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혹 K-1을 볼 때 추성훈을 본 적이 있다.
태극기와 일장기가 양쪽에 나란히 그려진 유도복을 입고 나오는 그를
'쟤는 한국인이야 일본인이야?'
잠시 궁금하기만 했을 뿐 그에 대해 알려고 해본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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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를 가슴에 달고
금메달을 목에 건 추성훈
"한국에서는 더이상 어떤 희망도 찾을 수 없습니다."
재일동포 4세인 추성훈은
74년 전국체전에 재일교포 대표로 출전해 우승했던 아버지 추계이씨의 영향으로
4살 때 도복을 입은 뒤 고교시절 전국대회를 휩쓸었고 대학때는 관서지방대회를 3연패했다.
대학시절 일본내 랭킹은 5위.
당연히 일본 유수의 실업팀에서 스카우트제의가 쏟아졌고
일본 유도협회는 "귀화하면 일본대표도 될 수 있다"며 유혹했다.
하지만 일본인으로의 귀화를 거부했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추성훈은
모든 유혹을 뿌리치고 한국행을 선택했다.
조국의 국가대표가 되고 싶었기 때문.

그러나 현실은 냉혹했고, 숱한 대표선발전에서 매번 고배를 들 수 밖에 없었다.
판정심사로 가면 필패.. 무조건 한판승으로 이겨야했던 추성훈..
(특정대학을 중심으로 한 심판의 편파판정이 공공연하게 인정되었다지만 그 얘기는 접어두겠다.)
결국 그는, "아무리 노력해도 여기서는 안된다"며 조국을 떠나
(일각에선 이를 두고 '추성훈이 조국을 버린 것이 아니라 조국이 추성훈을 버렸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일장기를 가슴에 달고 일본국가대표로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결승에 오르게 된다.


그가 연습하던 체육관.. 결승 상대는 한국선수.. 결과는 판정승
그가 말한 것 처럼 어찌 이리 운명같을 수가!
한국에서 매번 판정으로 패배하다가 결국 한국에서 한국선수와 판정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된 것이다.
그러나,

그저 유도가 좋아서, 유도 챔피언이 되고 싶었던 그는
그렇게 고국에게 또 한번 상처를 받고 만다.
" 나는 유도바보라는 별명이 좋다. 나는 조국과 유도 둘 다 사랑한다. 하지만 유도는 국적과 상관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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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노래도 감칠맛나게 잘하더라....안타깝고 가슴 찡하고 ....말도 잘하고 유머러스하기도 하고....의외의 남자였다우
언냐도 반했군^^ ㅎㅎ 어데서 농사짓던 총각인가 그랬더만 보면 볼수록 매력있는 총각^^ 채널을 고정시키게 하더군요^^ 저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을까...박수를 보냅니다^^
자라온 환경탓일까? 소신이 뚜렷하고 의지가 강하고 도전의 정신이 대단하고....그러면서 천진난만한 모습 매력남 그치?
정말 몰랐었는데 우연히 보게되고 반하고 ......정말 매력있고 멋진남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달변에다가 생각도 깊은사람이고 바른정신자세로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인물은 아니지만 정말 매력이 넘쳤습니다.
모두들 봤네요? 흐미 그러면 내가 괜시리 올렸남? ㅎㅎ 우리 반한사람들끼리 그냥 한번 얘기 나누는것도 괜찮지? ㅎㅎㅎㅎ
소생 추석도 그 친구를 좋아합니다. 멋진 친구이지요. 감사합니다. 소생 추석 배상.
추석님은 더 잘아실수도 있겠네요. 일본을 자주 가시고 일본친구도 많아서요. 그런데 이번에 방송에서 인간적인 여러면을 많이 알수 있었던것 같아요. 운동하는 모습만 봐서 그 속속들이 알수는 없었으니까요.
노래 들어보니 정말 잘하네요. 박상민보다 더 감성적이고 매력이 넘칩니다. 나중에 가수해도 되겠어요. 추성훈 화이팅! 노래 잘 듣고 갑니다. 저녁밥 준비하다가 막간을 이용해서 잠시 들어와서 노래 들었어요. 저녁식사 맛있게 하세요.
나도 한번 더 들어볼까? ㅎㅎㅎ
노래 정말잘하네요...추성훈특집 조금봤는데도 멋있다는 느낌들었어요...비운을 인정하고 극복하려는 다분함과 부단한 노력이귿건한 의지를 키웠을거예요.....
그런것 같아요. 포기하지 않고 원망하지않고 슬기롭게 극복해가는 모습. 앞으로도 좋은일만 있기를 바래봅니다. 그런데 저런 유명한 모델이 애인이 아니고 그냥 평범한 사람이었으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기우일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