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큰 아이..
과햑 분야를 특히 좋아하긴 하지만 크게 편식없이 잘 보는데
집 근처의 과학 도서관에 갈때마다 잘 찾아보는 백과가 있었어요.
6살이기에 이르다고만 생각했는데 아이와 함께 보니 좋았고
백과를 일찍 구입해서 보여 주는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마침 우리 카페에서 백과 서평 이벤트가 있다하니 냉큼 신청했네요..
책 도착해서 받자마자 큰 아이랑 앉아서 글씨를 전부 다 읽은것은 아니지만
사진은 한 페이지도 빼지 않고 다 보았어요..
교과서 연계 학습백과에 대해 알아보기..
이제까지 봐 왔던 백과는 제목이 '백과나 백과사전'이었는데
'교과서 연계 학습 백과'라는 제목이 교과서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 것인지,
다른 백과와는 어떻게 다를지 궁금증을 자아냈어요..
'초등학교 필독 백과'로 최우수 도서에도 선정이 되었네요..
첫 장을 넘기면 나오는 호랑이 사진을 보고
큰 아이가 "호랑이가 메롱~한다." 하니 작은 아이는 "호호~ 하하~." 하네요..
작은 아이의 하하~ 호호~는 맵다라는 뜻이에요..^^
「 교과서와 함께 보는 학습백과 」
-초등 교과서에 나오는 학습 용어와 학습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용어
약 10.000항목을 선별하여 초등학생의 수준에 맞게 엮은 교과용 학습백과..
-시각 자료와 일러스트, 통계 자료도 풍부히 넣어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초등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판단하며, 스스로의 길을 여는
진취적인 학습 태도를 가지는데 도움이 되도록 편집..
-21세기를 살아나갈 오늘의 초등학생들에게 좋은 지식의 샘이 되고
학습의 길잡이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편집하셨답니다.
< 교과서 연계학습백과 >의 편집을 마치면서..를 읽다보니
'처음에는 2.3년에 완간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였으나 꼭 만 4년이 걸렸다.' 라고 적혀 있는
부분을 읽고 여러 사람들이 모여 단기간에 뚝딱 만들어 낼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책 한 질 나오기까기 걸린 시간과 많은 사람들의 노력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보는 내내 사진 한장 한장과 일러스트 한컷 한컷을 놓치지 않고 한 번씩 더 보게 되더라구요..
< 교과서 연계학습백과 >의 편집 체계..에서는
각 권별에 수록 되어 있는 주요 항목을 알려주고, 이 백과의 특징을 찝어 주셨네요..
※10쪽의 본 내용 중 맨 마지막 줄 문장에서 다음과 같은 특장을 가지고 있습니다.에서
특징을 특장으로 잘못 쓰신거 같아요..
달라진 띄어쓰기와 용어..를 읽다 보니
여태 제가 잘못 사용하고 있었던 부분들이 많았구나를 다시 한번 느꼈네요..
보조사 '만' 과 서술어 '하다'를 분리해서 사용하는 줄 저만 몰랐나요?
아이와 함께 책 보다가 제가 더 배우는거 같아요..^^
그리고 달라진 용어에서도 '알렉산더'-'알렉산드로스'로
'면죄부'가 '면벌부'로 새로 바뀌었단걸 이제야 알았네요..ㅜ.ㅜ
-교과서 연계학습-이라고 페이지 부분 부분 적혀있는 것을 보다보니
교과 과목-학년-학기-교과서 쪽수-관련 내용을 정말 찾기 쉽게 표기해 놓으셨더라구요..
-과학,실험 관찰, 사회,사회과 부도, 생활의 길잡이, 쓰기...등등 모든 교과서와 관련 된 부분을
모두 찾아 적어 놓아서 백과를 보다가도 관련 교과서를 공부하기 쉽게 되었어요.
-함께 찾아보아요-는 스터디 아카데미 학생백과와 교과서 연계학습백과에서
관련 된 내용을 쉽게 찾아 비교 할 수 있게 표기 되어 있어요.
교과서 연계 학습백과를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 교과서 연계학습백과 >를 보던 중 아이가 제일 관심보이고 잘 봤던 부분이에요..
평소에도 공룡을 엄청이나 좋아하던 아이인데 세세하게 나와있는 공룡들을 살펴 보더니
티라노사우루스와 코엘로피시스가 집에 가지고 있는 벽포스터에 있는 모습이랑 똑같다며
흥분해서는 포스터 가져오고 집에 있는 공룡책은 전부 꺼내와 이책 저책 뒤적거리며 계속
"엄마. 엄마 이것 좀 보세요.."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답니다.
공룡 마지막 사진에 데이노니쿠스가 서 있는듯한 다른 공룡들과는 달리 누워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데
아이는 뭐가 재밌는지 혼자서 깔깔거리고 웃고 한참을 좋아죽더라구요..
벽 포스터 위에 같은 공룡 모형을 올려 놓고 동생에게 알려도 주고
3D 안경을 쓰고 공룡 입체 사진을 보던 중 사진 한장 찰칵~~
공룡의 특징.공룡의 시대.공룡의 분류.공룡의 뼈대.알.공룡의 천국 한반도.
공룡이 아닌 파충류.시조새와 공룡 등으로 분류하여 읽었을 때
이해가 쉽고 다양한 사진 자료와 일러스트가 있어 좋았어요.
아직은 어린 나이이기에 자세한 설명의 글도 좋지만 정확한 사진 한 장이
아이에게는 더 효과 만점인거 같아요..
공룡 바로 뒷 부분에 있던 세계 여러 나라의 국기.
큰 아이의 가장 최근 관심사가 바로 국기였어요..
그 덕에 작은 아이도 우리나라와 일본의 국기도 정확히 구분하구요..
큰 아이가 전에 보지 못했던 국기를 보고 있는 사이
동작 빠른 작은 아이 집에 있는 국기 꽂는걸 가져 왔답니다.
나라별로 국기도 꽂아보고 집에 가지고 있던 국기 백과보고
비록 예쁘게 그리지는 못했지만 태극기도 그려보고..
국기 꽂기 국기를 국기가 보이게 바닥에 놓고 아이랑 저랑 순서대로
국기보고 이름 알아 맞추고 맞춘 국기 가져가서 누가 더 국기 많이 가져가는지
게임도 했답니다.. 결과는 무승부...^^
기존의 백과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가장 최근의 일들까지 기록이 되어있어요..
책을 보던 아이가 "엄마 예전에 우리가 응원했던 형 아니에요?"하고 묻더라구요..
몇달 전 응원했던 백태환 선수를 기억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아이가 좋아하는 김연아 선수와 야구까지도..
특히 온 가족이 좋아하는 야구 관련 내용을 보고 있자니 베이징 올림픽에서
9회 2아웃 상황에서 정대현 선수가 올라와 3아웃 지으면서 우리나라가
우승했던 장면이 생각나더라구요..그 때의 감격이 되살아나는 사진이었어요..^^
교과서 연계 학습백과를 읽고 나서..
글은 다 읽지 못했지만 서평 쓰기 전까지 아이와 함께 백과를 처음부터 끝까지 두 번 보았습니다.
아이도 학습백과 읽고 난 후 기존에 도서관에서 빌려 본 백과와는 달리 사진과 그림이 많았고
자기가 좋아하는 김연아 선수와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승했던 우리나라
야구 소식이 실려 있어 제일 좋았다합니다..
집에 국어 사전도 있으나 아직 (ㄱ),(ㄴ)..순서로 단어 찾기를 하지는 못해요.
하지만 20권-교과 용어 좋합 사전-을 보니 그 단어에 해당하는 백과의 번호와 해당 페이지까지
자세히 나와 있어서 찾기 쉽게 되어있더라구요. 급할 경우 요긴하니 좋을거 같아요.
또 가장 최근의 일들까지 실려 있고 주제에 따른 쉬운 설명과 다양한 사진,그리고 일러스트까지..
도서관 못지 않은 우리 집의 학습백과가 될 거 같아요.. ^^
학습백과에 대한 좋은 정보 얻을 수 있는 기회였어요..
좋은 이벤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