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벤처 캐피탈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2008년 설립된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벤처캐피탈)로 2016년 12월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2017년 9월 말 기준 투자 및 회수가 진행되고 있는 투자조합은 5개로 누적 결성금액은 1,969억원이다.
누적 출자금액은 1,774억원이며 2017년 3분기 누적 기준 평균 관리보수율은 1.5%, 관리보수 수취액은 20억원이다.
성과보수는 2014년 3.5억원을 수취한데 이어 올해에는 2분기에 성공적으로 1개 펀드를 청산완료 하며 10억원을 성과보수로 수취했다.
올해 들어 2건의 신규펀드 조성
기본적인 비즈니스는 중소/벤처기업 펀드를 조성 및 투자해 출자약정액이나 투자잔액의 일정비율만큼 관리보수를 받고 성공적으로 청산해 특정 수익률 이상을 달성할 경우 성과 보수까지 받는 구조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모태펀드 확대를 비롯한 벤처기업 육성 정책의 수혜를 받고 있다.
12월 4일에는 모태펀드를 주요 출자자로 한 630억원 규모의 재기지원 펀드가 신규 결성됐다.
그 직후에는 기업은행과 공동 GP로 한 PEF도 510억원 규모로 결성했다.
정부정책으로 인한 AUM 증가
언론에 따르면 올해 4분기에 조성될 벤처펀드는 모태펀드 8,600억원과 민간자금 5,850억원이다.
벤처펀드는 청년창업, 4차 산업혁명, 재기지원, 지방, 지적재산권이라는 5개 분야로 조성된다.
이 중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재기지원 분야에서 630억원 자금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셈이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민관 고루 벤처캐피탈 자금공급이 늘어날 것이므로, 티에스인베스트먼트의 AUM 증가에 따른 관리보수 증가가 예상된다.
펀드 청산에 따른 성과보수 수취는 덤이다.
전환사채의 전환 가격 조정
올해 6월에 120억원의 전환사채가 발행됐다.
주요 투자자는 기업은행, 삼성증권, 산은캐피탈 등인데 주가 조정으로 전환사채의 전환가격도 두 번에 걸쳐 조정됐다.
현재 전환가격은 주당 3,274원인데 최대로 조정 가능한 금액은 원래 전환가격의 70%인 2,891원이다.
현재 전환가격 기준 희석 주식 비중은 14%이고 전환가격 조정 하한선도 존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희석으로 인한 기존 주주가치 훼손은 제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