터를 알아보시더라구요..
서울대라 하시니 소아암 밴드가 있어요
그기에도 가입 하셔서 쉼터이용 부분을
알아보셔요..
요양병원은 저두 비추 드리고
싶어요..
병원서 절대 허락안할거예요.
서울대 근처에 쉼터 몇개있고 사직동쪽에서 셔틀다니는 쉼터도있어요. 아니면 오피스텔얻어서 다니시는분들도 계시구요. 반찬은 깔끔한곳서 배달 받아드시더라도 요양병원은 절대안될것같아요.
한국어린이백혈재단에 가입하시고 거기에 쉼터 예약하면 항암하기 쉬울거에요. 저희에는 삼성인데 근처로 예약해서 항암과 검사있을때 잘 이용했어요.비용도 저렴 하고 몸만가시면 먹을건 개인이 구입해서 해드시면되요. 전화번호도 있으니 연락해보세요. 저두 부산 사람이라 처음엔 막막했는데 다 도와주시고 방법이 있더라구요.
치료 잘받고 건강해지길 기도합니다~
제 동생(미만성거대b세포)도 담당 선생님은 요양병원 탐탁치 않아 하셔서 1차는 집에서 했는데 챙겨줄 사람이 없어서 좀 힘들어했거든요..
2차부터는 광화문에 있는 아미나요양병원 (또 말씀하신 포레스트도 1번 입원) 에서 7-10일간 있었는데 참 괜찮았습니다. 거부하는 치료는 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식사가 잘 나와서 회복하는데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소화불량이나 설사 등의 증상에 처치도 잘해주시고.. 한번 가보시고 상담 받아보신 후 결정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