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을 절이라 부른다.
절에 오면 부처님께 자기정성을 간절하게
표현하기 때문에 누구나 법당에 들어가 절을 한다.
절하는 곳이라는 뜻으로 절이라 불렀다고 한다.
그래서 부처님이 계시는 절과 우리들이 예배하는 절은 궁극적으로 둘이 아니다.
절은 두 가지가 있다. 속도감 있게 빨리하는 절과 느리게 천천히 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빨리 하든 늦게 하든 부처님께 절을 하는 것은 모두 좋은 일이다.
자비도량참법에는 절하는 것은 마치 태산이 무너지는 것처럼 온갖 정성을 가지고 하라고 한다.
천천히 자기 정성을 담아서 예배를 올리라는 뜻이다.
절은 108배를 한다. 왜 108배인가?
우리들은 끝없는 번뇌가 치성한다. 번뇌란 아만심 자만심 교만심이다.
여기에 탐진치가 더 보태진다.
이것을 세분하여 나열하면 이렇다.
우리들의 육신에는 눈·귀·코·혀·몸·뜻의 육근(六根)과
이 육근의 대상이 되는 색깔·소리·냄새·맛·감각·법(法)의 육진(六塵)이
서로 작용하고 접촉할 때 각각 좋고(好)·나쁘고(惡)·좋지도
싫지도 않는(平等) 세 가지 인식작용을 하게되는데,
이것이 곧 3×6〓18의 십팔번뇌가 된다.
또 이 호(好)·오(惡)·평등(平等)에 의거하여 즐겁고 기쁜 마음이
생기거나(樂受), 괴롭고 언짢은 마음이 생기거나(苦受),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상태(捨受)가 생기기도 한다. 이 고·낙·사수의 삼수(三受)를 육식(六識)에 곱하면
역시 십팔번뇌가 성립된다. 이와 같은 36종의 번뇌에 전생·금생·내생의 3세를
곱하면 108이 되어 백팔번뇌가 생기는 것이다.
첫째 하체가 건강하고 건실해진다.
절기도 6~7년을 지속적으로 했다는 3명의 거사는 절하는 허벅지를 보여주면서
군살하나 없는 다리와 건강한 하체를 카메라에 보여 주었다. 절기도는 특히
하체를 강하게 만들고 균형있는 몸을 유지하게 만든다.
두 번째 머리가 맑아진다.
운동을 하면서 머리운동까지 하는 운동이 있다면 절기도일 것이다.
절기도를 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머리가 쾌활해진다. 걷기운동하면
머리는 그대로인데 절운동은 머리에 있는 열 기운을 하체로 내리면서
머리를 상쾌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다. 목 디스크 환자도 절을 하면
효과를 본다.
세 번째 적추 디스크가 교정된다.
허리가 아픈 사람도 절기도가 좋다는 것이다.
절을 하면서 허리를 유연하게 만들고 허리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하는데
절운동이 효과를 낸다는 것이다.
그래서 절기도는 이래저래 좋은 모양이다.
절기도 많이하여 지은업장 소멸하고
탐진치는 멀리하고 자만심은 내버리고
건강찾아 사랑과 행복함께 나누기를..

절은 스님이나 불자들이 부처님께 예를 올리거나 수행을 위해 쓰는 방법입니다. 절 수행으로도 부릅니다. 하지만, 절을 하다 몸이 좋아지는 이들이 생기면서 절이 건강 증진을 위한 운동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목 디스크에 두드러기, 결막염 등 ‘걸어다니는 종합병원’
청주 한살림 오상근 상무는 매주 목요일 저녁 조합원들과 절 운동을 합니다. 자신은 아침마다 108배를 3차례(324배)를 합니다. 지난해 9월부터 절 운동을 시작한 뒤 체중이 4㎏이 줄었습니다. “몸과 마음이 함께 가벼워졌다”고 했습니다. 오 상무가 절 운동을 시작한 것은 2000년입니다. 3년 정도 절을 하면서 몸은 날씬해지고 체력은 좋아졌으며 머리도 맑아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절 운동을 그만둔 뒤 몸이 조금씩 앓기 시작해 지난해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정동극(52) 급여조사실장은 절을 통해 건강을 되찾은 뒤 절 운동 마니아가 됐습니다. 정 실장은 능력을 인정받아 중요한 일마다 불려다녔습니다. 과로가 따라 다녔지요.
그 결과 2000년 11월 목디스크가 찾아와 큰 수술을 했습니다. 의사는 30여 가지의 후유증이 올 수도 있다고 했지만 정 실장은 누우면 마비가 와서 잠조차 제대로 못 자는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수술을 선택했습니다. 병은 또 있었습니다. 몸에 두드러기가 나서 약을 먹어야 했습니다. 눈은 결막염이 생겼고 실핏줄이 터져 늘 눈이 빨갰습니다.
그러다 아내가 전해준 절 운동 관련 책을 보고 절을 운동법으로 보급하고 있는 스님을 알게 됐습니다. 서울 군자동 법왕정사의 청견 스님이지요. 정 실장은 스님을 찾아가 절을 배운 뒤 2002년부터 매일 108배 이상 절을 했습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뒤 알레르기 약을 끊었고, 퇴행성 질환도 나아졌습니다. 지금은 22층의 집과 8층 사무실을 걸어 올라가도 숨조차 가쁘지 않다고 합니다. 요즈음 그는 주위 사람들로부터 ‘철인’으로 불립니다.
절 운동으로 당뇨병을 다스리는 이도 있습니다. 20년 가까이 당뇨를 앓아온 유옥례(58)씨는 하루에 2~3시간가량 절을 하면서 혈당을 관리합니다. 밥을 먹은 뒤 절을 하면 혈당이 40~50가량 떨어진다고 합니다. 유씨는 최근 약도 끊었습니다.
환갑 나이에도 전문산악인들 뺨쳐
절이 어떤 이유로 사람들의 병을 고칠까요? 절 운동을 환자 치료에 적극적으로 쓰고 있는 서울 삼성한의원 김창업 원장은 “절은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하게 해주고 깊은 숨을 통해 횡격막을 움직여줌으로써 복강 운동을 도와 혈액순환을 도와준다”며 “올바른 방법으로 절을 하게 되면 건강 증진에 큰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임상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장처럼 절을 예찬하는 한의사들은 절이 동양의학에서 건강한 몸의 이상적인 상태를 뜻하는 수승화강(水昇火降)이 저절로 이뤄지게 한다고 말합니다. 수승화강은 신장의 물기운이 몸 뒤쪽의 경락인 독맥을 타고 올라가 머리는 시원하고, 심장의 불 기운은 몸 앞쪽의 임맥을 타고 내려와 손발이 따뜻한 상태를 뜻합니다.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건강하게 사는 방법의 하나로 머리는 차갑게 하고 발과 다리는 따뜻하게 하라는 뜻의 두한족열(頭寒足熱)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실제 <서울방송>에서 절 운동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체온을 측정한 결과 절을 한 사람의 경우 얼굴과 목 부위의 온도는 떨어졌지만 하체의 온도는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슷한 실험 결과는 <한국방송>의 프로그램에도 방영됐습니다.
절 운동을 보급하고 있는 법왕정사 주지 청견 스님도 절을 통해 건강을 찾은 분입니다. 스님은 1980년대초 사고로 몸을 다쳐 누워서 지내다 절을 하면서 건강해졌다고 합니다. 처음 주위 사람의 부축을 받아 3배를 겨우 할 정도였으나 차츰 몸이 좋아지면서 절 하는 횟수가 늘었고, 하루에 3천배씩 1000일을, 하루에 1만배씩 100일 절 수행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스님의 절은 700만배를 넘었고 요즈음도 하루에 108배를 3회 이상하며 한달에 한번은 신도들과 3천배를 올립니다. 건강요? 내년에 환갑을 맞지만 스님의 체력은 운동 선수를 능가합니다. 전문산악인들보다 산을 오르내리는 속도가 빠를 뿐 아니라 뛰어서 오르내려도 숨조차 가쁘지 않다고 합니다. 잠도 하루에 2시간밖에 자지 않습니다.
“절을 하면 많은 땀이나 몸 안의 노폐물이 빠져나갈 뿐 아니라 깊은 호흡이 저절로 이뤄져 기혈순환이 촉진됨에 따라 몸이 건강하게 됩니다. 고혈압이나 당뇨의 증상을 개선하는 데 크게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척추측만증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의 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
첫댓글 좋은자료 감사합니다.~^(^