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임단을 운영하고 있는 KTF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강민(프로토스)을 영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영입은 3년간 총 연봉 3억3천만원이며 프로게임 사상 최초의 다년 계약이다. 강민을 영입하기 위해 꾸준히 러브콜을 보낸 KTF는 최근 상당수 대기업들이 프로게임에 참여할 움직임을 보이자 팀 전력 강화를 위해 큰 결정을 내렸다.
현재 강민(23)은 프로게이머 공식랭킹 2위로 메이저 4개 대회를 석권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등 올 들어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KTF는 지난 1월에도 이윤열, 홍진호와 재계약을 포기하는 대신 소울팀과 한빛스타즈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던 조용호, 박정석, 변길섭 등을 영입해 팀을 재정비했다.
강민의 영입으로 프로게임단 KTF 매직앤스는 박정석(프로토스)과 김정민(테란), 변길섭(테란), 조용호(저그), 이운재(테란) 등을 포함해 프로게임단 가운데 최고의 선수들을 갖추게 됐다.
강민은 "최고의 팀인 KTF에 합류하게 돼 기쁘고 한편으로는 책임감이 생긴다"며 "KTF에서도 최고 선수로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 소속팀 슈마GO의 조규남 감독은 "개인적인 욕심보다는 프로게임계의 한차원 도약을 위해 강민의 이적을 허락했다"고 말했다.
첫댓글 여억시~ 강민! 근데 난 강민 서지훈 팀플하던거 정말 좋던데... 일단 강민님 이적 축하드립니다. 변함없는 몽상을 펼쳐주시길~
과연 이적이 축화할일만은 아닌거 같은데요.. 전 슈마Go .. 좋아했었는데.. 강민때문에..정도 많이 갔는데,, KTF 로 간다니.ㅠㅠ 그래두 강민님 KTF 에서도 열심히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