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불갑면 생곡리 올 조생종 벼 첫 수확

[강점성]

영광군수 올 조생종 벼 첫 수확
불갑면 생곡리 현장 방문

정기호 영광군수는 16일 불갑면 생곡리 녹동 김승기 씨의 경작농지를 방문, 2009년 조생종 벼 첫 수확을 격려했다.

이번 수확한 벼는 10ha(3천평) 논에 재배한 조생종이며 지난 5월10일 모내기를 한 뒤 120여 일 만에 결실을 본 것으로 9월말부터 수확하는 일반 벼보다 수확시기가 15일 가량 빠르다.

▲ 정기호 군수가 직접 벼를 베고 있다

조생종 벼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태풍 재해와 병해충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기재배를 통해 전국의 햅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중요성이 날로 높아가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생육초기에 가뭄과 이삭 패는 시기에 잦은 강우가 있었지만 8월 이후 기상이 좋아 현재 생육은 양호한 상태다”며 “작황은 평년 10a(300평)당 570㎏으로 전년의 대풍작에 비하면 다소 수량이 감소했으나 타 지역과 비교하면 양호한 편이다”고 수확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수확한 벼는 영광RPC에서 도정을 거쳐 햅쌀로 포장 돼 ‘옥당쌀’이라는 상표를 달고 시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