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Thanksgiving day
오늘은 땡스기빙데이 이면서
나의 생일날 입니다.
명절과 생일이 겹쳐서 좋기도 하고 않좋기도 하고...
그렇습니다.....ㅋㅋㅋㅋ
미역국에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김밥과 과일, 커피와 물을 준비를 준비하였습니다
유학생 청년들과 함께
샌프란시스코 북쪽의 Muir Woods park에
다녀오기 위해서 입니다.
우리가 Muir Woods park에도착했을 때는
이미 넓은 파킹낫이 full이 되어서
도로변에 차들이 즐비하게 세워져 있었습니다.
청년들은 그들 나름대로
룰루랄라.. 깔깔 ....
우리 부부는 산책을 하면서
하나님의 신비로운 작품에 감탄을 했습니다.
아름드리 레드우드는
천년이 넘은 나무도 있었고
훼밀리로 자라고 있는 신기한 나무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얼마나 숲이 울창하던지..
해맑은 한낮인데도 어스름한 저녁 무렵 같았고
햇볕을 보려면 하늘을 높이 쳐다 봐야만 했습니다.
울창한 숲 속 사이길을 따라
졸졸 흐르는 물소리와 새 소리,
바람결에 스치는 나뭇잎 소리를 들으며
우리 부부는 행복한 산책을 하고
철없던 연애시절 데이트하던 추억이 떠 올라
혼자 웃어 보기도 하였습니다.
이어서 우리는 Muir Woods 해변가를 갔습니다.
태평양의 짙푸른 바다가 가을 햇볕에
눈이 부셨습니다.
숲속에서 자연의소리를 듣고..
해변에서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내 마음도 자연으로 돌아온듯..
상큼했습니다.
가끔은 조용한 곳을 찾아
길을 떠나는것도 참 좋은 삶의 윤활류 같습니다.
한적한 곳에서 마음을 새롭게 하며
잃었던 추억들을 되새겨 보기도 하고
잊었던 감사를 찾아 기도하기도 한다는게
얼마나 소중한가....
마지막으로 Stenson beach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늘 가 보고 싶었던 가을 바닷가..!!
연휴라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가을바닷가를
찾아왔습니다.
철석이는 파도 소리가...
하나님의 위험을 느끼게 합니다.
아이들이 사 가지고 온 칩을
갈매기에게 던져 주니..
모이를 찾아드는 갈매기들과.. 어린 아이들..
천진스런 아이의 모습도 참으로 정겨습니다
이렇게 감사한 Thanksgiving day를 보냈습니다
이제는....
한해 동안 베풀어 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얼마 남지 않은 올해를 잘 마무리 하면서
새해의 새로운 비젼과 꿈을 꾸어 봅니다.
새해엔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어떻게 인도하실까?
광야의 길을 가는 우리의 인생...
내가 계획을 세우고 노력해서 가는길 같지만..
내가 아니라 아버지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속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새해엔 더 주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며
착한 주님의 자녀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선한목자**
이 사진은 울 아들 요한이 찍은 사진입니다. |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