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은 비는 안오는가 보네?
아침에 운동 나가는데 한방울씩 떨어져서, 목욕탕갔다. 일어난김에.
운동시작하고 첨가는거라 몸무게가 좀 줄었나~~기대했는데, 왠걸 더 불었더라.
요새 좀 둔한가 싶더니. 생리땜에 일시적인건지....
은주는 어제 메세지 넣을땐 암말 없더만, 아팠는가 보네?
전화라도 함 해 볼걸 그랬다. sorry~~~~
괜찮으니 다행이고. 난 몸져 누울만큼은 잘 안아프던데...심하게 쑤시는거도 없고.
그냥그냥 그렇다.
종남이도 배 많이 불러졌겠다.이젠 한달 한달이 표 많이 나잖아.
점심 챙겨먹기 귀찮아서 누런호박 잘라서 찌짐 구워먹고,포도쥬스한잔 마시고.
아침에 동태찌개랑 새송이 버섯볶아놓은거 있는데, 저녁에 을선이 오면 같이 먹을라고.
어젠 사천 우주산업항공축제 전야제 한다해서 갔었다.
비행기가 많아서 준혁이도 남자라서 보면 좋아할텐데, 한달정도 하더라구.
행사기간 아니라도 놀러갈수있고. 탱크도 있고 헬리콥터,총알,등등.
잔디밭이 좋아 아이들 뛰어놀기 좋고.
밤하늘에 비행기 날아가는거 보니까, 비행기 타고 싶더라. 신혼여행 가던때도 생각나고.
정수라,현철,모르는 신인트롯가수.
레이져쇼를 마지막에 하는지 기다리다 경미 배고프다고 가자해서 그냥 와버렸다.
날씨도 별로 안춥고, 딱 좋더만.
척지사는 정미선이도 만났다. 아들 딸 손잡고. 신랑 잘생기고 키도 크더라.
한국한공 다닌다네? 어찌만났는지, 좋아보이더라구. 애들도 이쁘고.
학교다닐때 공부잘하는거하고, 시집잘가는거 하고는 영 다른갑다.싶고.
그저께는 진주 시민으로써 그냥 지나가자니 아쉽고해서, 예술제하는데가서, 장생도라지 사탕한통사고, 매실 고추장 중간거 하나사고. 비빔밥을 좋아해서 비벼먹으면 맛있겠다 싶어서.
놀이기구도 예전엔 없었는데, 재미있겠더라구. 타고싶던데, 참았다.
불안켜면 어둡다.
날이 흐리니까. 서울도 그런지.
종남이도 현순이도, 몸이 힘들다고, 애들한테 짜증내지마라.
뭐라할일도 그러려니하면 편하다. 신경을 조금 덜쓰면. 애키우면서 트윈케익 하나 새로 안산 엄마는 더물거다.
현순이는 신랑한테 하나 사주라 하지....애들 호기심이 왕성해서 그러려니하고, 좋게 생각하는수 밖에.
정말이지 사는게, 신랑이 잘해주고 기분좋으면 살만하고 행복하다 싶은데,짜증내고,별거아닌데 꼬투리 잡으면 살맛안나고,결혼왜했나 싶고,그런거 같다. 싸우면 애만 안됐지뭐.
어제 오전에 아침을 고구마로 때우고 점심때 경미가 밥 안먹는다해서 시장 잠깐갔다올라했더니,시간이 몇신데 애 밥 안챙겨 준다고,큰소리.
저녁에 놀러 안갈라다가 갔다.은주랑 메세지 주고 받을때, 말하기 싫어서 안하고 있었다.
괜히 짜증내는거 있지. 욕구불만인지....
다들 싸우지말고 삽시다. 보면 우리집이 젤 싸우는거 같다. 반성좀 해야겠네.
혼자 잘한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경미 찰흙하나 줘놨더니,케익만들어서 볼펜꼿고 노래부르고, 뱀도만들고. 안놀아주니 잘노네.똥한번뉘고,우유주고. 한시간이나 지났는데,아직 붙들고 있다.
할말이 많네.주말이라도 비가와서 어쩌누.
종남이나 선희는 주말보고 살건데.
집에서라도 맛난거 해먹고, 잘 보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