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의료계도 협의체 참여해 요구하고 주장해야
조선일보
입력 2024.09.09. 00:25업데이트 2024.09.09. 07:43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4/09/09/QGBWCQA5DJAAFDW3I2YTAGCOM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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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입학시험전형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하루 앞둔 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학원 건물에 의대 입시 홍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대한의사협회가 의대 증원 등을 논의할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조건으로 ‘2025년과 2026년 의대 증원 백지화’를 언급했다. 의협 회장은 “2025년 의대 정원 원점 재논의가 불가한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했고, 의협 관계자는 “2027년도 의대 정원부터 논의할 수 있다”고 했다. 정부가 ‘원점 재논의’ 가능성을 열어둔 2026년도 입시는 물론 이미 확정돼 절차가 진행 중인 내년 대입부터 의대 증원을 없던 일로 하라는 것이다.
오늘(9일)부터 의대를 포함한 전국 대학들이 2025학년도 수시 원서를 접수한다. 의대 39곳 정원은 전년보다 1497명 늘어난 4610명인데 이 중 3118명(67.6%)을 수시에서 뽑는다. 의대 등 대입 정원이 결정된 것이 지난 5월이고 여기에 맞춰 각 대학은 수시 모집 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재외국민·외국인 모집 전형은 지난 7월에 이미 시행됐다. 의료계는 수시 합격자 발표가 오는 12월인 만큼 내년 의대 증원도 되돌릴 여지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제 수능이 두 달쯤 남았다. 각 대학은 의대 관련 입시 요강을 다시 짜야 한다. 수시를 지원한 수험생들은 혼선을 겪어야 한다. 수시 원서를 다시 내야 할 수도 있다. 내년 증원 철회는 쉬운 일이 아니다.
일부 의사는 복지부 장차관 파면을 요구했다. ‘의대 2000명 증원’의 정부 책임자에게 불만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책임자 문책은 의료 사태를 해결하고 따져도 될 문제다. 의협은 “협의체 참여 전에 여·야·정이 단일안을 미리 내놔야 한다”고 했다. 마음에 들어야 참여하겠다는 것인가. 지금 의료 사태에선 의사들의 목소리가 누구보다 중요하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것이 전공의이고 의대생은 수업을 거부하고 있다. 여·야·정이 단일안을 내놔도 의사들이 거부하면 의미가 없어진다. 의료 갈등을 풀 단일안은 여·야·정과 의사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만들어야 한다.
의사들이 참여를 유보한 상태에서 여·야·정은 추석 전 협의체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매번 충돌하던 여야가 이 문제에선 한목소리를 내는 것은 그만큼 의료 현장이 심각하고 사태 해법이 시급하기 때문일 것이다. 의료계도 어렵게 마련된 협의체에 책임 있는 대표를 참여시켜 할 말을 해야 한다. 의료 정상화를 위한 현실적 해법이 나오기를 온 국민이 기다리고 있다.
회원12372003
2024.09.09 01:06:14
의사들도 지나친 욕심 부리지 말고 국민이수긍 하는 선에서 합의 토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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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가기
2024.09.09 00:59:33
정부대변인인가? 의사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시오! 의료계를 범죄집단인양 겁박하고 악마라 모욕주며 자존감을 죽여놓고, 전혀 근거가없는 증원숫자내밀며 무조건따르라 압박만하고서 무슨 대안을 내란것이오? 당장 내년부터7500명을 어떻게 교육한단말이오!! 의사들은 집단행동이아니고 개별퇴직인데 힘으로 누르는가? 어제말다르고 오늘말다르게 정부입장이 오락가락이면서 정부안마져 없지안은가? 이상태로는 대화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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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분
2024.09.09 00:37:48
이미 오래전에 대한민국의 모든 분야의 인재들이 공급과잉 시대를 맞아 무한경쟁을 벌인 덕택으로 지구촌 6위의 부강한 국력을 이루었다. 유일하게 의료분야만 예외였다. 문재인 정권이 의과대학 증윈을 시도했다가 결국 의사들의 저항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윤석열 정부는 이제 구부능선까지는 온 것 같다. 조금만 더 참고 반드시 2025년 1450명 정원을 달성해 주기를 간곡히 요청한다. 의료분야도 충분한 의사 숫자가 확보되어 무한경쟁을 통해 고객감동 시대를 맞이하게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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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2024.09.09 03:58:38
의사들은 (물론 일부 성실한 분들 빼고) 더 안되겠다. 극단적인 이기주의와 하늘을 찌르는 오만과 저질스러운 싸움질에 찌든 사람들이다. 환자를 버려두고도 정의롭다고 착각하는, 인간성 자체를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집단이다. 사회로부터 받은 것이 더 많기에 항상 공공에 빚진 자세로 살아야 하는 전문가 사회 지도층으로서 완전히 썩어 도려내도 안될 만큼 괴사가 진행되었다. 그냥 버리고 가는 것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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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할머니
2024.09.09 05:38:26
의사들은 대한민국 사람이 아닌 별세계의 인간인 모양이다.얼마나 모든것을 좌우지 할수 있었으면 모든것의 백지화가 답이란다.모든것의 백지화가 애초의 답이였다면 어느누가 무슨 협의체를 만든것이 무슨 소용인가 옛날과 똑같이 굴러가게하면되고 너희 머저리들은 우리의 개선오구책만 고치고 우대하고 수가 올리고 법망 우리 처벌못하게하는 그런것만 하라는 요구인데 참 대단한 의료인중의 의사들이다.여기에 굴복하자고 부추기는 한대표등 모두 똑같은 것들 아닌가 잘난 우리는 건드리지마라 입시 혼란오든말든 그것 너희일이지 우리와뭔상관 원서낸것들 다 철회시키고 다른곳 가라해라 이런요구 아닌가 이나라가 의사들만 사는 나라인지 한번 위대하신 님들께 여쭈어본다.당신들 없으면 우리는 다 죽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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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옥토끼
2024.09.09 08:10:50
의사단체는 정부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성역이라는게 다시한번 증명됐다. 윤석열 정부가 의사단체를 너무 쉽게 봤다. 의사단체는 정부의 백기투항을 요구했다. 정부에서 거부하면 앞으로 수많은 환자가 죽어 나갈텐데 윤석열 정부가 버틸수 있을까? 이 문제 해결못하면 이제 정권을 내놓아야 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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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purple
2024.09.09 08:03:37
정부가 언론 플레이만 하고 있다. 대한민국 의료는 뚜벅뚜벅 민영화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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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산신령
2024.09.09 05:05:02
옳은말이다 의료계도 더 이상 정쟁말고 순수하게 참여바라며 정치권도 그만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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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
2024.09.09 05:02:10
의료계는 고집 그만 부리고 협의체에 참가하라. 너희들이 뭔데 니들 멋대로 하려 하는가? 국민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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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복초
2024.09.09 07:16:45
완전 사람생명 담보하는 의사집단 분명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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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복초
2024.09.09 07:15:55
의사들도 이번에 거부하면 명분이 없습니다 돈만 아는 집단들이라는 정부에 정당서을 부여하는게 됩니다 많은시간 낭비하고 이제 백지라면 말이됩니까 의사하지말고 다른직없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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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
2024.09.09 07:02:37
의협, 2027년 이라 했나? 그때 가서 또 들어 누우려고... 강아지도 웃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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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박한량
2024.09.09 08:45:26
집에 불을 질러놓고 화상 입을 까봐 뛰쳐나간 사람들은 무조건 돌아오라고 말하는게 정상일까? 일단 불은 끄고 나서 생각해야하는게 아닐까? 그런 사람들과 무슨 대화를? 방화범은 사과할 줄 모르고 집은 계속 타서 붕괴되는데 아무리 동네 사람들에게 방화범들을 아렬줘도 오히려 집나간 사람들을 욕하는 동네는 정상 동네일까? 그냥 다 태우고 다시 시작해야지..... 다시 설지는 알 수 없지만... 자업자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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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Korea
2024.09.09 08:37:49
사설이 길다. 걍 간단하게 써라. "전공의들아 노예생활 계속 해야 돼"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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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조이
2024.09.09 08:05:40
의사 악마화 2탄 !! 예상을 벗어나질 못하는군 !! 대형 병원 노예 공급책들의 감악한 정책에 노예들이 탈출한 것일뿐. 노예 공급책들은 집요하게 시민을 선동해 노예를 악마화 하여 사회에서 격리시켜 닷 노예 짓 하라고 강요하고 있다. 하지만 그 노예였던 사람들은 각성하고 다시는 그 길로 가려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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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ent
2024.09.09 07:58:17
양산골개버린 뭉가도 의대증윈 시도했다가 결국 의사들 저항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윤석열 정부는 당당히 맞서라! 2025년 1500명 정원을 달성해 충분한 의사가 확보되어 무한경쟁을 통해 고객감동 시대를 맞이하기를 바란다... 의사들도 대한민국 사람이다. 별세계의 인간이 아니다. 생명을 담보하는 의.새.집단이 되지 않기를... 이미 절차가 진행 중인 의대 증원마저 없던 일로 하라는 억지 견강부회식의 의.새.집단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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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k
2024.09.09 05:32:28
여태까지는 중구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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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수영
2024.09.09 09:30:22
좋은 머리 있어 다른 분야로의 도전을 두려워 하지 않는듯 보이는데 무엇이 아쉬워 참여하겠어요? 성향 파악도 못하여 대비책 없이 무모하게 개혁은 좋은것이여 하고 무모하게 돌진만 하고 있으니 국민만 고통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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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첩호랑이
2024.09.09 09:18:02
환자들을 내팽개치고 뛰쳐나가 실컷 놀다가 여전히 큰소리 치는 의사들! 선동 술수꾼들을 국회의원이랍시고 잔뜩 뽑아 다수당을 만들어 놓은 국민들! 온 나라가 제정신이 아니다! 예수를 다수결로 처형한 유태인들이 그후 나라를 잃고 2,000년간 전 세계를 떠돌다가 급기야 600만 명이 학살까지 당한 게 남의 일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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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개
2024.09.09 09:16:33
이 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해야하는데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 하지만 현재 상황을 보면 정부나 여당의 진정성이 없다. 사태를 이 지경까지 만든 것은 윤석렬과 보사부이면서 해결책을 의료계에 내놓으라고 하는 것이 말이 되나? 의료계가 무슨 정책 입안자야? 이제까지 니들은 뭐한거야? 더 큰 문제는 지금 전공의들이 파업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거다. 그들은 지금 정부 정책에 실망해서 그냥 사표 쓰고 자기 살 길 찾아 모두 뿔뿔이 흩어진 거라고. 그래서 상황이 심각하다고 했던거야. 아마도 정부가 정책을 백지화하고 증원을 취소하더라도 모두가 복귀할 수 없을 거야. 너무 늦었다고. 너희들이 사직서 처리를 하기 전에 그랬어야지. 이제와서 의사협회에서 뭘 어떻하라고... 그들이 사직하라고 한 것도 아닌데. 현재로선 정부가 먼저 증원백지화하고 전공의들을 당장 복귀시키도록 하는 수 밖에 없어. 그리고 증원에 대해선 협의해야지. 일단 복귀한 다음에 다시 사표를 쓰는 일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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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닭
2024.09.09 09:06:38
의료개혁은 여도 야도 다 원하고 국민도 원하는데 몽니 부린다고 합류하지 않고 버스 놓치면 그때는 진짜 기회도 없이 개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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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덕길
2024.09.09 07:30:15
애시당초 이정권의 실수였다.우리나라 의사들의 성향판단을 잘옷 한것이 시발이었다.초등학생들의 의대지원반이 새길정도의 학부모들 서호도가 높은 나라다. 의사, 분명 프레스티지 직업이지만 3D 업종인것도 분명 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망의 직업이 된것은 돈을 잘 벌고 우러러보는 직업군이라는 것이다.이들을 잘 못 건드린것이다.이들은 막강한 힘을 가졌다는것을 과소평가한 데서 이번 분쟁이 야기 된것이다.이들의힘 원천은 가장 나약한 응급 환자들의 목숨줄을 틀어잡고 있는데서 어느 누구도 이들을 이길수없다는 사실을 몰랐다는데서 이정권이 실수를한 것이다. 절대 못 이긴다 .아마도 세계역사에도 이런 힘을 마구흔든 의사들은 없지 않을가 생각된다.절대 못이긴다. 요구 하는대로 다 들어 주어라.국민의 생명을 책임져야하는 대통령은 국민 생명줄을 틀어잡고있는 의사들에는 절대 이길수없다. 지금이라도 포기해라. 또한 거대야당이 힘을 쓰는한 좋은 방안이 나올수없다 . 정권이 무너지기만 기다리는 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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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amu
2024.09.09 09:00:44
의협요구수용한다면 국가기강은동시에무너질것이다, 국민은증원지지하는데 싫으면니들도 의사정치를위한 정치적목을가진 정치정당을만들고 정치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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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바람 88
2024.09.09 08:38:43
간호법 통과로 간호사 적극 활용하면 의사 수천명 증원료과있다. 일단 25,26 학년도 의대증원 백지화 선포하고 27년부터 의사 증원할지 감원할지 검토해나가자. 차든 차근히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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