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 있는 노무법인 해냄에 8기 김찬규라고 합니다.
혹시나 해서 찾아 봤는데, 역시 까페가 있었네요~~^*^
3차 면접 때문에 많이 고민중이시죠,,
3차도 다들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Fighting~
며칠 전 부터 한두분씩 해냄에 수습 가능 여부를 문의를 해 주시고 있으신데,
아직 법인차원에서 결정 된 것은 없습니다만
합격자 수가 좀 많으니 해냄에서도 2~3명 정도 수습을 시행해야 할 것이다 라는 정도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13기 분들의 분위기라도 좀 볼까 해서 한번 들어 왔다가 글도 남깁니다.
저도 99년 합격해서 서울쪽에 수습 받으려고 노력했지만 실패하고 회에서 지정해 주는 부산의 한 개인사무소에서 차비 다 내돈 들여가면서 수습받았는데 (그나마 밥은 얻어 먹었습니다.),
"사무실 안나와도 된다"라는 분위기였지만 억지써서 1개월 정도만 사무실에서 노동법통람 죽어라 보다가 이후부터는 사무실도 안나가고 세상으로 뛰어 들어 버렸습니다.
수습이라고 아무것도 안코 사무실에 앉아 노동법통람만 보는 것 보다는 발로 뛰는 것이 더 도움이 되겠다는 판단을 했죠.
집체교육 4주, 수습사무실 1개월 빼고 나머지 수습기간은 노무사를 필요로 할만한 단체들을 중심으로 여기 저기 다니면서 인사도 나누고, 실제 그 단체들에서 무보수로 상담도 수행해 주면서 개업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2000년 6월 법인 인가를 받고 업무개시신고를 하고 진짜 노무사로서의 출발을 했습니다.
노무사로서 처음 돈을 벌었던 그날 (상담료 20,000원),,, 감동의 도가니탕이었죠...ㅜ.ㅠ
(그날 그 감동으로 마신 소주값이 아마 30,000원 넘었을 겁니다..__+)
어라,,,쓰다 보니... 이런 글 쓸려고 한 게 아닌데,,,,
아무튼 13기 분들도 인원이 많아 수습 등에 고민이 많으실 텐데, 수습기간중에 돈 몇푼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 잃지 않고 자신의 미래를 성실히 준비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쪼록 수습기간 알차게 보내세요.
참, 해냄에서의 수습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되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첫댓글 도움 말씀 감사합니다. 노무사의 업계에 발을 디디며 이렇게 후배기수를 생각해주는 분위기에 개인적으로 감동의 도가니탕이랍니다.^^ 계속 발전하세요
감사합니다...감동의 도가니탕이 인상적이네요...^^...번창하기길 바랍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습니다..고맙습니다. 번창하실겁니다^^
김찬규노무사님, 참 정다운 글이네요. 부산에서 인간미 넘치는 글을 접해 더욱 반갑습니다. 아침에, 커피 한잔 마시며 미소 머금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기분 좋으네요 ^^
선배님의 좋은 글이 우리가 걸어가는 노무사란 길에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감솨합니다. 저두 부산 사는데 불시에 불쑥 찾아가보겠습니다~
막연히 어떻게 되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선배님의 글을 보니 힘이 나네요. 좋은 글 감사드리고, 복받으실 겁니다. 그런데요, 수습생활이 그렇게 찬밥입니까? 미리 각오를 해야 할 것 같네요... ... .
다 그런 건 아닙니다. 미리 면접도 보시고 하면서 수습을 받으시면 적은 돈이지만 보조가 될 거고, 수습도 알찹니다. 회에서 지정이 되어 수습을 받으면 저같은 경우가 가끔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