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향미, 신앙(고제교회) 26-3, 여전도 모임을 향한 작은 걸음
올해는 고제교회 여전도 회장님이 바뀌었다. 교회에서는 나이별로 여전도 회장이 자연스럽게 바뀌는 흐름이 있어, 올해는 새로운 회장님이 그 자리를 맡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직원은 이 소식을 배향미 씨에게 전하며, 새 회장님께 축하 인사를 드리면 좋을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배향미 씨, 여전도 회장님이 새로 바뀌셨대요.”
“응.”
“축하 인사 한번 드리면 좋을 것 같기도 한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교회 가요.”
“직접 만나서 인사드릴까요?”
“응.”
“그럼 언제가 좋을지 같이 여쭤볼까요?”
“응.”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배향미 씨는 먼저 만나 인사를 드리고 싶다는 뜻을 보였고, 그렇게 회장님과 약속을 잡아 카페에서 만나게 되었다.
카페에 도착하자 회장님께서 반갑게 손을 흔들며 맞아주셨다.
“향미 씨, 새해 복 많이 받아요.”
“응.”
“이렇게 먼저 만나자고 해줘서 고마워요.”
“응.”
따뜻한 차를 앞에 두고, 회장님은 올해 여전도 모임에 대해 천천히 이야기를 꺼내셨다.
“향미 씨, 올해도 여전도 모임 같이 잘 해봐요.”
“응.”
“3월쯤에 야유회를 한번 가볼까 생각하고 있어요.”
“응.”
“바닷가 쪽으로 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사진도 찍고, 바다도 보고 오면 좋을 것 같아요.”
“응.”
“향미 씨도 같이 가면 참 좋겠어요. 같이 가요.”
“좋아.”
“날짜 정해지면 제가 다시 이야기해 줄게요.”
“응.”
“그때 또 같이 이야기 나눠요.”
“응.”
차를 마시며 이어진 대화는 오래 이어지지 않았지만, 서로의 안부를 묻고 올해를 함께 준비하는 따뜻한 시간이었다. 직원이 먼저 제안하기보다, 배향미 씨와 어떻게 인사를 드리면 좋을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결정해 간 만남이기도 했다.
카페를 나서며 회장님은 다시 한 번 인사를 건네셨다.
“향미 씨, 교회에서 봐요.”
“응.”
축하의 마음으로 시작된 만남은, 앞으로 함께할 시간을 약속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바다를 보러 갈 날을 기다리며, 올해의 신앙생활도 그렇게 천천히 이어지고 있었다.
2026년 2월 9일 월요일, 김혜림
이렇게 얼굴 보고 인사하고 의논하면 또 다르죠. 2026년 3여전도 활동 기대합니다. 신아름
"이렇게 먼저 만나자고 해줘서 고마워요." 식사 대접을 기쁘게 여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신임 회장님 하실 일이 많을 텐데 회원의 요청에 귀 기울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올해 여전도회 활동과 회장직, 평안하기 기도합니다. 식사 자리 주선하고 거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월평
첫댓글 “이렇게 먼저 만나자고 해줘서 고마워요.” 저도 감동, 감사했습니다. 만남을 소중히 여기는 회장님 마음이 전해집니다. 회장님께서 배향미 씨가 함께하실 만한 일을 먼저 제안하시며 대화를 이끌어 주셔서 배향미 씨도 의욕이 넘치실 것 같습니다. 올해 신앙생활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