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교육청 국감]"불법 기숙학원 인가 감사 대상" |
순창 옥천 인재숙 2년연속 도마위에..."지난해 지적에도 불구 아직 해결안돼" |
입력 : 06.10.18 22:02 |
순창군 옥천장학회에서 운영하는 ‘옥천 인재숙’이 18일 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국회 교육위원회 정봉주 의원은 “순창군이 공교육을 포기, 불법 기숙학원인 옥천인재숙이라는 괴물을 탄생시켰다”며 “지역교육청이 사실상 기숙학원으로 운영중인 옥천인재숙의 학원등록 신청을 인가한 것은 특별 감사 사안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기숙학원은 지난 1991년이후 교육부 지침으로 금지돼 있는 상태다.
정의원은 또 “200명의 학생들을 위해 군민들의 혈세가 쓰이고 있다”며 “당장 입시에 득이 된다고 하지만 암기식 교육으로 인해 창의력을 저하시키고 탈락 학생들의 박탈감과 선행학습도 문제다”고 지적했다.
정의원은 지역의 인재유출과 인구감소에 대한 대책으로 통폐합을 통해 초·중·고교를 적정규모로 재편성, 좋은 학교 만들기 사업을 펼친 전남 곡성군의 사례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지역사회의 학교 통폐합 의지만 있으면 교육부에서 국비를 지원할 것”이라며 “공교육을 붕괴시키는 공립학원을 방치해서는 안되며, 지역학교 통폐합을 통해 교육의 희망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감사반장인 유기홍 의원도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옥천인재숙 문제를 지적했는데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거들었다. |
첫댓글 옥천 인재숙은 순창에만 있는게 아니라 전북의 많은 고등학교내에서도 상위권 아이들만 특혜를 받고 있습니다.
weeds님 뉘신지, 쪽지 보냈는데 확인바라며, 여튼 반갑습니다...그리고 질긴뭐가 이긴다고 애쓰십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