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를 통해 IoT, 5G, 빅데이터 시대에 대비
지란지교시큐리티가 주력인 오피스 보안 솔루션을 넘어 사물인터넷, 5G, 빅데이터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해당 분야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를 인수함으로써 신성장 동력을 장착했다.
올해 7월 178억원을 투자해 지분 73%를 인수한 SSR은 지난해 매출액 82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한 해킹 취약점 진단업체다.
국내 최다인 30여명의 화이트 해커를 고용하고 있으며, 모의 해킹을 통해 기업의 보안 취약점을 진단하고, 이를 자동화하여 관리하는 툴을 제공한다.
SSR은 국내 IT인프라 취약점 진단 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으며, 아직 도입 초기 단계이기 때문이 성장 잠재력이 크다.
보안 취약점 진단업체(SSR), 빅데이터 분석 업체(모비젠) 인수 한편 동사는 7월에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업체 모비젠의 지분 41%를 135억원에 인수했다.
모비젠은 2016년에 매출액 192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모비젠은 하루 1,000억 건, 월 3조 건 이상 발생하는 SKT의 무선 네트워크 이벤트를 분석/처리한다.
이동통신 패킷 분석을 통해 데이터 트래픽을 진단하고, 기지국 로그 기록을 분석해 시스템 이상을 판별하는 것이 주 역할이다.
빅데이터 보안 시장 확대의 수혜
5G 네트워크 기반의 사물인터넷 환경이 대중화되려면 보안이 선결 과제다.
수십억 대의 IoT 기기에서 나오는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보안 취약점을 진단하는 자동화 솔루션 시장이 뜰 수 밖에 없다.
지란지교시큐리티와 SSR, 모비젠의 시너지 효과는 이러한 5G, IoT, 빅데이터 시대에 빛을 발할 것으로 판단된다.
자회사들이 해당 분야 국내 최고 수준의 기업이고, 이미 흑자를 내고 있기 때문에 실적 측면에서도 인수 효과가 클 전망이다.
연결기준 2017년 매출액은 108% 증가한 413억원, 영업이익은 153% 성장한 7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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