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서호면향우회 제15대 유성안 號 닻올려
25년차 정기총회 및 송년회 밤 행사 200여명이 참석 대성황
시골에서 올라온 사람, 객지에서 사는 향우들과 함께 행사 빛내
제15대 회장으로 유성안 취임, 감사에 이광균, 유명덕, 서경칠 선출
유성안 신임회장 '어른을 존경하는 젊은이를 칭찬하는' 정신으로 향우회를 이끌 터
향우회가 꿈이 되고 희망이 되도록 화합과 단합 속에 대도약 시키겠다고 피력
유성안 신임회장의 직접 그린 고향풍경 한국화 작품 서호면사무소에 기증
재경 서호면향우회가 25년차 2015 정기총회 및 송년회 밤 행사를 갖고 향우회 제15대 회장으로 유성안 수석부회장을 추인, 취임했다.
향우회는 지난 12월 1일(화) 서울 종로구 관수동 종로웨딩홀 뷔페(국일관)에서 모임을 갖고 2015년도 회무보고 및 결산보고와 임원선출을 했다.
행사에 전석홍 고문, 김길성 고문, 김봉수 고문, 이재민 고문, 오성남 고문, 박영석 고문, 이재근 고문, 이종섭 고문, 박준상 고문, 전갑영 명예회장, 이종대 명예회장, 이동석 회장, 이광균 감사, 최병오 감사, 유명덕 감사, 유성안 수석부회장, 임만식 자문위원장 및 자문위원진, 이종문 운영위원장 및 운영위원진과 서영규 사무국장 및 사무요원과 박영수 군의원, 이경일 서호면장, 문경기 월출산농협조합장, 유재학 문체위원장, 박준호 새마을협의회장 등 군의원, 기관장, 단체장과 향우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서영규 사무국장의 사회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공로패 및 감사패 시상, 이임사. 격려사. 축사, 회무보고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 임원선출, 취임사, 여흥 순으로 진행됐다.
내 외빈소개를 마치고 김유라(학산 김미자씨 딸) 가수가 나와 '꼬까신(꼬까신 샀네 우리 아가 꼬까신 샀네/때때옷 입고 꼬까신 신고 꽃나들이 어서나 가보자/아가야 좋구나 얼씨구나 좋아 좋아/나도 신은 꼬까신 어여쁜 꼬까신/청춘을 흘러가도 내 가슴에 꽃바람 부네 신바람 부네/우리 아가 예쁜 꼬까신)'과 ‘기타부기' 등을 불러 분위기를 돋우었다. 그런 후 감사패 및 공로패 시상이 있었다. 만찬은 행사 시작부터 했다.
감사패, 공로패 시상은 이동석 회장이 했으며 감사패 노진범, 공로패 유명덕, 공로패 박철근, 공로패 전신희 향우가 수상을 하는 등 이동석 회장체제에서 열심히 뛴 데에 대한 공적이다.
그리고 이임사, 격려사, 축사가 이어졌으며 이동석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임기를 맡은 지가 4년이 된 것 갔다”며“그동안 물신양면으로 도와준 고문, 자문, 운영, 감사, 사무요원 등 여러 임원진들에게 대단히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4년간을 이끌어오면서 여러분들의 협조가 곧 향우회의 단합과 발전을 기하는 일이 됐고 하나가 되어 따라준데 대해 감사하고 서호면향우회는 위대하다는 것을 떳떳하게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고 앞으로도 취임을 할 유성안 신임회장이 지금보다 더 훌륭하게 향우회를 이끌고 만들어 가리라본다”면서“우리 하나가 돼서 서호인의 위상을 크게 떨치자”고 덧붙였다.
이어진 격려사에서 전석홍 고문은“서호는 장천초등학교와 서호북초등학교가 있는데 우리는 두 학교를 주축으로 삼고 고향사람들을 만나고 보면서 우애를 다지고 있다”며“향우회가 크게 발전되려 면은 동문회 또는 향우회에 대해 소속감과 동지애를 가져주고 또한 서호에서 태어난 것에 대한 자부심을 크게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학적은 바꿀 수는 있지만 거주지도 바꿀 수는 있지만 친구도 바꿀 수는 있지만 내가 태어난 출생지는 바꿀 수는 없다”고 강조하면서“고향은 그만큼 소중한 곳이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항상 생각하고 찾아봐야 되는 내 고향 서호를 항상 잊지 않는 향우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종대 명예회장은“서호가 큰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뿌듯하고 자랑스럽고 서호가 하나가 되면 곧 영암이 하나가 되는 것이니 더욱 더 단합해주고 그로인한 큰 발전을 가져오는 향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격려사를 마치고 이어 외빈 축사가 있었다. 축사에는 이경일 서호면장, 박영수 영암군의원, 유재학 문체위원장, 문경기 월출산농협조합장이 이어 축사를 했다.
이경일 서호면장은 축사를 통해“재경 서호면향우회 25년차 정기총회 및 송년회 밤 및 이 취임식을 축하드린다”면서“내 고향 서호는 은적산의 기를 받아 큰 발전을 기하고 있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등 서호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특산물이 전국 어디에나 내놓아도 품질 면에서나 상품 면에서도 손색이 없고 또 건강식품으로써의 타의 농특산식품보다 뒤지지 않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생산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면장은“서호가 영암군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과 소통행정, 스마트행정으로 감동 행정을 펼쳐 고향 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약속과 함께 향우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지 않는 고향발전을 위해 열심히 뛴 기관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문경기 월출산농협조합장은“오늘 재경 서호면향우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 밤 행사를 진심을 축하드린다”는 말로 시작해“오늘 이 자리를 위해 물신양면으로 노력하신 이동석 회장 등 임원진과 새로운 임원진에게 격려와 축하를 한다”면서 이어서 서호면 농촌현황을 보고했다. 문 조합장은“월출산농협은 2003년 합병 후 많은 어려움을 딛고 건전한 농협으로 발돋움해 전국농협종합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 수상의 쾌거를 이루었고 올해는 크린뱅크농협으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앞으로도 월출산농협은 언제나 변함없이 우리 고향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향우들께서도 내 고향에서 생산되는 쌀과 김장할 절임배추 등 많이 애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널리 홍보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이임사, 결려사, 축사를 마치고 감사보고 및 결산보고가 있었다. 감사보고 및 결산보고는 이명덕 감사가 했다.
감사보고 및 결산보고에 이어 임원선출에 들어갔다. 임원선출에는 전갑영 명예회장(12대)이 추진위원장으로 해 임원회의에서 미리 추대를 받은 유성안 수석부회장을 참석한 200여명의 향우들의 동의를 얻어 추인했다. 그리고 감사에는 임원회의에서 미리 추대된 이광균, 유명덕, 서경칠 향우를 참석한 회원전원의 동의를 얻어 선출했다.
선출된 유성안 신임회장은 서호 엄길리(서호동) 출신이다. 국가대표 레슬링 선수로 활약했으며 현재는 대학 강단에서 한국화를 가르치고 있다. 서울 인사동에서 홍어전문인‘홍탁의 낭만’의 음식점을 경영하고 있기도 하다.
향우회 15대 회장으로 추인을 받아 선출된 유성안 신임회장의 취임사가 있었다. 유 신임회장은“재경 서호면향우회의 구호가‘어르신에게 존경을 젊은이에게는 칭찬을’인데 저는 어른을 존경하고 향우들 속에서 봉사하는 사람으로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유 신임회장은 이어“고향 꽃향기는 십리를 가고 고향 술 향기는 백리를 가며 고향 사람향기는 천리를 간다고 했다”면서“오늘 자랑스러운 자리에 고향에서 오신 분의 향기와 따뜻한 향우님과 함께 고향이야기나 살아가는 이야기 등 정담을 나누고 준비된 음식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며 참석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와 행운을 기원해줬다.
유 신임회장은 이어“재경 서호면향우회 제15대 선장으로서 서호면號가 더 넓은 대양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만선을 기할 수 있도록 향우회가 꿈이 되고 희망이 되도록 또 화합과 단합 속에 대도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면서“그러면은 혼자의 힘으로는 안 되고 여러분들이 다 함께 동참하려는 협조협력정신을 함께 발휘할 때 필시 서호면호는 거친 파도도 물리칠 것이며 멈추지 않고 힘차게 나아가는 뱃고동소리를 크게 울릴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안 신임회장의 취임사를 끝으로 '꼬까신, 오늘 한번 놀아보자, 꽃이 피네' 를 부른 김유라 가수의‘신고산타령, 뱃노래’등이 담긴 민요메들리와 함께 향우들이 무대 앞으로 나와 윤재홍 자문위원은 '선구자(일송정 푸른솔은 늙어 늙어 갔어도/한줄기 헤란강은 천년두고 흐른다/지날날 강가에서 말달리던 선구자/지금은 어느곳에 가친꿈이 깊었나), 정차녀 운영위원은 '부초 같은 인생' 등의 노래자랑을 하는 등 여흥을 시간을 가지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한편 한국화 작가인 유성안 회장이 고향을 소재로 그린 한국화 2점을 서호면사무소에 기증을 했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