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한 프로의 레슨]
올바른 스윙궤도
리듬 : 체중이동에서 파워가 나온다.
정확한 임팩트가 중요
: 볼을 중심으로 치기 전후 30cm를
헤드무게만 느끼면서 치자.
골프스윙이란? 리듬, 템포, 밸런스
골프를 잘 치려면?
1. 스승을 곁에 두자.
- 골프 채널 레슨
2. 빈 스윙을 꾸준히 하자.
- 자신만의 올바른 이지 스윙
3. 폼은 하나다. 7번 아이언 하나면 족하다.
- 숏게임을 제외한 일반 스윙은 하나다.
클럽의 길이에 따라 스탠스의 폭이 달라지고 놓여진 공의 위치가 달라질 뿐이다.
스윙은 같은데 변하는 상황에 따라 공이 찍히고 쓸어지고 올려 치게 될 뿐이다.
샷이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7번 아이언이나 8번 아이언을 잡고
자신의 템포와 리듬을 점검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4. 숏게임과 퍼팅
스코어 줄이는 첩경은 바로 어프로치와 퍼팅이다.
연습의 상당부분을 할애하여 연습시 어프로치로 시작해서 어프로치로 마무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퍼팅은 데이브 펠츠의 '퍼팅 바이블'을 참조하라. 가장 많은 연습시간을 투자하라.
5. 클럽의 선택
자신에게 맞는 스펙이 우선이다.
자신의 근력과 리듬, 템포, 헤드 스피드를 고려한 스펙을 우선하여
반드시 주위의 전문가를 동원하여 선택해야 한다.
3년에서 5년이면 헤드의 물성도 변하고 샤프트의 탄성도 변한다.
명품이라고 5년 이상된 중고 골프채를 선택하지 마라.
적어도 5년을 주기로 자신의 스팩에 맞는 클럽으로 교체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제대로 된 클럽의 선택, 골프 잘 치기의 필수이다.
하루에 2시간씩 두 달 동안 매일 연습하면 효과적이다. 최대 6개월을 집중 투자하라.
“골프를 잘 치려면 일기를 써라”
1. 효과적인 연습
우리가 연습장을 가보면 대부분의 연습장이 시간으로 제한하기 때문에 무조건 많이 치려는 욕심에 제한된 시간 안에 많은 볼을 치려고 한다. 실제로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보면 쉴 새 없이 공을 계속 쳐대는 골퍼들을 자주 본다. 하지만 이는 아무 의미 없는 연습이다. 급한 마음에 쉴 새 없이 많은 공을 치는 것은 잘못된 스윙을 더욱 굳히는 결과가 되며 공 한 개 한 개에 대한 집중력은 떨어 질 수밖에 없고 근육 피로로 인해 잘못된 다른 근육이 작용하여 엉뚱한 스윙으로 굳어지는 최악의 결과를 초래한다.
연습장에서 보통 한시간에 200개 내지는 250개의 공이 허용되는데, 한 시간에 100개가 적당하며 많아야 150개가 최대 연습량이라고 생각하고 한타 치고 어드레스 풀고 뒤에서 방향을 확인한 후 다시 어드레스 할 것을 권유한다.
2. 여러 클럽을 골고루 연습하라.
연습장에서 한 가지 채로 잘 맞을 때까지 계속해서 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 가지 채로 오랫동안 연습하는 경우는 어프로치의 스윙 크기와 거리감을 익히기 위해서 필요한 과정이지만 긴 샷은 한 가지 채로 오랫동안 연습하면 안 된다. 그날은 결국 잘 맞을지 몰라도 다음 날이면 어김없이 엉뚱한 샷이 나올 것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는 이렇게 해보자.
내가 잘 아는 코스를 첫 홀부터 라운드한다는 가정 하에 한 타 한 타 정성들여 첫 티샷부터 세컨샷, 퍼팅까지 매트위에서 18홀을 돌아보자. 그리고 똑바로 간 샷이 몇 개나 되는지 헤아려보고 드라이버나 아이언이 연습장에서 생각했던 방향이나 거리가 나가주지 않는다면 어프로치나 벙커샷 등으로 만회하는 연습도 해보자.
3. 모든 채의 비거리를 정확히 알자.
예를 들어, 깃대까지 150야드의 파3 홀이 있다고 치자. 7번 아이언으로 쳤더니 깃대 부근까지 갔다고 해서 나의 비거리가 150야드는 아니다. 130야드 내지 140야드 정도 비거리가 났고 10~20야드 정도 굴러갔을 것이다(물론 백스핀을 아주 잘 넣거나 높은 탄도의 공을 치거나 젖은 그린의 경우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은 본인의 비거리를 정확히 알고 있지 않다. 아니 본인의 비거리를 실제보다 더 길게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이런 오류에 빠져 벙커나 해저드를 넘기는 경우, 본인의 비거리를 길게 알고 짧은 채를 잡아 벙커나 해저드에 빠뜨리는 경우를 흔히 본다. 이런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코스에 나갔을 때 스코어 카드를 한장 받아 주머니에 넣어놓고 각 홀의 전장과 드라이빙 후의 남은 거리를 계산하여 드라이버가 떨어진 지점까지의 순수 비거리와 굴러간 거리를 합한 총 비거리를 측정하고, 남은 거리도 정확히 계산하여 세컨샷 후 내 아이언이 떨어진 지점을 정확히 체크하여 각 아이언의 비거리를 체크하자. 공이 떨어진 후의 런은 코스마다 다르고 코스 컨디션에 따라서도 다르다. 요즘에는 GPS를 이용한 거리측정 도구도 많이 있으니 이를 이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가끔씩 200~300야드 되는 드라이빙 레인지를 찾아 모든 아이언과 우드의 정확한 비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체크해 보자. 하지만 여기서 조심해야 될 것은 대부분의 연습장들이 거리 표시를 조금씩 길게 해 놓았다는 것이다. 이때는 레이저를 이용한 거리측정기가 도움되겠다. 연습장 1층에서는 떨어지는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없으니 2~3층이 효과적이겠다. 2~3층에서 치면 거리가 더 나가므로 1야드 높으면 1야드 더 나간다고 보고 2층이라면 4~5야드 더 나간 걸로 계산하면 쉽게 계산이 가능하다.
4. 확률 골프
연습장에서 다음과 같이 테스트 해보자. 연습장이 최소한 100야드 이상은 되어야 하며 200~300야드 된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다.
- 숏, 미들 아이언으로 목표 지점 좌우 5야드 이내에 공이 떨어지는 확률은?
- 롱 아이언, 페어웨이 우드, 드라이버로 좌우 10야드 이내에 떨어질 확률은?
아마도 10개를 쳤을 때 핸디 20 넘어가는 골퍼는 거의 한 두개 정도 떨어질 것이다. 핸디 10 넘어 80대 치는 골퍼는 3~4개 정도 떨어질 것이고, 싱글 골퍼는 4~5개 정도이며, 완벽한 로우 싱글은 5~6개 정도 될 것이다. 프로들의 경우 8~9개 정도이지만 막상 시합 때 GIR(Green In Regulation)이라고 불리는 규정 타수에 그린에 올라갈 확률은 탑 프로들의 경우 평균 70%정도이다. 그러니 페어웨이가 좁거나 워터 해저드, 벙커로 중무장한 조그만 그린이 있다면 과감한 공격이 얼마나 무모하고 확률적으로 어려운 일인지 알 것이다.
5. 퍼팅 연습
규정 타수 72타에 50%인 36타가 퍼팅 타수라는 걸 알면서도 이 연습을 게을리한다. 대부분의 주말 골퍼들은 퍼팅 연습 한번 안 하면서 필드만 나가면 퍼팅이 안 된다고 우는 소리를 한다. 하지만 우리는 퍼팅 연습은 꼭 연습장이나 골프장의 연습 그린이 아니라도 얼마든지 연습이 가능한 것을 간과하고 있다. 잘 치고자하는 마음이 있다면 근무지와 집에 똑같은 퍼터 2개와 퍼팅 매트 두 개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한다. “Driving is show, Putting is money!”라는 유명한 골프 격언이 있다. 그만큼 골프에 있어서 퍼팅이 중요한데 우리들의 퍼팅 연습량은 제일 적다. 식사 후 소화도 시킬 겸, 뉴스를 보면서도, 화장실 가다가도, 마눌님과 대화를 하면서도 잠시 짬 내어 쉽게 할 수 있는 게 바로 퍼팅 연습이다.
6. 클럽의 선택
우리 주변에 보면 많은 상급 골퍼들이 단조의 얇은 어려운 아이언을 사용한다. 사실 채에 따라서 잘 맞고 안 맞는 경우는 프로들 아니면 거의 구분하기 힘들다. 어떤 유명 프로가 쓰는 채를 쓴다고 해서 그 프로처럼 칠 수 있는 게 아니다. 프로들이 쓰는 채는 일반 골퍼들이 쓸 수 없는 채이다. 다만 드라이버나 아이언 공히 본인에게 맞는 채가 따로 있다.
여러분들은 본인의 스윙 스피드 측정이나 스윙 궤도를 비디오로 찍어 세부적으로 분석해 본 적이 있는지 모르겠다. 잘 맞는 채는 따로 없다. 헤드 스피드 측정이나 스윙 분석은 채 구입과 선택에 많은 도움을 준다. 남이 잘 맞는다고 해서 몇 번 쳐 보고는 불쑥 클럽을 구입했다가 실망하는 경우를 많이들 경험했을 것이다. 채를 자주 바꾸지 말고 본인에 맞는 채 선택을 위해 헤드 스피드, 헤드 밸런스, 나에게 맞는 샤프트 강도(전문 용어로 진동수라고 한다), 그립 사이즈, 샤프트 길이, 라이 각, 솔의 형태 등을 잘 분석하여 알고 있어야 한다. 소위 요즘 새로이 등장한 클럽 피팅에 더 신경 쓰는 게 효과적이란 얘기다.
7. 쉬운 클럽을 쓰자
아이언의 경우 소울이 넓은 저중심으로 설계된 클럽은 초보자나 중급자나 상급자 모두에게 쉽게 공을 띄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우리 주변을 한 번 돌아보자. 조금 골프를 친다하면 대부분 어려운 채들을 쓰고 있을 것이고 상급자가 쉬운 채를 들고 나가면 “무슨 이런 초보자 채를 들고 다니느냐”며 면박을 주는 경우를 흔히 본다. 골프는 확률의 게임이다. 조금이라도 에러를 줄여 준다면 그 채는 본인에게 아주 좋은 채이다. 특히 와이드 타입의 넓은 헤드는 스윗 스폿이 넓어 도움이 되며 솔이 두꺼운 저중심 설계의 아이언은 에러를 줄여주고 탄성 좋은 그래파이트 섀프트는 적은 힘으로도 비거리를 보장해 주어 골프를 보다 쉽게 해준다. 우리의 아이언 선택에 조금 겉멋이 들지 않았는지 되돌아보자.
8. 파3의 퍼블릭을 이용하자
많은 골퍼들이 꼭 파72의 레귤러 코스만 가야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초보자나 중급자 쯤 되면 스코어를 잃는 대부분의 경우가 숏 게임이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숏 게임 연습을 할 수 있게 해주는 파3의 퍼블릭 코스는 골퍼들의 숏 게임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지름길이다.
숏게임이 잘 안된다고 고민하는 중급자에게 파3의 퍼블릭 코스를 권했더니 초보자도 아닌데 창피하게 거길 어떻게 가냐고 얘기하는 골퍼가 있었다. 하지만 주위의 권유로 잠시 잠시 짬 내어 그곳을 열심히 다닌 결과 80대를 잘 못치던 그 골퍼는 몇 달 안 돼 완벽하게 80대 초반을 치는 골퍼로 변신했다.
물론 상급자들에게는 재미없는 코스지만 시간을 자주 못내는 우리들로써는 골퍼의 기량에 관계없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많은 숏게임을 연습할 수 있는 짧은 퍼블릭 코스가 상당히 효과적이다.
9. 가끔씩 비디오 촬영을 해보자
본인의 스윙을 비디오로 촬영해 본 적이 있는가?
자신의 스윙 평면과 그립, 백스윙 탑, 그리고 임팩트, 팔로우쓰루, 피니쉬 자세 등을 찍어 확인 해본 적이 있는가?
일반 아마추어 골퍼들이 비디오를 찍어 보면 기절초풍할 상황이 벌어진다. 내 스윙이 이다지도 엉망이었는지 깜짝 놀랄 것이다. 여러분들이 상상하는 그 이상으로 많은 문제점들이 발견된다. 필자도 자주 찍어 보지만 스윙을 분석해 보면 골프를 그만 두고 싶은 마음 밖에 안 생긴다. 하지만 프로들의 스윙처럼 완벽하게 만들 수는 없더라도 무엇이 잘못 되었으며 무엇을 어떻게 고칠 것인지 그 방향은 설정할 수 있다.
요즘은 모든 프로들이 랩탑과 함께 스윙 분석 프로그램들을 항상 소지하고 다닌다.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변해가는 스윙을 바로 잡기 위함이다. 매일 연습하고 시합을 뛰는 선수들도 그러 할진대 하물며 일반 골퍼들은 스윙의 변화가 더 심할 수밖에 없다.
내 스윙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하자.
10. 근력을 키우자
드라이버 비거리는 모든 골퍼들의 화두이며 지상과제다. 연습장이나 코스에 나가보면 많은 골퍼들이 거리 많이 나가는 드라이버에 관한 관심이 지대하다. 그래서 동반자나 지인의 드라이버가 조금이라도 늘었다면 한번 쳐 보고는 금세 구입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하지만 구입해서 써 보고는 곧 별 것 아니란 걸 알게 된다.
같은 힘에서의 비거리란 드라이버의 반발 계수의 차이로 인해 조금씩 더 나가는 것이다. 요즘 고반발 드라이버라고 광고하는 모든 채들이 바로 이것이다. 그래서 전 세계 골프계를 관장하고 있는 USGA와 R&A에서는 재료와 과학의 발전으로 비거리가 급속히 늘자 드라이버 페이스의 반발 계수를 제한하게 된다. 그 수치는 ‘0.83’. 그 이상 반발 계수를 가지는 채는 프로 시합에서 불법으로 사용이 금지되어있다. 현재 가장 큰 반발 계수를 가지고 있는 채가 0.88까지 나온 걸로 알고 있다. 0.01 의 차이에 3야드 정도 더 나간다니까 0.05 차이라면 15야드 정도 더 보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재료는 한정되어 있고 반발 계수를 높이려면 페이스를 얇게 제작 할 수밖에 없어 일정 헤드 스피드를 넘는 골퍼들이 높은 반발 계수를 가진 드라이버를 쓰면 헤드가 깨질 수밖에 없다. 요즘 많은 골퍼들이 헤드가 깨져 고민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12월부터 거의 3월까지는 영하로 내려가는 기후 조건인데도 한 겨울에도 연습은 지속적으로 하는데 레인지용 공은 가뜩이나 딱딱한데 한 겨울에 공이 얼은 상태라면 얇은 페이스를 가진 드라이버로는 감당이 안 된다. 그러면 비거리를 늘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근력을 키우고 몸의 유연성을 길러 헤드 스피드를 높이는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