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며
우연이란
이런걸까
커피 한 잔의 인연이
오늘의 자전거 여행으로 맺어질 줄은 몰랐다.
평소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신다는
연천의 "까페 헨델스 라르고"의 사장님
자전거라면 빠지지 않는 친구 둘
아침 안개 가득한 일요일
연천 "까페 헨델스 라르고"에 모였다.
안개 자욱한 수목원
클래식 음악 애호가인
사장님의 취향이 묻어나는
"까페 헨델스 라르고"
매주 일요일은 휴일이라고...
오디오에 조예가 깊은 그대.
커피에 진심인 사장님
손수 원두를 갈아 정성스레 내린 커피를 따라 주신다.
너 오늘 게탔다.
음악 좋고
커피향 좋고
봉다리에 담긴 빵 맛은 어땠냐?
우리동네 명물빵이다.
출발!
멀리 산 허리에 운무가 멋지다.
즐거운 라이딩
콩밭을 지나고
차탄천 다리를 건너고
멋진 풍경 앞에서
인증 샷도 찍고
보기만해도 배가 부른
황금 벌판을 달리는 기분
안 달려 본 사람은 모른다.
요놈도 오늘 계 탓다.
대광리역 가는 길
자전거는 가만히 있는데
산이 지나가고
들판이 지나가는 마법의 길
봤냐?
애심뜰영농조합. ㅎ
여기 보세요.
나를 따르라.
곽사장
오늘은 청춘!!
철길 따라가면
금강산도 간다는데....
그 날이 올까?
정말로 달리고 싶다.
절벽을 기어 오르는 구렁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는데....
너 운 좋은 줄 알아라.
힘내라. 힘!
밥 먹을 때가 가까이 왔다.
대광리 최고의 맛집.
정말 맛있게 먹었다.
잘 먹었습니다.
박 사장님.
2편은 다음에....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두 바퀴로 달린 연천의 가을
오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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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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